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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쓰는 편지

아빠가 쓰는 편지

조자룡 수필집-06이동
조자룡 | 북랩 | 2022년 02월 0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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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2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290쪽 | 424g | 152*225*14mm
ISBN13 9791168361560
ISBN10 1168361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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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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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아장성은 뾰족하게 솟은 20여 개의 크고 작은 암봉이 용의 송곳니처럼 날카롭게 솟아 성처럼 길게 늘어선 데서 그 명칭이 유래하였다. 용아장성은 해발 1,000m가 넘는 곳에서 오랜 침식과 풍화작용으로 약한 암석은 떨어져 나가고 단단한 암석만 남아서 만들어졌다. 절리 면을 따라 침식이 진행하여 첨봉의 형태로 발전하였고, 일부 구간은 수직에 가까운 절벽으로 형성되어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낸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출입금지지역으로 지정하였기에 오늘 사망자는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이다. 관리공단에서 출입금지 지역으로 지정하였다고 탐방객이 없는 것은 아니다. 경험자의 안내로 매년 많은 산악인이 탐방한다. 물론 사고 나면 본인 책임이고 적발되면 벌금 10만 원을 내야 한다. 그래도 금강산을 갈 수 없는 처지에서 대한민국 제일 절경이라는 용아장성을 탐방하려는 사람은 끊이질 않는다. 관리공단에서는 사고에 책임지지 않으려는 면책용 출입금지에 그칠 것이 아니라 약간의 안전시설을 설치하여 산악인의 출입을 허락해야 한다.
죽기 전에 가봐야 할 곳으로 중국 장가계나 황산, 미국 그랜드캐니언이나 나이아가라 폭포를 손꼽는다. 국내에서는 단연 금강산이지만 철조망으로 갈린 현재 관광이 불가능하다. 금강산 다음으로 절경으로 손꼽히는 설악산 용아장성은 비법정탐방 구역으로 발이 묶였다. 비싼 비용으로 중국이나 미국을 가기 전에 한국 제일의 풍경을 먼저 봐야 하지 않겠는가?
--- p.35

팔십년 대에도 인구감소를 예측하고 정책 전환을 연구하는 사람이 있었고, 언론에서 보도가 잇따랐다. 문제는 법으로 제정이 지연되었고, 큰 줄기가 법으로 정해져도 관련 규정이나 행정명령 개선이 뒤따라야 하나 이루어지지 않았다. 팔십년 대부터 인구감소 가능성이 보도되었고, 구십년 대부터 출산장려 정책이 펼쳐졌으나, 1995년도에도 셋째 자녀는 의료보험 혜택이 없었다. 둘째까지는 공짜에 가깝게 치료할 수 있었으나 셋째는 모든 진료비와 치료비를 부담해야 했다. 내 막내딸은 2000년생이다. 당시 군인 가족 1인 가족수당이 2만 원이었다. 셋째는 없었다.
정부의 느린 대처와 관련 공무원의 무책임한 대응에 분노하였다. 대통령이 아무리 출산장려 방안에 골몰하더라도 신생아가 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없고 몇 푼 안 되는 가족수당마저 받을 수 없다면 공염불이 될 수밖에 없다. 말짱 도로 아미타불이다. 공무원의 복지부동이 이렇게 무섭다. 인체 혈관에 비유하면 공무원의 복지부동은 혈관이 막히는 동맥경화와 같다. 아무리 제도절차 개선이 이루어져도 별다른 효과가 없다.
중국 인구가 45년 내 반 토막 난다는 뉴스가 떴다. 중국은 2차대전 참전국이나 전후 혼란이 지속하여 폭발적으로 증가한 베이비부머라기보다는 꾸준히 증가하는 편이었다. 세계 제일의 인구대국답게 산아제한도 한 명이었다. 그래도 의료기술 발전과 몰래 낳는 아이로 인구증가 억제가 쉽지 않았다.
--- p.68

