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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좀! 살자

엄마도 좀! 살자

: 사춘기 자녀 때문에 미칠 것 같은 엄마의 아우성

또 다른 일상이야기이동
리뷰 총점9.5 리뷰 25건 | 판매지수 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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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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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55쪽 | 380g | 142*205*15mm
ISBN13 9788978894869
ISBN10 897889486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들어가는 글

하나, 알아야 산다
알아야 산다/ 몰라서 피눈물 흘린 에미의 간증/ 사춘기는 살기 위한 몸부림이다/ 너도 아프냐? 나도 아프다!/ 자녀의 미래가 걱정된다고요?/ 엄마는 자존감 도둑/ 남편과 전우가 되자/ 그 친구는 제발 안 만나면 안 되니?

둘, 변해야 산다
변해야 산다/ 최고의 가치를 부여해 봤는가?/ 고래 말고 우리 아이를 춤추게 하자/ 대신 걱정해 주지 말 것/ 우리가 바라는 것을 아이도 바란다/ 담담한 척 태연한 척/ 훈육이 무서워/ 단호함? 어떻게 하는 건데?/ 속아주고 들어주고 견디며 기다리기

셋, 받아들여야 산다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그래/ 너를 믿고 기다릴게/ 아직 기회가 있다, 사춘기가 지나지 않았으니까/ 필요한 만큼 도움받기/ 멀리 보내버리고 싶은가?/ 엄마가 단단해야 아이를 붙잡을 수 있다/ 사춘기는 지나간다/ 서둘러 상처를 덮으려 하다가는/ 게임과 핸드폰, 받아들이라고?

넷, 성장해야 산다
아이와 함께 한 뼘 더 성장했는가/ 꿈꾸기에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는 아이들/ 지금 내 곁에 있는 아이/ 서서히 나의 곁으로 다가오는 아이/ 내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게 만드는 묘책/ 아이의 부모 말고 나 자신이 행복한가?/ 사춘기가 답이다/ 스무 살이 된 딸에게

| 부록 | 부모님들이 궁금해하는 사춘기 문제 행동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아이의 사춘기를 힘들게 겪고 있는 엄마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소리가 뭔 줄 아는가? “그걸 그냥 둬요? 나 같으면 때려서라도 그 버릇 고쳐논다. 엄마가 약해빠져서 애가 저 모양이지!”
나는 그 말이 정말로 싫었다. 아니 누가 모르냐고~ 안 해봤겠냐고~. 집 나갈까 봐, 예의 주시하고 있는 그 애들이랑 만나서 무슨 사고 칠까 봐, 동네가 아니라 전국구로 뻗어 있는 페북에서 만난 노는 애들이랑 만날까 봐 걱정돼서 비굴하게 비위 맞추고 휘둘리고 몸 상하고 마음 상하고 모진 말 하고 그런 거지…….
--- p. 20

아이가 사춘기를 격하게 보낼 때 가장 걱정되는 것이 무엇이었나를 생각해 보니 ‘애가 이러다 커서 뭐가 되겠어?’였다. 모든 부모가 그 때문에 내려놓고 지켜보지 못하고 발을 동동 구르며 애타 죽는 것이다.
내 아이 문제를 어디 말할 곳이 없어서 너무 힘들었던 기억에 ‘사춘기 자녀 때문에 미칠 것 같은 엄마들의 모임(사미모)’이라는 네이버 카페를 만들었다. 거기에는 나같이 아이가 학교를 안 가서 걱정하는 부모들이 너무 많이 있었고, 내 아이 또한 학교를 안 가려 해서 애간장을 태웠기에 글을 올린 적이 있다.
--- p. 31

