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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미래로 흐른다

과학은 미래로 흐른다

: 빅뱅부터 현재까지, 인류가 탐구한 지식의 모든 것

리뷰 총점9.4 리뷰 33건 | 판매지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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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1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62g | 128*188*20mm
ISBN13 9791130679501
ISBN10 113067950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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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이 늘어날수록 세계의 비밀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깊어진다는 점을 배우는 것은 고통스럽지만 즐거운 통찰의 과정이다. 이 깨달음을 이해하고 마음에 새긴 사람은 세산 만물과 그 요소에 더 많은 경외감을 갖게 되고 세계와 동료 인간들을 더 존중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실제로 드러나게 되는 가장 중요한 지식일 것이다.
--- p. 015

아인슈타인이 질량과 에너지 사이의 등가 관계를 알게 되었을 때, 폭탄을 생각하기에는 물리학자들의 원자 지식이 너무 보잘 것 없었다. 또 역사적 진실이 말해주듯, 질량 안에 들어 있는 파괴적인 에너지양을 아인슈타인은 전혀 알고 싶어 하지도 않았다. 반대로 그는 에너지 함량이 올라갈 때 물체의 관성, 즉 상대론적 질량이 어떻게 변하는지에 흥미에 있었다. 그러므로 덜 화려하기는 하지만, 아인슈타인의 등식은 m=E/c2로 표현되어야 한다.
--- p. 026

케플러는 관찰 자료를 신중하게 수학적으로 분석하여 화성이 원보다는 타원 궤도를 그리며 움직인다는 증거를 찾는 데 성공했다. “행성의 공전궤도는 타원이다.” 이 법칙은 평범해 보이고, 그 궤도의 차이 또한 아주 작지만, 인간의 사고를 크게 바꾸어 놓았다. 혁명적이라던 코페르니쿠스조차도 여전히 신이 만든 원 모양을 생각했고, 하늘 저편에 있는 행성들의 활동을 설명할 수 있는 법칙을 찾을 근거도 가능성도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나 케플러가 타원을 만난 후, 상황은 완전히 바뀌었으며 천문학의 진정한 혁명이 시작된다. 신은 원을 창조했을 뿐 타원은 만들지 않았다. 타원이라는 형태는 설명되어야 한다. 그것도 초월적 가치가 아닌 사물 자체에서 나온 내면적 가치로 해명되어야 했다. 그리고 마침내 1678년에 뉴턴이 자신의 중력 법칙을 만들면서 이를 설명할 수 있었다.
--- p.060-061

생명은 40억 년 전에 일찌감치 역사에 처음 등장했다. 이것은 생명체가 서둘러 등장하여 지구를 정복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맨 처음 생명은 분명히 단세포 생물이었다. 그리고 20억 년 전쯤에 다세포 생물이 출현했는데, 단세포에서 다세포로 가는 과정에서 특별하고도 새로운 일이 생겨났다. 그것은 바로 죽음이다. 신경생물학자 에른스트 푀펠(Ernst Poppel)의 말대로, “생명이 창조되었을 때 죽음은 함께 있지 않았다. 최초의 생명체에게 불멸은 자신의 본질적 특징이었다. 개별적 죽음은 훨씬 뒤에 등장했다.” 정확히 말하면, “유성 생식을 통해” 죽음이 등장했다고 푀펠은 생각한다.
--- p. 109-110

유전자 연구자들은 조사된 유전자 염기 서열 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고 이 정보 전달의 속도를 키우는 데는 성공했다. 가장 앞선 프로젝트는 2003년에 완료되었으며, 한 사람의 게놈을 밝히는 데 10년이 걸렸다. 그 이후에 300명의 게놈을 하루 만에 해독할 수 있는 기계가 생겨났다. 곧 수백만 명의 사람이, 그리고 신생아들도 자신들의 유전자 지도를 볼 수 있게 될 거라고 예측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은 많은 윤리적 질문을 낳는다. 당장 이런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인간이 알 수 있는 지식의 경계는 어디까지인가? 인간은 그런 한계를 정해야만 할까? 그러나 인간은 또한 자신에게 무언가 금지되었을 때, 바로 그때 도전 욕구가 생긴다는 것을 알고 있다.
--- p. 134