선천적인 아토피 피부병으로 먹을 게 제한되어 언제나 연약해 보였던 아들의 어렸을 적 모습에 가슴 아팠다. 착하고 똑똑한 것보다는 건강하게 자라 달라는 게 엄마 아빠의 솔직한 심정이었다. 이렇게 정신적으로 건전하며 똑똑하고, 육체적으로 건장하게 성장한 모습이 자랑스럽다.
일에 몰두하여 몇 달씩 출장 다니던 시절에 산월(産月)이 다가와 아빠 출장 기간에 출산하면 대책이 없겠기에 주말과 국군의 날이 이어지는 시기를 택하여 유도 분만한 게 아들 생일이 되었다. 군인 아들답게 특별한 날에 태어난 거지. 아빠가 국군의 날 쉬는 군인이었기에 생일이 정해진 네 운명이다.
막 태어났을 때 벙거지를 쓰고 나온 것처럼 머리카락이 엉성하였으나 백일과 돌이 지나면서 천지개벽하듯 피부와 외모가 바뀌었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꽃미남이 되었지. 갑자기 그때가 그리워지네. 크고 쌍꺼풀진 두 눈을 휘둥그레 치뜬 천진난만한 모습을 다시 보고 싶다.
새벽에 출근하여 자정이 되어서야 퇴근하던 공군본부 업무 탓에 가족과 함께했던 시간이 적었던 게 아쉽다. 천만뜻밖에도 대학에 진학하면 영영 떠날 줄 알았던 자식들이 대학 졸업 후에 집으로 돌아왔다. 취직이 쉽지 않은 현실과 젊은이의 처지가 안타깝지만, 자랄 때 지켜보지 못한 아빠로서는 다행이기도 해.
--- p.116

연인과 배우자는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데서 동일시하는 사람이 있지만, 관점을 달리해야 한다. 연인은 단순히 사랑하는 사람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그 대상이 전부이므로 이성적 판단이 불가능하지만, 사랑에 빠지기 전에 연인과 결혼할 배우자의 차이에 대하여 알아둘 필요가 있다.
연인은 자신이 그를 진정으로 사랑하는가와 그가 자신을 사랑하는지가 중요하다. 서로 사랑한다면 훌륭한 한 쌍의 연인이다.
누군가 먼저 사랑이 식을 때까지 세상을 독차지한 것 같은 행복을 누리리라. 연인 사이에 다른 조건은 필요 없다. 사랑하는 마음과 사랑할 시간이 있는 것으로 충분하다.
배우자는 다르다. 연인은 보통 몇 달에서 길어야 이삼 년이면 끝이다. 눈에 콩깍지 씌는 기간은 짧다. 환상에서 벗어나 진면목(眞面目)을 보는 순간 현실로 돌아온다. 사랑이 끝나면 새로운 대상을 찾으면 그만이다. 배우자는 사랑이 식는다고 멀리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거의 평생을 간다. 둘만의 사랑이 전부가 아니라 주변 사람과의 우호 관계가 필수다. 배우자는 세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한다.
첫째 본인의 관점이다. 연인과 큰 차이가 없으나 약간의 부대조건을 살펴야 한다. 자신이 사랑하는가와 상대가 사랑하는가 하는 점 외에 종교 취미 직업 등이 고려 대상이 될 수 있다. 당장 짜릿하고 황홀한 감정도 중요하지만 긴 시간을 함께하려면 의식주 문제에서 자유로워야 하며 함께 공감해야 한다. 현재 사랑하는가와 오래 공감하며 살 수 있는 사람인가를 살펴야 한다.
둘째는 자식의 관점이다. 요즘은 자식을 원하지 않는 사람이 많으므로 고려요소가 아닐 수도 있으나, 결혼의 첫째 이유가 번식이므로 나중에 생각이 바뀔 수도 있다. 자신의 남편이나 아내로서 부족함이 없어야 할 뿐 아니라 자식이 볼 때 부족하지 않은 엄마 아빠인지를 살펴야 한다. 자신이 볼 때는 배우자 외모와 학력과 재산이 더 중요할 수도 있으나 자식에게는 무용지물이다. 자식에게는 끊임없이 사랑하고 성인이 될 때까지 보살필 의지가 있는가가 중요하다. 배우자가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육아와 교육을 홀로 책임져야 할지도 모른다. 사람의 마음을 읽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그의 말과 태도에서 자식에 대한 가치관을 읽어내야 한다. 부부가 아무리 사랑해도 자식이 불행해지면 행복하기 어렵다.
--- p.157

