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엄마도 좀! 살자

엄마도 좀! 살자

: 사춘기 자녀 때문에 미칠 것 같은 엄마의 아우성

또 다른 일상이야기이동
리뷰 총점9.5 리뷰 25건 | 판매지수 1,446
정가
18,000
판매가
16,2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55쪽 | 380g | 142*205*15mm
ISBN13 9788978894869
ISBN10 897889486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아이의 사춘기를 힘들게 겪고 있는 엄마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소리가 뭔 줄 아는가? “그걸 그냥 둬요? 나 같으면 때려서라도 그 버릇 고쳐논다. 엄마가 약해빠져서 애가 저 모양이지!”
나는 그 말이 정말로 싫었다. 아니 누가 모르냐고~ 안 해봤겠냐고~. 집 나갈까 봐, 예의 주시하고 있는 그 애들이랑 만나서 무슨 사고 칠까 봐, 동네가 아니라 전국구로 뻗어 있는 페북에서 만난 노는 애들이랑 만날까 봐 걱정돼서 비굴하게 비위 맞추고 휘둘리고 몸 상하고 마음 상하고 모진 말 하고 그런 거지…….
--- p. 20

아이가 사춘기를 격하게 보낼 때 가장 걱정되는 것이 무엇이었나를 생각해 보니 ‘애가 이러다 커서 뭐가 되겠어?’였다. 모든 부모가 그 때문에 내려놓고 지켜보지 못하고 발을 동동 구르며 애타 죽는 것이다.
내 아이 문제를 어디 말할 곳이 없어서 너무 힘들었던 기억에 ‘사춘기 자녀 때문에 미칠 것 같은 엄마들의 모임(사미모)’이라는 네이버 카페를 만들었다. 거기에는 나같이 아이가 학교를 안 가서 걱정하는 부모들이 너무 많이 있었고, 내 아이 또한 학교를 안 가려 해서 애간장을 태웠기에 글을 올린 적이 있다.
--- p. 31

아이가 공부도 안 하고 사고나 치고 다니며 학교도 잘 안 가고 게임에 빠져 있더라도 ‘자기가 하겠다고 마음먹는 때가 오면 스스로 알아서 열심히 할 것이다’라고 믿고 지켜봐야 한다.
잘못된 행동을 고쳐야지 그걸 어떻게 두고만 보냐고 반문하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당연하다. 하지만 고쳐주고 싶다고 해서 고쳐졌는가? 여태 혼도 내봤을 것이고 핸드폰 압수, 컴퓨터 사용 금지, 용돈 안 주기…… 다 해보지 않았는가?
그래도 어쩔 수 없으니 고민하고 책 찾아보고 병원에 가봐야 하나 고민도 하고 있지 않은가. 똑같은 상황에서 변화할 대상은 부모 자신밖에는 없다. 아이가 변하지 않으면 우리의 행동과 생각을 바꿔야지 다른 방법이 없다.
--- p. 69

아이는 못 나가겠다고 했다. 내보낼 거면 집을 얻어주든가 해야지 무슨 고시원이냐면서 자기가 그렇게 불편한 곳에서 어떻게 사느냐고 했다. 하아~ 이게 무슨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냐 정말! 어찌 됐건 우리는 그렇게 결정했고 내일 날 밝으면 짐 싸서 나가라고 했다. 아이는 마지막 발악으로 협박을 했다. 죽어버리겠다는 것이다. 상전 자리에서 내려오기는 죽어도 싫은 것이다.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 척했다.
사실 얼마나 걱정이 됐는지 모른다. 요즘 아이들 얼마나 충동적인가. 엄마와 말다툼하다가 거실에서 바로 뛰어내린 아이도 있다는데……. 남편과 나는 방문에 귀를 대보기도 하면서 거실에서 숨죽이며 밤을 보냈다. 드디어 올 것 같지 않은 아침이 왔고, 아이는 학교에 군소리 없이 갔다. 그리고 조금 지나지 않아 문자가 왔다.
“내가 어떻게 하면 돼?”
--- pp. 92~93