17세기에 과학 혁명과 함께 시작되었던 베이컨의 시대는 20세기에 끝이 났다. 1970년대에 이미 로마 클럽이 내린 결론처럼 20세기에는 『성장의 한계』가 점점 더 분명해졌다. 베이컨 시대가 끝이 난 이유는 몇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역사의 진행 과정에서 진보는 인간에게 더는 유익함을 주지 못한다. 대량살상무기로 전쟁에 기여한 이후 과학은 자신의 결백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사회를 변증법적 유물론에 따라 엄밀하면서도 과학적으로 조직할 수 있다는 생각은 실패했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변혁이 또 찾아올 수 있을까? 이미 여러 책들이 “조용한 혁명”을 선포하고 있다. 과학이 예전에 많은 문제를 해결했듯이 말이다. 이번에는 디지털 공간에서 알고리즘으로 세계를 변화시킬 적이다. 이런 “비물질성의 혁명”은 소음을 만들지는 않을 것이다.
--- p. 190-191

나치의 라디오 판매 개수가 400만 개에 도달했을 때, 세계는 전쟁 중이었다. 그 전쟁의 결과는 1990년까지 세계 질서에 영향을 미쳤다. 이 전쟁이 끝난 후 정보라는 개념이 중심에 자리 잡게 되어 다음 산업 혁명을 일으키게 되는데, 오늘날까지 지속되고 있는 디지털 혁명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디지털 혁명의 체현을 독일에서는 ‘핸디(Handy)’라고 부른다. 마르틴 하이데거(Martin Heidegger) 철학의 한 개념에 비추어 보면 핸드폰에서는 이중의 의미가 드러나는 것 같다. 하이데거는 단순히 손 앞에 있음(Vorhandenheit)과 손안에 있는(Zuhandenheit) 존재에 대해 말했다. 핸드폰은 손 앞에 있는 것을 손안에 있는 어떤 것으로 변환한다.
--- p. 207


이제 진리라는 개념의 공간에 들어선다. 예수는 「요한복음」에서 제자들에게 약속하면서 진리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진리를 알게 될 것이며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틀림없이 모든 시대는 진리를 대면할 수 있는 고유한 길들을 안다. 낭만주의 시대에는 예술이 가장 큰 기회를 제공했었다. 20세기에는 과학이 시간과 공간에 대한 과학적 사유를 통해, 그리고 원자 영역에서의 인과성으로 진리를 향한 길을 찾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 예수의 약속과는 달리 이 과정에서 인간은 자유로워지지 않았다. 오히려 그 반대였다. 그러나 어떤 운명이 자신들 앞에 마련되어 있는지 알게 되었다.
--- p. 259-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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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 「창세기」를 쓴다면 어떤 모습일까? 역사의 전환점이 된 일곱 가지 과학지식을 통해 세계의 구조를 밝히는 『과학은 미래로 흐른다』는 가장 적절한 21세기 판 창세기다.
-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장)
정신없이 돌아가는 21세기, 잠깐 무엇인가 진지한 생각을 해 보고 싶을 때 음미하기 좋은 책이다. 역사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 과학 지식들을 전부 짚어 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와 함께 엮여 드는 철학 지식들까지 같이 다 담아 놓았다. 칸트와 피카소를 고민하면서 생물학과 물리학의 의미를 돌아보는 책을 언제 또 만날 수 있겠는가?
- 곽재식 (『곽재식의 미래를 파는 상점』의 저자)
“에른스트 페터 피셔는 자연과학계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이야기꾼이다.”
- 《만하이머 모르겐》
“많은 노력 없이 깊이 있는 지식을 얻고 싶다면 이 책을 보라.”
- 《드레스덴 모르겐포스트》
“이 얇은 책은 인류의 지식에 관한 흥미로운 개요를 제공한다.”
- 《과학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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