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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 말고, 이혼해주세요! 1

집착 말고, 이혼해주세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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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504쪽 | 528g | 130*190*25mm
ISBN13 9791167281180
ISBN10 116728118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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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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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와 결혼하는 것이…… 그렇게 싫으신 겁니까.”
싫다. 당연히 싫다.
처음 이곳이 소설 속이며, 자신이 그 소설 속에 등장하는 ‘에델리스 브릴’과 동일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이후부터 줄곧 황제에게서 벗어나는 것이 목표였다.
누군가에게는 더없이 영광스러운 자리라지만, 황후가 된다면 자신은 황제의 칼에 찔려 죽을 것이다. 왜냐하면 책 속의 에델리스가 그랬으니까. 그러니 자신은 황후가 되지 않고 그저 후작가의 영애로서 오래오래 살 것이라고 다짐했다. --- p.10

“뭐야? 표지밖에 없네?”
책을 휘어잡고 종이를 빠르게 촤라라락 넘기다가 글자가 있는 페이지를 발견하고 내용을 읽어 내리려고 하자, 밝은 빛이 터져 나오더니 공중에 선명한 영상이 나타났다. --- p.19

자신과 이름도 같고, 똑 닮은 여자가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것을 본 에델리스의 심장이 왠지 모를 불안함에 쿵쾅거렸다.
게다가 고작 영상일 뿐인데도‘ 황후 에델리스 브릴’이 뿜어낸 피는 마치 서재에 깔려 있는 카펫을 모두 적실 것같이 생생했다. --- pp.20~21

관리인이 에델리스를 그중 안쪽 침상으로 안내했다. 그의 앞에 있는 침상에는 붉은 머리카락의 검투사가 있었다. 르한이었다. 책 속의 주요 인물.
자신의 죽음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것이 분명한 사람이었다. --- p.28

“네 머리카락 색깔도, 눈동자 색깔도 좋아.”
‘이름이 가장 중요하지만 말이야.’라는 말은 삼켰다.
르한은 너무나도 낯선 상황에 입을 다물어버렸다. 그런 그에게 에델리스는 씨익 웃으며 이야기했다.
“우선 백작저의 주치의에게 치료부터 받도록 해. 몸이 다 낫고 난 뒤에는 기대해도 좋아.” --- p.33

“괜찮아. 괜찮아, 르한.”
무엇이 괜찮은지에 대한 말은 없었지만, 잔뜩 긴장한 그의 어깨에서 조금은 힘이 빠졌다. 다시금 그의 머리를 향해 다가오는 하얀 손을 보며 그는 조금 움찔하긴 했지만 그녀의 손이 자신의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는 것을 받아내었다.
“이곳에서는, 아무도 너를 해치지 않아.”
조곤조곤 말하는 에델리스의 다정한 목소리에, 르한은 눈을 감고 그녀의 손길을 받아들였다. --- pp.35~36

이미 이곳에 온 뒤에 며칠이나 시간이 흘렀다. 투기장의 일정을 생각하면 경기에 올라도 몇 번은 올랐을 시간이었다. 그리고 제대로 된 치료조차 받지 못했을 테니, 회복이 되지 않아 얼마 못 버티고 죽었을 것이다.
에델리스가 그랬듯 누군가가 기적적으로 그를 사가지 않았다면 말이다.“어차피 사라졌을 목숨, 구해주신 아가씨를 위해서 쓰고 싶습니다.” --- pp.41~42

르한이 곤란한 듯 웃더니 무릎을 꿇고 에델리스의 손을 잡아 그녀의 손등에 이마를 대었다. 창을 통해서 내리쬐는 반짝이는 햇살이 그를 비추었다. 마치 신성 제국의 성기사 서임식을 방불케 하는 경건함이었다.
“제 모든 것을 바쳐 지켜드리겠습니다. 언제까지라도.” --- p.46

“나와 같이 있기로 했잖아! 나와 함께한다고 했잖아! 너는, 너는…… 너는 내 거잖아!”
“죄송합니다, 반드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이런 게 어딨어…… 내가 지금까지 뭐 잘못한 거 있어? 사과할게, 미안해…….”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에델리스는 그를 너무나도 붙잡고 싶었지만, 붙잡을 말이 없었다. --- pp.106~107