아이가 공부도 안 하고 사고나 치고 다니며 학교도 잘 안 가고 게임에 빠져 있더라도 ‘자기가 하겠다고 마음먹는 때가 오면 스스로 알아서 열심히 할 것이다’라고 믿고 지켜봐야 한다.
잘못된 행동을 고쳐야지 그걸 어떻게 두고만 보냐고 반문하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당연하다. 하지만 고쳐주고 싶다고 해서 고쳐졌는가? 여태 혼도 내봤을 것이고 핸드폰 압수, 컴퓨터 사용 금지, 용돈 안 주기…… 다 해보지 않았는가?
그래도 어쩔 수 없으니 고민하고 책 찾아보고 병원에 가봐야 하나 고민도 하고 있지 않은가. 똑같은 상황에서 변화할 대상은 부모 자신밖에는 없다. 아이가 변하지 않으면 우리의 행동과 생각을 바꿔야지 다른 방법이 없다.
--- p. 69

아이는 못 나가겠다고 했다. 내보낼 거면 집을 얻어주든가 해야지 무슨 고시원이냐면서 자기가 그렇게 불편한 곳에서 어떻게 사느냐고 했다. 하아~ 이게 무슨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냐 정말! 어찌 됐건 우리는 그렇게 결정했고 내일 날 밝으면 짐 싸서 나가라고 했다. 아이는 마지막 발악으로 협박을 했다. 죽어버리겠다는 것이다. 상전 자리에서 내려오기는 죽어도 싫은 것이다.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 척했다.
사실 얼마나 걱정이 됐는지 모른다. 요즘 아이들 얼마나 충동적인가. 엄마와 말다툼하다가 거실에서 바로 뛰어내린 아이도 있다는데……. 남편과 나는 방문에 귀를 대보기도 하면서 거실에서 숨죽이며 밤을 보냈다. 드디어 올 것 같지 않은 아침이 왔고, 아이는 학교에 군소리 없이 갔다. 그리고 조금 지나지 않아 문자가 왔다.
“내가 어떻게 하면 돼?”
--- pp. 92~93

아이는 “엄마 때문에 학교를 더 그만두고 싶었다”라고 말한다. 나는 그렇게 마음대로 하는 것을 두고 볼 수가 없었고, 혼내지 않고 너무 쉽게 하고 싶은 대로 놔두다가는 성인이 돼서도 조금만 힘들면 이렇게 책임감 없이 행동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결석하거나 조퇴할 때마다 아이와 힘든 대치 상황을 만들었다.
다행히 내가 미리 했던 걱정은 들어맞지 않았다. 아이는 고3 때 위탁 교육(자기가 배우고 싶은 것을 지정된 기관에서 배울 수 있고 그곳의 출결, 시험 성적이 원적교原籍校에 반영되며 졸업도 원적교로 된다)을 받기로 결정한 후 기관에 다니면서 깨우지 않아도 스스로 일어나서 샤워까지 마치고 갔다.
--- p. 115

우리 아이는 핸드폰이 가장 중요하다. 몸의 일부라도 되는 듯 끼고 살고, 실습을 할 때도 핸드폰을 놓고 오면 지각을 하더라도 가져와야 한다며 차를 돌리라고 했다. 속이 터졌지만 어쩌겠는가, 자기가 그렇다는데. 아이에게 지적할 시간에 가지러 가서 지각으로 인한 불이익을 스스로 감수하게 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자격증 시험 공부에 몰입해야 할 때가 오자 핸드폰 시간을 스스로 조절했다. 언빌리버블!!
아이를 믿고 버텨보자. 게임을 해도, 핸드폰을 해도 바깥에 나가서 사고 치는 것보다는 낫지 않냐는 법륜 스님의 말씀을 떠올려 보자. ‘치심자(治心者) 득천하(得天下)’라 했다. 마음을 다스리는 자 천하를 얻는다는 말이다. 우리는 천하는 필요 없다. 내 자식의 마음을 얻는 것, 그것이면 된다.
--- p. 154

