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궁궐로 떠나는 힐링여행 경복궁
중고도서

궁궐로 떠나는 힐링여행 경복궁

이향우 저 / 나각순 감수 | 인문산책 | 2013년 04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16,000
중고판매가
14,400 (10%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6000원(선불) ?
  • 깨끗한책 판매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596g | 153*210*30mm
ISBN13 9788998259020
ISBN10 899825902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중국이나 일본 궁궐의 서수 조각들을 보면 그 살벌한 인상의 사실성에 깜짝 놀라고 실제로 두려운 마음이 들게 합니다. 실은 그렇게 무서운 인상이라야 궁궐에 접근하는 자에게 위엄을 갖추고 겁을 줄 수 있는 것입니다. 화강암은 단단하고 거친 돌입니다. 이런 돌을 가지고 아주 사실적으로 세밀하게 묘사하려면 자칫 돌의 성향을 거스르게 됩니다. 우리 조선의 옛 석공은 돌의 성질을 알고 그 돌이 만들어내고 싶은 인상을 허락했을 것입니다. 바로 이 땅에서 출토되는 가장 흔한 돌 화강암이 지니는 투박하고 거칠지만 따뜻한 돌의 성질을 이끌어낸 조선 석공들의 뛰어난 솜씨를 근정전 석수 조각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p.100

굴뚝의 각 면에는 용면이나 불가사리 등의 벽사(?邪) 문양과 함께 십장생, 사군자, 만자문, 당초문 등의 길상문을 구워 박아서 자칫 칙칙해지기 쉬운 굴뚝을 아름다운 조형물로 표현했습니다. 아미산 굴뚝의 각 면에 그려진 여러 그루의 매화는 봄소식을 알리는 새의 노래가 한 폭에 담겨 있는 화조도입니다. 굴뚝의 꽃담에 어우러진 매화와 새, 복을 부르는 박쥐와 학이 동산을 꾸미고 있습니다. 굴뚝을 저토록 아름답게 치장하고 보물로 지정해서 그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민족이 세계에 또 어디에 있을까 싶습니다.
조그만 동산을 꾸며놓고 신선이 사는 아미산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우리 조상들의 시감(詩感)에 감탄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낙하담과 함월지는 노을이 깃든 못과 달이 잠긴 연못이니 이 또한 얼마나 큰 자연인가요. 아주 차원 높은 차경(借景) 문화입니다.--- p.202

담장에는 보름달을 배경으로 어린 새가 한 마리 날아와 앉아 쉬고 있는 월매도(月梅圖)가 있습니다. 이곳 담장 안에 살고 있는 여성을 아름다운 월궁(月宮) 항아(姮娥)로 묘사한 은유를 이곳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자경전 바깥 담에 설치한 꽃담은 누구를 위한 그림이었을까요. 원래 꽃담 치장을 그 집 주인이 볼 수 있는 울안에 했다면 이 매화 꽃담의 주인은 자미당에 살던 항아였을 겁니다. 우리가 자경전의 주인이었던 신정왕후 조대비를 위한 꽃담으로 알고 있던 사실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혹자는 자경전 꽃담의 매화가지에 앉은 이 새를 가장 고운 소리로 노래한다는 휘파람새라고 합니다. 꽃담장의 백 년 된 매화가지에 앉은 휘파람새는 해마다 자미당 터에 피어 봄을 알리는 살구꽃과 봄을 노래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p.227

지금도 대지진 당시 불을 먹은 돌은 녹산 숲 그늘에서 푸슬푸슬 그 살점을 떼어내고 있습니다. 하필 그 유구가 놓여 있는 자리가 명성황후의 시신을 일본인들이 불태웠던 자리이고 보면 당시 우리의 힘없는 역사가 다시 한 번 우리를 가슴 아프게 합니다. 나라를 잃으면 사람뿐만 아니라 건물도 이렇게 수난을 당했습니다.
--- p.30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일양로지스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6,000원 (도서산간 : 6,000원 제주지역 : 6,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4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