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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향가의 비밀

천년 향가의 비밀

[ 개정판 ] 김영회의 향가 3서-02이동
김영회 | 북랩 | 2022년 01월 2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3건 | 판매지수 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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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1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38쪽 | 522g | 152*225*20mm
ISBN13 9791168361379
ISBN10 1168361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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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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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향가 창작법은 향가의 문자 전체를 분석하여 향가가 어떠한 원리하에서 만들어졌는지 그 법칙을 역추적해 낸 것이다.
신라 향가 14편에서 분석·종합해 낸 원리를 집대성해 ‘신라 향가 창작법’이라 이름하였다. 그리고 이를 고려 향가 11편과 《만엽집》의 일부인 621편, 《고사기》와 《일본서기》 운문 10여 편에 적용해 본 결과 이들 모두는 명백히 향가 창작법을 설계도로 하여 만들어진 작품으로 판명되었다.
본서에서 말하는 향가란 고구려 향가, 가야 향가, 신라 향가, 고려 향가, 일본 《만엽집》·《고사기》·《일본서기》의 운문 등 나라 불문 향가 창작법을 설계도로 하여 만들어진 모든 작품을 통칭한다.
--- p.16, 「향가의 설계도, 신라 향가 창작법」 중에서

서기체는 한국인이 만든 최초의 우리 민족 고유의 문장 표기법이다. 훗날 1,000여년 후 조선시대에 들어 세종대왕께서 100% 우리말 표기가 가능한 한글을 창제하셨지만, 향가 창작자들이 세종대왕에 앞서 우리말의 문장표기법을 만들어 낸 것이다.
임신서기석의 이러한 표기법에 의해 향가문장이 표기되어 있었다.
이러한 서기체의 특징은 향가해독의 결정적 도구로 사용되었다.
서기체 표기법은 일개인이 만든 것이 아니라 국가에 의해 만들어지고 사용되도록 강제되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표기법을 기초로 하여 만들어진 향가는 창작되었다기보다 한글창제처럼 국가 권력에 의해 ‘창제’되고 사용되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실로 위대한 탄생이었다. 필자는 그 국가 권력을 고조선일 것으로 추정한다. 상세한 내용은 후술한다.
필자는 임신서기석을 보물(보물 1411호)에 그치지 말고 마땅히 국보로 승격시켜야 한다고 본다. 우리 민족이 이루어 낸 언어학적 금자탑이기 때문이다.
--- p.53, 「향가의 문장은 서기체로 표기되어 있다」 중에서

효성왕(재위 737~742)이 왕위에 오르기 전 어진 선비 신충(信忠)과 함께 궁정의 잣나무 아래에서 바둑을 두며 말하였다.
“훗날 내가 그대를 잊는다면 저 잣나무가 증거가 되어 (죽을) 것이다.”
그러자 신충이 일어나서 절을 하였다.
몇 달 뒤 효성왕이 즉위하여 공신들에게 상을 주면서 신충을 명단에 넣지 않았다. 신충이 원망하는 노래를 지어 이를 궁정의 잣나무에 붙여 두자 나무가 갑자기 누렇게 말라버렸다. 왕이 괴이하게 여겨 사람을 보내 살펴보게 하였더니 붙여져 있던 노래를 발견해 가져와 바쳤다.
왕이 크게 놀라 말하였다.
“정무가 복잡하고 바빠 가까이 지내던 사람을 잊을 뻔했구나.”
곧 바로 신충을 불러 벼슬을 주자 잣나무가 살아났다.
배경기록의 골자는 효성왕이 등극 이전 자신을 도왔던 신하를 중용하지 않아 왕이 어려움에 처했으나 뒤늦게 그를 중용함으로써 왕이 위기를 벗어나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 p.124, 「신충가」 중에서

처용의 아내가 미인이어서 역신이 그녀를 흠모하였다. 역신이 사람으로 변신하여 밤중에 처용의 집으로 들어가 몰래 그 여자와 잠자리를 같이했다.
처용이 밖에서 집으로 들어와(入) 잠자리(寢)의 두 사람을 보았다. 그는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다가(唱歌作舞) 물러났다. 창가작무(唱歌作舞), 이것이 향가가 공연되는 모습이다.
향가공연은 군무(群舞)와 독무(獨舞)가 있다.
군무는 구지봉에서의 〈구지가〉와 수로부인조의 〈해가〉에서 채택한 방식이고, 독무는 〈처용가〉에서 채택한 방식이다.
처용의 향가공연으로 천연두 역신이 제압되었다.
역신은 형체를 드러내고 처용 앞에 꿇어 앉아 말했다.
“공이 노여움을 내지 않으시니 감동하여 아름답게 여깁니다. 이후로는 공의 모습을 그린 그림만 보아도 그 집에 들어가지 않겠습니다.”
처용가의 위력에 혼이 났으니 앞으로는 처용의 그림만 보아도 들어가지 않겠다는 것이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라는 격일 것이다.
또한 역신이 노여움을 나타내지 않으니 감동했다고 하였다. 이로 보아 처용 이전에는 천연두 퇴치의 방법은 노여움을 나타내는 방식, 즉 야만적 방법에 의해 역신을 퇴치하고자 했을 것이다.
--- p.174, 「처용가」 중에서

일본인들은 이 작품을 표음문자 가설(만요가나)에 의해 풀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보았듯이 표음문자 가설은 자체가 가진 문제점으로 인해 이를 활용한 일본연구자들의 해독은 심각한 오류를 빚고 말았다. 그 결과 일본인들은 자신들의 국서인 《고사기》와 《일본서기》를 오독하게 되었다. 일본은 잘못 해독된 《만엽집》, 《고사기》와 《일본서기》의 내용을 기초로 하여 역사와 인문과 문화의 탑을 세워 놓고 있다.
신라 향가 창작법으로 본 소잔오존(素盞嗚尊)은 어떠한 인물이었을까.
고유명사법에 따라 그의 이름을 풀어보면 소잔오존은 고기나 생선을 쓰지 않은 소찬(素)을 제찬으로 올리고 잔(盞)에 술을 따라 올리며(嗚) 비는 높은 사람(尊)이란 뜻이었다. 소잔오존은 천지귀신에 바치는 제사의례의 주재자였다. 그는 제정일치 시대의 지배자였던 것이다.
노래를 짓고 나서 소잔오존은 각마유를 궁을 관리하는 책임자로 임명하였다. 그리고 그의 딸 기도전희와 침소에서 교합을 갖고 자손을 퍼뜨린다.
소잔오존은 한반도 고천원에 살다가 신라 소시모리(曾尸茂利)를 경유하여 바다 너머 출운국으로 건너갔다.
일본 역사에 나오는 신대의 주인공들이 일본으로 도거하기 전 살았다는 고천원은 한반도 어디에 해당하는가. 일본의 고대 언어학자 마부치 가즈오(馬淵和夫) 교수는 경북 고령의 대가야라고 주장하고 있다.
--- p.319, 「〈1번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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