학교를 그만두고 사고 치던 아이들도 검정고시를 보고 대학에 들어간다. 공부를 징그럽게 안 하던 아이도 기본 실력이 갖춰진 아이들은 공부해서 대학에 간다. 우리 아이처럼 공부를 놓아버린 아이도 자신이 원하는 길을 찾아간다. 그러니 아이의 미래를 미리 걱정하며 부모가 끙끙 앓지 말라는 것이다.
아이가 자신의 미래를 가장 걱정한다. 돌아가면 좀 어떤가? 학창 시절 내내 공부만 하던 아이도 성적에 맞춰 대학에 가놓고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는다며 일 년 다니고 그만두는 아이들도 많이 보았다. 꿈꾸기에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게 만들지 말아야 한다. 어떻게든 꿈을 꿀 수 있도록 아이를 비난하거나 단정 짓지 않고 기다린다면 아이 스스로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이야기하는 날이 올 것이다. 그때 놓치지 않고 도와주면 된다.
--- p. 171

그럼 아이들이 변하려고 마음먹는 때는 언제일까? 진정 사랑받는다고 느낄 때, 충분히 인정받는다고 느낄 때 비로소 변화하려 한다. 아이들은 자신이 충분히 사랑받았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아이가 변하는 것이 느껴진다면 최소한 예전보다는 사랑받았다고 느꼈다는 것이다.
욕심내지 말고 한 걸음씩 가자. 천천히 가더라도 꾸준히, 일관적으로 아이에게 같은 메시지를 주면서 기다리고 또 기다리자. 기다림은 부모가 줄 수 있는 가장 큰 사랑이다. 그 기다림 끝에 아이가 나에게로 돌아오는 기쁨과 감격의 날이 꼭 올 것이다.
--- p. 189

나는 심리학자도 아니고 정신과 의사도 아니다. 그래도 이 책을 쓸 수 있었던 것은 아이가 변하고자 마음먹지 않으면 어떤 심리학자도, 정신과 의사도 아이를 변하게 할 수 없다는 이 단순한 진리를 어렵게 알았기 때문이다. 글자로 아는 것이 아니라 내가 절절히 깨달아 알았다는 것이 중요하다.
사춘기가 나 말고 다른 부모들에게도 ‘답’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아픔의 시간 뒤에 찾아오는 평화로움에 감사하도록 아이의 예민함이나 나와 맞지 않는 부분까지도 대수롭지 않게 바라볼 수 있는 그 시간이 당신에게도 찾아올 것이라고 감히 자신한다.
--- p. 20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통제 불가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가슴으로 전하는 아주 특별한 멘토링


“올 것이 왔다!”
자녀를 기르는 부모라면 누구나 맞게 되는 아이의 사춘기. 1904년, 미국의 심리학자인 그랜빌 스탠리 홀은 『청소년기』라는 책에서 사람들은 8~14세의 청소년 전기에 해당하는 사춘기에 많은 혼란과 갈등을 경험한다면서 이 시기를 ‘질풍노도(storm and stress)의 시기’로 명명한 바 있다. 이 질풍노도의 시기를 어떤 아이는 예측 가능한(?) 범위 안에서 별 무리 없이 보내지만, 어떤 아이는 전혀 상상도 못 한 방향으로 튀면서 부모를 기함하게 만든다.

이 책은 자신의 아이가 중2 말쯤, 문이나 쾅 닫고 내 일에 상관 말라는 정도의 귀여운 사춘기가 아닌, 처음부터 무단결석으로 스펙터클하게 사춘기의 문을 연 뒤 며칠 간격으로 빵빵 터지는 사건 사고들로 정신 못 차리고, 아이 앞에서도 울어가며 기나긴 ‘사춘기 터널’을 지나온 저자의 혹독했던 인생 기록이다.

저자는 아이의 행동으로 가치관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밀려오는 배신감과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막막함, 앞이 보이지 않는 숲길을 홀로 걷는 듯 두렵고 불안했던 그때의 마음이, 자녀의 사춘기를 힘겹게 겪고 있는 부모들을 보면 고스란히 느껴진다며 그들을 위해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자신의 아이처럼 사춘기가 심하게 온 아이들이나 통제권을 벗어난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내 힘으로 어쩔 수 없을 때 무엇을 내려놓고 받아들여야 할지를 이야기해 주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책에는 그때의 생생했던 경험과 더불어 아이와 함께 ‘사춘기 터널 지나가기’에 대한 구체적이면서도 진정성 있는 해법과 멘토링으로 가득하다.

