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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을 위한 나라는 없다

청년을 위한 나라는 없다

: 이 세상 모든 불안러에게 보내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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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2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94g | 152*225*20mm
ISBN13 9791164251223
ISBN10 11642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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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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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아버지 말씀대로 3년만 버틴다면, 연봉도 꽤 많이 오를 거고 업무도 익숙해질 테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도 있으니까. 아버지의 완고한 설득 때문일까? 잠시 내 과거의 직장으로 돌아가는 상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안정적이고 누구에게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았던 직장을 다녔던 경험이 짧지만 존재했기에 나는 아버지가 제안한 미래를 더 쉽게 머릿속에 그릴 수 있었다. ‘하지만… 그 미래 속에 나는 정말 행복할까?’
---「빌어먹고 삽니다」중에서

절망의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누군가가 알려준 대로 홀로 욕망을 가득 채워 맞서야 할까. 아니면 도망쳐야 할까. 입시 중심 생존 이데올로기에 갇혀 입시가 세상의 전부인 줄 알았다. 하지만 세상은 그보다 훨씬 복잡하고 어려웠다. 가난과 빈곤, 난민과 이주민 등 두 공동체에서 마주한 개념은 입시라는 절망과 차원이 다른 절망이었다. 이 절망은 절대 홀로 극복할 수 없다. 두 공동체는 절망의 세상을 공동체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이제 나도 조금은 알겠다. 절망의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절망을 넘으려면 공동체와 함께해야 한다. 공동체 안에 희망이 있다고 믿는다.
---「‘X망세상’에서 살아남기」중에서

나는 여전히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겠고 무엇을 원하며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찾는 여정 중에 있지만, 이제는 그냥 그렇게 명확하지 않은 내 모습을 조금씩 받아들이고 인정하려 노력 중이다. 흔들리는 것도, 누군가에게 영향을 받는 것도, 환경에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도 괜찮다. 멋지고 훌륭하고 대단한 가치와 지향으로 살아가기보다는 보잘것없고 좀 찌질하고 의존적일 때도 있지만 그런 나를 스스로 보듬어줄 수 있는 사람이면 괜찮다고. 잘 살고 있다고. ---「‘나로’ 사는 삶의 지은이」중에서

나는 동네를 사랑하고 내 고향 서울을 사랑한다. 하지만 안정되지 않은 거취에 마음은 차가운 바람을 맞듯 외로워졌다. 내가 나고 자라고 살고 있지만 이곳에 내가 자리할 곳이 없어 보였다. 튼튼하게 지어져 필요할 때 관리하면 제 수명 이상 자리할 수 있는 건물에 볕이 들고 습하지 않으며 청각, 후각, 시각적으로 사생활이 보호될 수 있는 집에, 나는 살고 싶다. 이런 마음이 욕심이라는 게 슬프다. 그래도 나는 욕심을 부리고 싶다. 그런 안정된 공간을 찾았을 때, 혼자 또는 누군가와 미래를 그리고 또 다른 생명을 키워내는 도전을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나의 첫 번째 공간, 녹번동 초록집에게」중에서

우리가 우리의 삶의 방식으로 지금의 삶에 최선을 다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용기를 가지고 저항하며, 나아갔으면 한다. 타인의 시선이 아닌 자신의 시선으로 세상을 당당하게 살아갔으면 한다.
---「서른아홉, 잘 살아내었다」중에서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모든 청년과 불안러들에게 내가 쓴 글을 바친다. 이 글을 읽으며 당신이 가지고 있는 불안을 해결할 수 없겠지만, 최소한 혼자라는 느낌만큼은 잠시라도 사라졌길 바란다. 만약 지금 당장 불안감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worrier’와 ‘warrior’라는 단어를 기억하길. 발음은 비슷하지만, 뜻은 전혀 다르다. ‘worrier’는 ‘걱정을 많이 하는 사람’, ‘warrior’는 ‘전사’를 의미한다. 걱정과 불안이 많은 그대여, 당신은 이 험한 세상을 헤쳐나갈 전사이니 쫄지 마시길. 그리고 절대 혼자가 아니니 너무 외로워 마시길.
---「이 세상 모든 불안러에게」중에서

나는 앞으로 대학의 학생자치가 오롯이 학생들 몫으로 여겨지지 않기를 소망한다. 학생들이 대학에서 자치의 경험을 통해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을 경험하고, 나의 목소리가 가진 힘을 느끼고, 함께 연대하고 결집하여 무언가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면, 대학 졸업 후에도 더 좋은 ‘우리’로 더 나은 사회를 위해 함께할 수 있지 않을까?
---「학생회장으로 마주한 대학의 민주주의」중에서

나는 이런 현실 속에서 ‘대학 사회에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환경부터 조성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는 자연히 나의 ‘미션’이 되었다. 이를 위해 첫째, 대학생의 언로를 틔워 문제를 알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 둘째, 대학언론이 위기를 극복해 제 기능을 하도록 도울 것 셋째, 대학 사회의 언론 자유 실현을 차례로 실행할 것을 결심했다.
---「졸업을 미뤘다, 대학언론을 위해」중에서

이제 각자의 재능과 개성을 죽이고 똑같아지기를 강요하는 사회를 우리는 거부해야 한다. 서울에 가야만 사람 대접받는 사회의 룰을 이제 깨뜨려야 한다. 입시제도를 개혁하여 각자가 좀 더 일찍 자기 삶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서울에 살아야만 사람인 것은 아니예요」중에서

나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2030세대들이 돈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현상이 우리나라를 위해서도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본다. 더 많은 스타트업이 나와주고 더 많은 돈이 투자로 인해 좋은 기업들로 쏠려서 좋은 기업들이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내는 세상. 그렇게 바뀌게 될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된다.
---「투자를 시작했다, 그리고 퇴사했다」중에서

이렇게 돌봄이 드러나면서, 우리가 어렴풋하게나마 알게 된 사실은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 연결되어 돌봄을 주고받는 존재들이란 것이었다. 한 사람이 무너지면 그 옆 사람이 무너지고 그들이 속한 공동체가 무너질 수 있다는 걸 우리는 이번 기회에 알게 됐다. 감기처럼 쉽게 걸릴 수 있는 질병을 통해 우리 모두가 언제라도 확진자가 되어 격리될 수 있음을, 소수자가 될 수 있음을 알게 됐다. 언제라도 소수자가 될 수 있다면 그러기 전에 그 입장이 되어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내가 그렇게 되기 전에 대응책을 만들어놓는 것이다. 지극히 이기적인 태도로 행하는 이타적인 실천이다.
---「청년? 여성? 됐고! 지구를 구하자!」중에서

나에게 학교 안의 세상은 지루했고, 배우고 싶지 않은 것들로 가득했다.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사명감은 버린 지 오래된 대학은 학생을, 교육을 수익 모델로 다루는 기업일 뿐이었다. 사실 중·고등학교도 크게 다르진 않았기에 놀라울 건 없었다.
---「백수인 게 문제인가요? 혼자인 게 문제죠」중에서

나는 이제부터라도 정치하는 사람들이 비겁하게 청년들을 그만 속였으면 한다. 문제는 시험 룰로 옥신각신하는 한 줌짜리 공정 따위가 아니다. 불공평이 너무 오랫동안 쌓여 잘못된 구조 자체를 망각하는 게 진짜 문제다. 절반조차 살아남지 못하는 가혹한 불평등 구조.
---「경쟁하기 싫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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