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좀비 정치

좀비 정치

리뷰 총점9.5 리뷰 15건 | 판매지수 12
베스트
사회 정치 top100 2주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1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600g | 152*225*30mm
ISBN13 9788959066261
ISBN10 895906626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내가 ‘아프리카 발언’에 집착해 그의 진정성을 의심한 나머지 너무 부정적으로 보는 것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아프리카 발언’을 가벼운 실언으로 넘기긴 어렵다. 이 발언을 “독불장군식 매표 행위”라고 비판했던 김두관은 지금 이재명 캠프의 균형발전 총책을 맡고 있는데, “독불장군식 매표 행위”는 자신의 오해였다고 생각한 걸까?

이재명이 다른 기회에 자신의 ‘아프리카 발언’에 대해 말해주면 좋겠다. 그가 즐겨 쓰는 어법처럼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도 똑같이 말했을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잘못된 생각이었다며 후회하는지, 솔직한 말을 듣고 싶다. 대통령이 되어서 수도권의 잘나가는 지자체의 장들이 ‘아프리카’ 운운하면서 균형발전에 역행할 때에 잘하는 일이라고 박수를 칠 것인지, 아니면 감사권과 수사권을 동원해 ‘보복성 조치’를 취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제3의 방책이 있는 것인지 그것도 알고 싶다.
---「이재명의 ‘균형발전 내로남불’인가?」중에서

최저임금위원회를 내세워 정권이 통제할 수 없는 것처럼 쇼를 해놓고 그로 인한 문제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게 되자 이런저런 압력을 통해 1.5퍼센트(2021년)라는 최저점을 찍도록 한 게 아닌가? “어려운 사람을 돕고 살자는 명분이 아름다우니 일단 저질러놓고 보자. 문제 생기면 그때 가서 땜질 하면 될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문재인 정권의 기본적인 국정 운영 자세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윤석열에게 그럴 생각과 역량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가 정작 제기했어야 했던 문제는 우리 사회에서 ‘친노동적 노동관, 선진적 노동관’으로 통용되는 것이 철저하게 ‘정규직 중심주의’에 오염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이걸 공격하고 나서는 게 그가 ‘반노동적 노동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일지도 모른다.
---「윤석열이 ‘반노동적 노동관’을 벗어나려면」중에서

문재인의 대선 공약이었던 ‘5대 인사 원칙’, 집권 이후 내세운 ‘7대 인사 원칙’을 지켰는데도 야당이 반대했다는 건가? 약속을 했던 그때와 지금이 어떻게 다른지 성실하게 설명하는 시도라도 하면서 그런 말씀을 하셔야 국민적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게 아닌가? 야당과 언론이 문재인의 이전 약속을 지적하면서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하리라는 걸 전혀 예상하지 못했단 말인가?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다. 수십 번 반복된 패턴이다. 대통령을 비롯해 정권 고위 인사들의 예전 발언과 나중에 180도 달라진 발언을 비교하면서 비판하는 패턴이 4년 내내 계속 이루어지고 있는데도 ‘그러거나 말거나’ 태도로 일관하고 있으니 세상에 이런 ‘강심장’이 어디에 있단 말인가?
---「괴물과 싸우면서 괴물이 된 비극」중에서

나는 김원웅이 친일파와 독립운동가 중 어떤 길을 걸었을지는 모르겠다. 솔직히 별 관심도 없다. 하지만 김원웅이 그 긴 세월 동안 공화당·민정당·한나라당으로 대변되는 ‘토착왜구 정당’ 시절을 어떻게 견뎠을지 그건 궁금하다. 매일 엄청난 고통을 느끼면서 죽지 못해 살았을까? 이 의문과 관련된 그의 ‘처절한 서사’를 듣고 싶다.

내가 큰 관심을 갖는 건 ‘비판의 자격’이다. 개과천선한 사람이라도 지켜야 할 선은 있는 법이다. 자신의 과오를 뉘우치고 정의를 위한 전사로 새로 태어났더라도 자신이 뒤늦게 갖게 된 정의감을 다른 사람들을 거칠게 공격하는 무기나 완장으로 쓰는 건 곤란하다. 최소한의 겸허함은 보여야 한다. 내가 김원웅을 ‘강심장’이라고 한 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김원웅은 ‘토착왜구 정당’ 시절을 어떻게 견뎠을까?」중에서

일방적인 반정치 비판은 본의 아니게 현실과 동떨어진 엘리트주의로 빠질 위험이 있다. 유권자들의 정치 불신과 혐오는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 형성된 것이다. 예컨대,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는 광풍 속에서 정부 여당을 믿었다가 날벼락을 맞은 무주택자가 정치를 혐오하면서 “여당이나 야당이나 다 똑같은 놈들”이라고 외치는 건 당연한 일이다. 그래서 지금 나는 반정치를 옹호하는 것인가?