나는 아버지를 아빠라고 불러본 기억이 없다. 아버지는 언제나 집안의 절대 권력자, 말이 곧 법이었다. 물론 아버지가 왕은 아니다. 대한민국 농촌 최빈곤 가장이었다. 대외적으로는 약자였을지도 모르지만, 집안에서는 할머니를 능가하는 왕이었다.
아버지를 아빠라고 부르지 못한 이유는 내가 서자나 양자라서가 아니었다. 아버지가 무서웠다. 내가 태어났던 1966년에는 분유나 우유가 없었다. 모유가 없으면 아사하는 게 당시 어린이의 운명이었다. 어머니가 임신하면 모유가 중단한다고 한다. 이미 태어난 아이보다 태내 아이의 생존이 더 중요해서일지도 모른다. 두 돌이 되기 전에 어머니는 동생을 임신하셨다고 한다. 아직 밥을 먹을 수 없는 시기에 모유를 먹을 수 없는 나는 무척 울었다고 한다. 그래서 어려서 별명이 ‘우내미’였다. 울어서 미워하는 아기라는 뜻이다.
애가 운다고 미워해서는 안 된다. 애는 배고프거나 아프거나 똥을 싸서 불편할 때 운다. 말로 표현할 수 없어서 소리로 신호하는 것이다. 밥 줘라, 아프다, 기저귀 갈아 달라는 신호가 우는 것이다. 어른은 경험으로 그 사실을 잘 안다. 알면서도 바쁜 와중에 처리해야 하는 ‘우내미’가 밉다. 원인이 무엇이라도 우는 아이는 밉다. 가능하다면 방긋방긋 웃어야 한다. 그것이 생존에 유리하다. 불행하게도 그때 나는 그 사실을 몰랐다. 알았다고 해도 실천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형과 동생에 비하면 너무 자주 우는 나를 아버지는 미워하셨다고 한다. 아버지가 어렸을 때 할머니가 혼자 멀리 떠난 적이 있어 아버지는 할머니를 미워하셨다. 할머니도 본인 잘못을 알면서도 할머니 사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버지를 미워하셨다. 아버지와 할머니는 세상에서 둘도 없는 모자간이었으나 사이가 좋지 않았다. 미워하는 이유의 타당성을 떠나서 아버지가 나를 미워한다는 사실로 할머니는 나를 편애하셨다. 형이나 동생 몰래 박하사탕을 주머니에서 꺼내 나에게 주시곤 했다.
사실 할머니와는 더 큰 인연이 있다. 어머니가 젖이 안 나와 하도 우니, 할머니께서 우는 나에게 젖을 물리셨다고 한다. 엄마 젖을 못 먹어 우는 아이가 나오지 않는 할머니 젖을 빤다고 배부를 리 없었다. 안타까우셔서 물린 젖이지만, 아무리 빨아도 나오지 않는 젖을 깨물어 젖꼭지가 떨어졌다고 한다. 실제로 초등학교 때 할머니 젖을 보니 왼쪽 젖꼭지가 없었다
--- p.182~183

어떻게 살 것인가? 거대하고 긴 우주의 역사를 상상하고, 인류가 살아온 작은 시공간인 지구를 고려하면 어떤 삶도 특별하지 않고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지는 않다. 광대한 영토를 정복했던 알렉산더 칭기즈칸 나폴레옹처럼 산다거나 공자 부처 예수 무함마드처럼 산다고 하여 우주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개인이 아무리 열심히 살고 특별한 업적을 남기더라도 우주 시공간에는 어떠한 영향도 없다. 열심히 살거나 훌륭한 삶은 그 개인이 살아가는 데 유리할 뿐이다.
가장 훌륭하다고 일컬어지는 성현(聖賢)의 삶조차 당대 얼마간의 사람에게만 영향이 있고 우주의 섭리와 자연법칙을 좌우하지 못한다면 살아가는 방식은 그저 그가 생존한 동안 부귀영화에만 관련될 뿐이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얼른 떠오르지 않는다면 얼마나 살아갈 것인지를 상상하라. 얼마나 살아갈 것인가? 살아갈 방식이 떠오르지 않는가? 삶을 고민했던 철학자를 따라 할 필요는 없다. 자신의 삶에 거창한 의미를 부여하고 훌륭한 삶을 추구하는 것보다 단지 남은 동안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하는 게 쉽다.
젊은이라면 긴 시간이 필요한 삶의 방식을 선택할 수 있지만, 이미 쉰이나 예순이 지난 나이라면 할 수 있는 일이 뻔하다. 할 수 있고 즐겁게 할 일을 하면 그만이다. 저세상을 고민할 필요는 없다. 고민하거나 하지 않더라도 닥칠 운명을 마찬가지다. 죽어서 삶과 비슷한 무엇이 주어진다면 상황에 맞게 살아가고, 그렇지 않다면 존재하는 모든 것처럼 원자로 돌아갈 뿐이다.
--- p.224