“제가 다시 돌아왔을 때…… 받아주시겠습니까?”
“다시 돌아와. 꼭 돌아와. 그렇지 않으면 보내지 않을 거야.”
르한이 간신히 꽉 잠긴 목소리로 단호하게 말했다.
“그때는 누구에게서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지켜드리겠습니다.”
“꼭이야?”
“반드시 돌아오겠습니다. 약속합니다.”
에델리스는 그의‘ 약속’이라는 말을 듣고 조금은 마음을 놓았다. --- p.108

“그리고 너에게 정식으로 구혼서가 도착했다.”
“누구에게서요……?”
이제 에델리스의 나이가 벌써 25살이었다. 누군가에게서 혼인 신청이 들어오기엔 적지 않은 나이였다.
게다가 에델리스는 황비 후보였으나, 불명예스러운 이유로 인해 취소되기까지 했다.
그렇다고는 하나, 에델리스는 이제는 후작가가 된 브릴가의 외동딸이었다. 그녀와 결혼할 경우 브릴 후작이 될 수 있음을 의미했다. 그러니 신분 상승을 목적으로 구혼서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황제께서 너를 황후로 결정하셨다.” --- pp.112~113

‘최대한 빨리 도망치는 것이 좋겠다. 미룰수록 좋지 않을 테니까.’
다음 날 밤, 에델리스는 도망치기 직전 마지막 준비를 하고 있을 때, 정말로 오랜만에 자신을 찾아온 르한을 만날 수 있었다.
“나는 황제가 아니라 르한이랑 같이 있고 싶어.” --- p.115

“르한!”
에델리스는 주위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르한의 목에 팔을 감아왔다.
“나의 아내, 에델리스. 약속을 지키러 왔습니다. 앞으로는 내가 당신을 지켜드리겠습니다.” --- p.116

“……혹시나 해서 물어보는 건데.”
“말씀하세요.”
르한은 해맑게 웃으며 그녀를 품에 안았다. 지금 자신의 머릿속이 얼마나 복잡한지 모르는 르한을 보며 한숨이 나올 것 같았지만, 확실하게 물어봐야 했다.
“너, 혹시…… 황제야?” --- p.117

“저와 결혼하는 것이 싫은 겁니까?”
정확히는‘ 황제’와 결혼하는 것이 싫었다.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황후 자리 따위 탐나지 않았다. 오래오래 안전하게 미혼의 영애로 살고 싶었다. --- pp.118~119

“……르한 맞아?”
“그럼요. 당신이 지옥 같은 투기장에서 꺼내주었던, 그.”
그건 네가 책의 주요 인물이어서…….
“사람 대접 한 번 받지 못했을 때, 당신이 따뜻하게 대해주었던.”
그건 내 목숨이 소중해서, 혹시라도 나를 황제로부터 지켜줄까 봐.
담담히 말하던 르한이 갑자기 개구지게 미소 지었다.
“그리고, 당신이랑 첫날밤을 보냈던.” --- p.133

“내가, 왜 당신에게서 7년이나 떨어져 있었을 것 같습니까?”
황제가 되어서 자신을 죽이려는 것 외에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는 추호도 생각지 못했다.
“당신의 곁에서 당신을 지키려고, 7년이나 당신을 못 만나고 떨어져 있었던 겁니다. 못 만난 시간만큼 함께할 겁니다.” --- pp.143~144

“내가 이렇게 집착하는 게 싫지 않아?”
“집착이라. 저는 아주 좋습니다. 더 집착해주세요, 더욱 더.”
에델리스는 애써 입꼬리를 올려 미소 지었다. 그리고 마음속으로는 눈물 지으며 연신 망했다고 외쳤다. --- p.214

이러다가는 정말로 여자 주인공에게 자신이 밉보일 것 같았다. 하루빨리 둘이 이어지게 등 떠밀어주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많은 위자료를 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더 이상 궁은 안전하지 않으니, 얼른 빠져나가는 것이 관건이었다.
‘작전을 세워야겠어, 이제는 〈이혼 대작전〉이야!’
--- p.226~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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