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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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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관리

: 인생을 바꾸는 하루관리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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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32쪽 | 536g | 145*210*30mm
ISBN13 9788954638463
ISBN10 8954638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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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관리

‘일진 더럽네……’
조용히 불러서 따로 얘기해도 될 것을 많은 사람들 앞에서 창피를 주는 칼부장이 야속했다.
“출근시간도 못 지키는 사람이 어떻게 자기 일에 책임을 집니까! 야근 핑계나 대다니 부끄러운 줄 아세요.”
‘부끄러운 줄 알라니, 애당초 지각 좀 한 게 뭐 대수라고.’
하지만 이 상황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그저 이 시간이 조금이라도 빨리 지나가기를 바랄 뿐이었다. 밤늦게 먹고 잔 라면 때문인지, 아침부터 칼부장에게 욕을 먹어서인지 속이 더부룩했다.
“이렇게 회사 생활 할 거면 그만둬요. 자기관리도 못하는 사람은 직원이 아니라 월급 도둑에 불과하니까!”
진홍에게 매섭게 쏘아붙인 칼부장은 칼바람을 일으키며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오전 업무가 시작되었지만, 진홍은 도무지 일에 집중할 수 없었다. 지각 좀 한 걸 가지고 사람을 이렇게 몰아세우다니 생각할수록 억울했다. 지각한 것은 피곤이 쌓인 탓이었고, 피곤이 쌓인 건 며칠씩 이어졌던 야근 탓이지 결코 자신의 잘못이 아니었다.
‘에이, 확 때려치워? 그래, 좋다 이거야. 내가 가끔 지각했지. 그런데 지각했는데 안 했다고 우긴 적 있어? 없잖아. 지각한 걸 숨기거나, 안 했다고 속이지도 않았잖아. 그렇다고 내가 일을 안 했어, 야근을 안 했어? 외근 나가서 땡땡이를 쳤어?’
비정규직이라고 대놓고 차별한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아무리 경험 많고 회사에서 인정받는 상사라도, 인격적으로 사람을 모욕해도 되는 건지 이해할 수 없었다. 책임 운운하며 월급 도둑이라고 단정짓는 것에도 화가 났다.
‘지가 월급 주는 것도 아니면서 큰소리치기는. 부하직원이 지각을 했으면 이유부터 물어봐야 인간적인 거 아냐? 하긴 오죽하면 칼부장으로 불리겠어.’
칼부장은 업무 면에서 칼보다 정확하고 냉철한 사람이었다. 그것이 도가 지나쳐 가끔은 기계인가 싶을 정도로 ‘비정상적으로’ 정확했다. 진홍의 기준에서 보면 ‘인간적인 면’이 부족해도 너무 부족했다. 특히 칼부장은 시간개념에 엄격했고, 시간관리에 철두철미했다. 시간에 한 맺힌 귀신이라도 씌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오늘도 고작 10분 늦은 걸로 회사가 떠나가라 화를 낸 것이다.
‘겨우 10분이라고, 10분.’
---「회사, 널 어쩌면 좋냐」중에서

“이론과 실제는 다른 법이잖아요. 시간의 흐름을 어떻게 느껴요? 보이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는 시간을요.”
“1초관리부터 시작하는 거죠.”
“1초를 관리한다고요?”
“네. 말 그대로 1초를 관리하는 거예요. 하루는 결국 8만 6천 4백 개의 1초가 쌓여서 이루어지는 것이니까요. 1초를 느껴본 적 있어요?”
“아니요.”
1초라니, 눈 깜박할 새보다 더 짧은 1초를 느낀다고? 놀라운 일이었다. 그보다 하루가 그렇게 많은 초로 구성되어 있었다는 사실이 더 놀라웠다.
“1초관리는 시간관리의 입문이에요. 1초를 관리하지 못하면 1분을 관리할 수 없고, 1분을 관리하지 못하면 10분을 관리할 수 없어요. 10분을 관리하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한 시간을 관리하고 하루를 관리하겠어요. 어때요? 해볼 수 있겠어요?”
“네! 해볼게요.”
“좋아요. 최선을 다해 1초를 느끼는 연습을 해보세요. 그러고 1주일 후에 다시 만나요.”
진홍은 고개를 끄덕였다. 1초관리! 시간관리의 입문이라니 도전해보고 싶었다. 해보면 생각보다 어려운 일도 아닐 것이다. 겨우 1초다. 1초를 느끼는 정도야 얼마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크로노스에서 카이로스로」중에서

“객관적으로 자신을 본다는 것은 내면의 부족한 점이나 결핍을 비난하는 것과는 달라요. 있는 그대로, 생긴 그대로, 자신을 수용한다는 것이죠. 그 바탕 위에서 부족한 점은 채우고, 모난 점은 고치고, 좋은 점은 더 키우는 거예요. 자신을 밖에서 보면 삶의 크기가 달라지죠. 삶의 목표도 마찬가지예요. 조금 떨어져 바라볼 필요가 있죠. 인생의 가치는 누가 만들어주는 게 아니에요. 스스로 부여하고 만들어가는 것이죠. 어떤 시간을 보내고 어떤 인생을 살든, 그건 진홍씨의 몫이에요.”
진홍은 고개를 끄덕였다. 처음 희철을 만나러 왔을 때 세상 탓을 하고 가난 탓을 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하지만 자신의 삶과 할 일에 집중하면서 확실히 누군가를 탓하는 일은 줄어든 것 같았다. 지금 자신의 모습은 예전과 비교하면 훨씬 더 마음에 들었다. 자신감을 느끼는 일도 많았다. 기를 쓰고 자신을 드러내려고 하기보다 묵묵히 할 일을 했다. 그때 느끼는 마음의 평정은 오랫동안 남았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긴 안목을 가지면 어려운 순간을 견디는 힘이 생기죠. 진홍씨가 느낀 그 마음의 평정이야말로 스스로에게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라고 봐요. 지금보다 더 좋은 부모를 만나고 더 좋은 기회를 만나서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었다면 그것 또한 행복했겠죠. 하지만 열악한 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하면서 확실하게 내 것으로 만든 걸 먼저 보세요. 지금 이 순간 내가 하나씩 쌓아가고 있는 것들을 소중히 여기세요. 누구도 뺏어갈 수 없는 것이니까요. 그것이야말로 진짜 가치 있고, 진짜 자존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들이에요.”
코끝이 찡해졌다. 누구도 자신에게 이런 말을 해준 사람이 없었다.

너는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네 인생은 헛된 것이 아니라고.

희철은 더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진홍은 구부려졌던 발가락이 펴지고, 꺾였던 발목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듯했다. 자신의 발로 한걸음 또 한걸음 걸을 수 있는 힘이 생기고 있었다.
---「지금 가치 있는 삶을 살고 있는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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