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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까지 가서 그렇게까지

거기까지 가서 그렇게까지

: 결혼이주여성이 된 세 여자의 분투기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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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1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408g | 142*218*14mm
ISBN13 9791197671418
ISBN10 119767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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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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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에게 결혼은 독립된 두 인간이 함께 사는 하나의 방식이다. 스스로 고민하고 주도적으로 자신의 삶을 결정하는 방식은 가족을 꾸리는 과정에서도 똑같다. 결혼은 내가 결정하고 선택한 삶의 방식이다. 그런데 ‘결혼 후 이주’라는 사건은 나를 남편이라는 단어 뒤에 묻히게 했다. 각자의 삶을 충실히 살아오다,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했고, 앞으로도 자기다움을 잃지 않도록 서로를 격려하는 부부로서의 삶을 살고 싶었으나, 어느새 나는 남편을 따라 온 아내가 되어 있었다. ‘남편 따라 온 아내'가 되는 삶은 정성을 다해 일궈 온 한 인생을 한순간에 납작하고 뭉툭하게 만든다.
--- 「세종시 사는 유진의 글」 중에서

아름다운 공간에서 새로운 영감과 에너지를 받는 나로서는, 잘 가꾸어진 공간을 누릴 문화적 인프라가 적은 소도시가 적잖이 아쉬웠다. 해야 할 업무를 들고 멋진 카페에 가면 집중이 잘 될 거 같은데, 기꺼이 비용을 내면서까지 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 카페가 많지 않은 시골에 살다 보니 두세 곳으로 돌려막기 하다가 금방 질려버렸다. 오늘은 밖에서 작업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설레며 나갈 채비를 다 했는데, 막상 가고 싶은 공간이 없어서 우울한 마음으로 그냥 집에서 작업하는 날도 많았다. 결국 내가 찾은 방법은 쉴 때도 일할 때도 내가 가장 있고 싶은 공간이 우리 집이 되게 만드는 일이었다. 집 안 어느 공간에 있든 그곳에 있는 나의 장면을 좋아할 수 있도록 정성 들여 가꾸고 있다.
--- 「김천시 사는 다정의 글」 중에서

어느샌가 나도 모르게 주변 사람들에게 “미국으로 이사 가게 됐어요”라고 말하는 나를 발견했다. ‘이민’이 아닌 ‘이사’라고 굳이 표현한 이유는, 요즘 같은 글로벌 시대에 옆 동네 가듯이 타국으로 이사할 수도 있지 뭐, 라고 별일 아닌 듯 여기고 싶었고, 이민을 간다고 표현하면 완전히 그곳에 정착하는 거라고 느껴지는 게 싫었다. 같은 나라 안에서든 밖에서든 정착하지 않고 사는 것도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일 수 있다는 걸 적어도 내 주변 사람들에게는 인지시키고 싶었다. 꼭 은퇴 후의 삶에만 기동성이 있는 게 아니라, 일하며 사는 3~40대 부부에게도 살고 싶은 도시를 선택할 권리는 우리 손에 달려있다고 말이다.
--- 「LA 사는 하늬의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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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도시 세 여자의 이야기
결혼을 하고 사는 곳이 바뀐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 글은 왜 들리는 것일까?
옆에서 말해 주는 것처럼 들리는 이유가
이 셋의 대화, 모임에서
이야기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읽었다.

글을 읽으면서
아 나도 여기 끼어서 나누고 싶은 이야기 있는데
생각했던

읽으면서 들리고
나도 말하고 싶었던 이유가
그래서였구나.

어서 이 책이 세상에 나왔으면 좋겠다.
하늬와 유진과 다정
셋의 대화와 글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의 반경이
밀가루 반죽처럼 슥슥 늘어나

책이
커뮤니티가 되는 모습을 보고 싶다."
- 정신 (결혼하고 사는 곳이 샌프란시스코로 바뀐 작가)
"이주와 그 후의 여정에 대해 가장 입체적이고 해상도 높은 이야기를 만났다. 결혼과 이주, 그리고 여성이라는 세 단어의 조합이 얼마나 무심하게 뭉쳐져 꾹 눌러진 채 제대로 펼쳐 보일 자리를 넉넉히 갖지 못했던 걸까. 안 들어봐도 알 것 같아, 다 똑같지, 어쩌겠어! 부류의 시선과 반응이 무색하게 세 친구의 이야기는 호기롭고 경쾌하다. 체류자 신분으로 도착한 낯선 나라에서 혼돈의 첫해를 보냈던 나의 모습이 소환되어 코끝이 살짝 찡하기도 했다. 타지에서도 내 모습 그대로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초조함을 견뎌 그럴 수 있다는 믿음이 차오르는 동안 우리는 각자의 타이머가 필요했다. 그래서인지 내가 만나는 수많은 이주 여성들의 방황기 시절 고뇌는 서로 닮은 구석이 있나 보다."
- 김도연 (미국 이주 여성들의 지속적인 커리어 성장 파트너 심플스텝스 대표)
“책의 제목부터 공감이 갔다. 나는 지금 낯선 도시 베트남 하노이에 온 지 한 달이 조금 넘었다. 어느 날 갑자기 신랑 커리어에 따라 이주 여성이 되었다. 새로운 도시에 살게 된 삶의 변화가 ‘나의 서사가 서로에게 레퍼런스’가 되는 여성 커뮤니티 프로그램 ‘창고살롱’ 운영에 생각지 못한 영감과 기회를 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기대도 있지만, 하루 생활 중 그 어디에도 이곳 사회에 속해 있다는 느낌을 주는 구석은 없다. 책을 읽으며 하늬의 ‘스스로 디자인한 2년짜리 자율전공 석사’ 아이디어에 무릎을 치며 밑줄을 그었고, 유진의 ‘나의 사적인 세종이주기’ 인터뷰 프로젝트를 도전 과제 삼았다. 지금의 행복에 무게를 두어 ‘사랑의 환대’를 이어가겠다는 다정의 다짐은 이곳 하노이에서의 내 삶에도 아이디어가 되었다."
- 전혜영 (여성 멤버십 커뮤니티 창고살롱 운영자 & W Plant 공동대표)
"이 책에서 남편의 존재는 백그라운드나 조연처럼 희미하게 등장하지만, 나는 (나의 남편을 생각하며) 그들이 얼마나 세 여자에게 소중한 역할을 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현대의 부부는 경제 공동체일 뿐만 아니라, 서로의 자아실현을 돕는 존재이다. 함께 정서적 삶의 터전을 뿌리 내려 베이스캠프를 세우고, 그 위에서 각자 좋아하는 일을 해나가게끔 서로 고민 해주는 둘도 없는 전우다. 지금 나의 전우와 어떻게 협력하여 살아갈지 고민되는 시기에 있다면, 이 책이 또한 좋은 힌트가 될 수도 있겠다."
- 꿀차 (연애 결혼 심리 인스타툰 '우주에 꿀차 한 숟갈' 작가)
"우리의 삶터가 바뀔 때 일터는 변할까.
우리의 삶터가 바뀐다고 일터도 바뀔까.
우리의 일터가 여기 있다고 거기 사는 나는 일할 수 없을까.

남편 따라온 아내의 고민에서 출발해 씩씩하고 끈질기게 오늘을 사는 세 여자의 이야기로. 환경이 나를 만들까, 내가 환경을 만들까에 대한 고민에 대한 세 가지 답. 세 가지 모습.

저이들의 이야기다. 그대들의 이야기다.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 송수진 (고려대 글로벌비즈니스대학 교수, 일과 돌봄의 이중 소명(dual calling)을 추구하는 연구자이자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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