사춘기를 겪으며 비로소 엄마가 된
‘한 뼘 더’ 성장 에세이


저자는 원래 대학에서 기악을 전공하고 20여 년간 아이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쳤던 사람이다. 그러나 큰아이의 사춘기를 겪으며 어디에 말할 곳도 없이 힘들 때 아무리 찾아봐도 ‘통제 불가의 막 나가는 사춘기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실질적으로 알려주는 책이 없어 직접 아동학을 공부하고 부모교육상담사, 심리상담사, 분노조절상담사 같은 자격증을 따면서 전문성을 쌓았다고 한다.

지금은 그간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힘든 사춘기맘 마음세움연구소’를 세우고 그때의 자신처럼 힘들어하는 엄마들을 위해 인터넷 포털에 ‘사춘기 자녀 때문에 미칠 것 같은 엄마들의 모임(사미모)’ 카페를 만들어 부모들이 마음 터놓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에서 서로 공감하고 위로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춘기에 반항이 심하다면 무언가 상처가 있거나, 아니면 지나치게 허용적으로 키운 탓이 크다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사춘기가 아이의 상처를 돌아보고 치유해서 제대로 된 성인으로 자라게 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이며, 자신은 아이의 사춘기를 통해 어린 시절 ‘사랑고파’ 병의 상처를 극복하고 비로소 ‘엄마’가 되었다고 고백한다. 아이의 반항 이면에 자신의 사랑을 갈구하는 간절한 마음을 알았기 때문이란다. 저자의 바람처럼 부디 이 책을 읽는 엄마들도 아이와 함께 사춘기를 서로가 성장할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

온몸으로 부딪히며 절절히 깨달은
사춘기 부모 필독서


이 책은 네 개의 장(章)과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하나, ‘알아야 산다’ 편에서는 큰아이의 사춘기가 ‘빵’ 터지고 나서 매일 울며 지낸 이야기와 사춘기를 잘 몰라서 피눈물 흘린 사연들을 들려주고 아이의 문제 행동은 자신이 살기 위해 또는 상황을 바꾸기 위한 것이며, 남편과 똘똘 뭉쳐 아이의 문제를 해결하라고 당부한다.

둘, ‘변해야 산다’ 편에서는 점점 멋대로 행동하는 아이에게 극약처방을 내렸던 이야기를 전하면서 아이가 자신의 미래를 가장 많이 걱정하니 부모가 나서서 미리 걱정할 필요 없다는 것, 아이를 바꾸려 하기보다 부모의 행동과 생각부터 바꿀 것을 조언한다.

셋, ‘받아들여야 산다’ 편에서는 아이가 서서히 예전의 눈빛을 찾아가고 위탁 교육을 결정하던 때의 이야기와 함께 엄마도 엄마의 건강을 챙기며 엄마의 자리를 지키고 있어야 아이가 돌아왔을 때 도움을 주든 어쩌든 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넷, ‘성장해야 산다’ 편에서는 수능을 치르는 대신 일하면서 배우고 관련학과로 진학할 수 있는 일을 택한 아이를 보며 뿌듯함을 느꼈던 이야기와 아이가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자고, 기다림은 부모가 줄 수 있는 가장 큰 사랑이며 그 기다림 끝에 아이가 나에게로 돌아오는 기쁨과 감격의 날은 꼭 올 것이라 역설(力說)한다.

마지막으로 부록 ‘부모님들이 궁금해하는 사춘기 문제 행동’에서는 아이가 말을 안 들을 때 아빠의 역할과 공부를 안 하겠다고 할 때, 친구가 없을 때, 가출을 했을 때, 욕을 할 때, 안 좋은 친구와 어울릴 때 등과 같이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가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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