아이는 “엄마 때문에 학교를 더 그만두고 싶었다”라고 말한다. 나는 그렇게 마음대로 하는 것을 두고 볼 수가 없었고, 혼내지 않고 너무 쉽게 하고 싶은 대로 놔두다가는 성인이 돼서도 조금만 힘들면 이렇게 책임감 없이 행동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결석하거나 조퇴할 때마다 아이와 힘든 대치 상황을 만들었다.
다행히 내가 미리 했던 걱정은 들어맞지 않았다. 아이는 고3 때 위탁 교육(자기가 배우고 싶은 것을 지정된 기관에서 배울 수 있고 그곳의 출결, 시험 성적이 원적교原籍校에 반영되며 졸업도 원적교로 된다)을 받기로 결정한 후 기관에 다니면서 깨우지 않아도 스스로 일어나서 샤워까지 마치고 갔다.
--- p. 115

우리 아이는 핸드폰이 가장 중요하다. 몸의 일부라도 되는 듯 끼고 살고, 실습을 할 때도 핸드폰을 놓고 오면 지각을 하더라도 가져와야 한다며 차를 돌리라고 했다. 속이 터졌지만 어쩌겠는가, 자기가 그렇다는데. 아이에게 지적할 시간에 가지러 가서 지각으로 인한 불이익을 스스로 감수하게 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자격증 시험 공부에 몰입해야 할 때가 오자 핸드폰 시간을 스스로 조절했다. 언빌리버블!!
아이를 믿고 버텨보자. 게임을 해도, 핸드폰을 해도 바깥에 나가서 사고 치는 것보다는 낫지 않냐는 법륜 스님의 말씀을 떠올려 보자. ‘치심자(治心者) 득천하(得天下)’라 했다. 마음을 다스리는 자 천하를 얻는다는 말이다. 우리는 천하는 필요 없다. 내 자식의 마음을 얻는 것, 그것이면 된다.
--- p. 154

학교를 그만두고 사고 치던 아이들도 검정고시를 보고 대학에 들어간다. 공부를 징그럽게 안 하던 아이도 기본 실력이 갖춰진 아이들은 공부해서 대학에 간다. 우리 아이처럼 공부를 놓아버린 아이도 자신이 원하는 길을 찾아간다. 그러니 아이의 미래를 미리 걱정하며 부모가 끙끙 앓지 말라는 것이다.
아이가 자신의 미래를 가장 걱정한다. 돌아가면 좀 어떤가? 학창 시절 내내 공부만 하던 아이도 성적에 맞춰 대학에 가놓고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는다며 일 년 다니고 그만두는 아이들도 많이 보았다. 꿈꾸기에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게 만들지 말아야 한다. 어떻게든 꿈을 꿀 수 있도록 아이를 비난하거나 단정 짓지 않고 기다린다면 아이 스스로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이야기하는 날이 올 것이다. 그때 놓치지 않고 도와주면 된다.
--- p. 171

그럼 아이들이 변하려고 마음먹는 때는 언제일까? 진정 사랑받는다고 느낄 때, 충분히 인정받는다고 느낄 때 비로소 변화하려 한다. 아이들은 자신이 충분히 사랑받았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아이가 변하는 것이 느껴진다면 최소한 예전보다는 사랑받았다고 느꼈다는 것이다.
욕심내지 말고 한 걸음씩 가자. 천천히 가더라도 꾸준히, 일관적으로 아이에게 같은 메시지를 주면서 기다리고 또 기다리자. 기다림은 부모가 줄 수 있는 가장 큰 사랑이다. 그 기다림 끝에 아이가 나에게로 돌아오는 기쁨과 감격의 날이 꼭 올 것이다.
--- p. 189

나는 심리학자도 아니고 정신과 의사도 아니다. 그래도 이 책을 쓸 수 있었던 것은 아이가 변하고자 마음먹지 않으면 어떤 심리학자도, 정신과 의사도 아이를 변하게 할 수 없다는 이 단순한 진리를 어렵게 알았기 때문이다. 글자로 아는 것이 아니라 내가 절절히 깨달아 알았다는 것이 중요하다.
사춘기가 나 말고 다른 부모들에게도 ‘답’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아픔의 시간 뒤에 찾아오는 평화로움에 감사하도록 아이의 예민함이나 나와 맞지 않는 부분까지도 대수롭지 않게 바라볼 수 있는 그 시간이 당신에게도 찾아올 것이라고 감히 자신한다.
--- p. 20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4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0점 8.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6,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