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돗토리 현 태생. 재일교포 2세 작가이자 에세이스트. 리츠메이칸 대학 문학부 사학과를 졸업한 후 교 토 대학에서 고대사를 공부했다. 졸업 후 결혼하여 아이들을 키우다가 라디오 출연이 계기가 되어 라디오 방송 MC와 시나리오 작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에세 이 논픽션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신문 잡지에 다양한 글을 연재 중이다. 일본의 각종 학교와 공공단체의 초청을 받아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위안부 문제 같은 인권 문제와 관련한 시민운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0년에서 2015년까지 와세다 대학 교육학부에서 '인권강좌'를 담당하기도 했다. 현재 한민족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재일교포들과 일본인을 인솔해 한국, 연변, 사할린 지방을 돌며 문화 교류 활동에 힘쓰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두둥실 달이 떠오르면ポッカリ月が出ましたら』(산고칸),『귀한 생명이 있다는 것을 잊지만 않는다면命さえ忘れなきゃ』(이와나미쇼텐),『나 이상도, 나 이하도 아닌 나私以上でもなく, 私以下でもない私』(이와나미쇼텐),『사람과 사랑サラムとサラン』(이와나미쇼텐),『부드러움이라는 힘やさしさという强さ』(마이니치신문사),『우린 행복하려고 태어난 거야私たちは幸せになるために生まれてきた』(마이니치신문사),『당신이 희망입니다あなたが希望です』(신니혼출판사)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고, 일본 홋카이도 대학에서 객원연구원을 지냈다. 동서문학상 평론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이후 문학평론가로 활동했으며, 기획과 편집 등의 출판 관련 작업에도 줄곧 참여하고 있다. 저서 『국어실력이 밥 먹여준다(낱말편 1, 2)』(공저)와 옮긴 책으로 『일본 변경론』,『청년이여, 마르크스를 읽자』,『가난뱅이의 역습』,『우리 안의 과거』,『세계화의 원근법』,『마르크스 그 가능성의 중심』,『경계에 선 여인들』,『코스모스 시크릿』,『백신의 덫』,『혼자 못 사는 것도 재주』,『기다린다는 것』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