그게 아니다. 반정치보다 위험하고 무서운 게 있다는 걸 말하려는 것이다. 그건 바로 ‘부족주의 진영 논리’다. 이성을 억누르고 감성의 폭풍을 일으키면서 온 사회를 진영 간 전쟁터로 몰아가는 건 부족주의 진영 논리이지 반정치가 아니다. 소통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부족주의 진영 논리가 오히려 반정치를 키우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부족주의 진영 논리가 반정치를 키운다」중에서

전부는 아닐망정 선악(善惡) 이분법에 중독되어 있는 많은 유권자도 사실상 공범으로 가세하고 있다. 자신이 선과 정의의 편이라고 믿으면서 상대편을 ‘적폐’로 보게 되면 내로남불은 악덕이 아니라 미덕이 되고 만다. 그렇다고 해서 유권자들을 무작정 나무랄 수는 없으니 윤희숙이 했던 것처럼 유권자들에게 끊임없이 호소할 수밖에 없다.

민주주의를 거부하고 파시즘을 원한다고 그런다면 그건 별도로 논의해볼 문제겠지만, 그게 아니라 민주주의를 원한다면 답은 이미 나와 있지 않은가? 내로남불은 반(反)민주적 악행이다! 우리 인간의 기억력은 의외로 부실한 만큼 얼마든지 내로남불을 저지를 수 있다. 그런 실수는 곧장 바로잡으면 된다. 문제는 내로남불임을 알면서도 상습적으로 저지르는 내로남불이다.
---「윤희숙, 내로남불은 반민주적 악행이다」중에서

‘노코멘트’ 할 일이 아니다. 공개적으로 사과를 해야 마땅한 일이다. 김의겸의 각색된 전언을 바탕으로 많은 ‘소설’이 쓰이지 않았던가? 예컨대, 추미애는 김건희가 “청와대 권력이 현실화된다는 자신감을 비치며 으르고 달래고 겁주는 태도를 드러낸 것”이라며 맹공을 퍼부었는데, 김의겸은 김건희를 과대평가하는 헛발질을 한 추미애에게도 사과해야 마땅하다.

올곧고 의로운 언론인이었던 김의겸이 어쩌자고 이렇게까지 ‘타락’했는지 보기에 정말 딱하다. 검찰 개혁을 위한 충정과 그에 따른 윤석열에 대한 증오 때문인가? 김의겸은 검찰 개혁의 일환으로 그런 ‘탐사 정치’를 하는지는 몰라도 자신은 기자 시절에 그렇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검찰 개혁 강경파가 아니었다는 걸 상기해보는 게 좋겠다.
---「김의겸, 왜 ‘피 맛’ 운운하며 흥분하는 걸까?」중에서

이 정도면 운이 없는 게 아니라 무능했던 거다. 그리고 그 무능의 정체가 운동권 대학생 수준의 ‘도그마’에 사로잡힌 오만한 고집이었기 때문에 더욱 비판받아 마땅하다. 총체적 분석을 제시하고자 했던 마강래의 선의는 믿어 의심치 않지만, 이 책의 다른 두 군데에서도 문재인 정권이 “지지리도 운이 없다”는 식의 말씀을 하셔서 ‘옥의 티’로 거론한 것임을 이해해주시기 바란다.

문재인 정권의 책임을 묻는 것은 과오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해야 할 일이다. 집값 폭등은 ‘서울 공화국’의 저주라는 걸 밝히기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다. 문재인 정권은 ‘서울 공화국’을 넘어서기 위한 이렇다 할 비전이나 정책을 제시하거나 실천하지 않은 정권이 아니었던가? 바로 이 점에 대한 철저한 성찰이 있어야 집값 폭등이라는 비극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
---「마강래, 집값 폭등은 ‘서울 공화국’의 저주다」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3점 9.3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4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