세월은 빠르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주먹만 하던 아이들이 어느덧 모두 자라 성인이 되었고, 키와 몸무게는 엄마 아빠를 능가한다. 뉴스에서 호들갑을 떤 것인지 우리 애들이 똑똑해서 장학금을 받아서인지는 알 수 없으나 군인 봉급으로도 빚 없이 대학을 보냈다. 모두가 고민하는 대학입시도 별 탈 없이 넘어갔다.
자식 둔 부모의 첫째 임무는 자식이 성인이 될 때까지 생존하여 도와주는 것이다. 대학 마칠 때까지 도와준다면 금상첨화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학업을 못 하거나, 스스로 학비와 용돈을 해결해야 하는 학생도 많다. 아이들이 말썽을 부리지도 않았지만, 부모로서 해야 할 최소한의 임무는 완수한 셈이다.
나는 세상 돌아가는 꼴을 어느 정도 짐작했지만, 혼자서 애 셋 뒷바라지를 해야 했던 아내는 모두 대학에 합격하여 떠나자 한시름 놓았다. 부모 모시고 애들 뒷바라지하느라고 눈코 뜰 새 없었던 생활이 겨우 여유가 생긴 셈이다. 부모 두 분을 요양병원에 모시고 애들이 모두 떠나자 32평 아파트에 둘만 남았다. 어떤 사람은 외롭지 않냐고 묻고 어떤 이는 심심하지 않으냐고 묻기도 하지만 아내는 단호하게 대답했다.
“아니요, 외롭지도 않고 심심하지도 않아요. 한가해서 좋아요.”
가정주부는 자기 생활 중심이 아니고 늘 누군가에게 맞춰 생활해야 한다. 일곱 식구가 북적거리며 사는데 그 모든 사람의 연결고리와 일대일 상담역을 하는 건 보통 일이 아니다. 십 년 가까이 그 복잡다단한 생활을 하다가 한순간에 모두 떠나자 서운하기보다 심신이 편안해진 것이다.
나도 좋았다. 중고등학교 다니는 아이들 때문에 떨어져 살아야 했던 5년은 너무 길고 힘들었다. 힘든 것이 한둘이 아니었지만, 사천에서 예천까지 대여섯 번 갈아타는 대중교통편으로 움직이는 건 그야말로 고역 중의 고역이었다. 아무도 없으니 아내의 서비스도 완벽해졌다. 신혼 후로 가장 행복한 시절이었다.
둘만의 달콤한 시간은 오래가지 않았다. 아들은 방학 때라도 내려와서 함께했으나, 딸들은 함흥차사였다. 일 년에 한두 번 보는 게 고작이었다. 아내의 상상으로는 평생을 그렇게 살리라는 예상이었다. 나는 책이나 뉴스를 통해서 가까운 일본의 캥거루족에 대해서 오래전부터 들었고, 취업이 쉽지 않고 취업 전까지는 부모에게 의지할 걸 짐작했다.
큰 애가 졸업 후 취업 준비차 집에 내려왔다. 대학원 다니던 아들이 코로나바이러스로 비대면 수업을 하는데 1년 동안 교수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면서 무의미한 학업을 멈추고 휴학하였다.
방 세 개 32평 아파트가 작지 않았으나 애 둘이 내려오자 집이 꽉 찼다. 평소에 내가 안방에서 책 읽고 글을 쓰므로 아내의 행동 공간은 거실이었다. 대학교 3학년인 막내마저 휴학하고 집에 내려왔다. 출근하는 사람 없이 다섯이 집에서 거주하자 완전히 도떼기시장이었다. 공간이 부족해서 어쩌나 하였지만, 아내와 막내가 거실에서 며칠 지내자 이내 익숙해졌다.
--- p.258~259

가난한 집안에서 자라는 과정은 늘 궁핍하였다. 돈에 늘 쪼달렸지만 그것이 불행하지는 않았다. 과대망상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환상 속에 살았기 때문이다. 나는 누구보다도 큰 성취를 자신하였고 부와 명예와 권력을 손아귀에 넣을 걸로 확신하였다. 하던 일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고 옳은 일이며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평범한 재능으로 능력을 넘어서는 과중한 일에 매달림으로서 체력과 시간은 늘 부족했다. 지나고 보니 바보 같은 일이었으나 당시에는 몰랐다.
장군이나 대통령으로 뭇 사람의 찬사와 선망을 한몸에 받을 게 확실하다면 현재 다소 빈곤하다고 불행할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남 보기에 불행해야 함에도 부질없는 환상으로 행복하였다.
그것이 결국 헛된 꿈이었음이 드러났더라도 과정이 행복하였다면 충분한 역할이지 않았는가? 꿈이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나는 꿈이 있어 행복하였다.
언제까지 살고 싶은가? 90세 전후다. 주변 대부분 사람도 비슷한 의견이다. 현재 노인들의 생활상을 들여다보았을 때 아흔 살에 이르기 전에 대부분 육체적 정신적 기능을 상실한다.
--- p.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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