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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로 떠나는 힐링여행 경복궁

궁궐로 떠나는 힐링여행 경복궁

인문여행 시리즈-07이동
이향우 저 / 나각순 감수 | 인문산책 | 2013년 04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1 리뷰 21건 | 판매지수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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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596g | 153*210*30mm
ISBN13 9788998259020
ISBN10 8998259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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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나 일본 궁궐의 서수 조각들을 보면 그 살벌한 인상의 사실성에 깜짝 놀라고 실제로 두려운 마음이 들게 합니다. 실은 그렇게 무서운 인상이라야 궁궐에 접근하는 자에게 위엄을 갖추고 겁을 줄 수 있는 것입니다. 화강암은 단단하고 거친 돌입니다. 이런 돌을 가지고 아주 사실적으로 세밀하게 묘사하려면 자칫 돌의 성향을 거스르게 됩니다. 우리 조선의 옛 석공은 돌의 성질을 알고 그 돌이 만들어내고 싶은 인상을 허락했을 것입니다. 바로 이 땅에서 출토되는 가장 흔한 돌 화강암이 지니는 투박하고 거칠지만 따뜻한 돌의 성질을 이끌어낸 조선 석공들의 뛰어난 솜씨를 근정전 석수 조각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p.100

굴뚝의 각 면에는 용면이나 불가사리 등의 벽사(?邪) 문양과 함께 십장생, 사군자, 만자문, 당초문 등의 길상문을 구워 박아서 자칫 칙칙해지기 쉬운 굴뚝을 아름다운 조형물로 표현했습니다. 아미산 굴뚝의 각 면에 그려진 여러 그루의 매화는 봄소식을 알리는 새의 노래가 한 폭에 담겨 있는 화조도입니다. 굴뚝의 꽃담에 어우러진 매화와 새, 복을 부르는 박쥐와 학이 동산을 꾸미고 있습니다. 굴뚝을 저토록 아름답게 치장하고 보물로 지정해서 그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민족이 세계에 또 어디에 있을까 싶습니다.
조그만 동산을 꾸며놓고 신선이 사는 아미산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우리 조상들의 시감(詩感)에 감탄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낙하담과 함월지는 노을이 깃든 못과 달이 잠긴 연못이니 이 또한 얼마나 큰 자연인가요. 아주 차원 높은 차경(借景) 문화입니다.--- p.202

담장에는 보름달을 배경으로 어린 새가 한 마리 날아와 앉아 쉬고 있는 월매도(月梅圖)가 있습니다. 이곳 담장 안에 살고 있는 여성을 아름다운 월궁(月宮) 항아(姮娥)로 묘사한 은유를 이곳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자경전 바깥 담에 설치한 꽃담은 누구를 위한 그림이었을까요. 원래 꽃담 치장을 그 집 주인이 볼 수 있는 울안에 했다면 이 매화 꽃담의 주인은 자미당에 살던 항아였을 겁니다. 우리가 자경전의 주인이었던 신정왕후 조대비를 위한 꽃담으로 알고 있던 사실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혹자는 자경전 꽃담의 매화가지에 앉은 이 새를 가장 고운 소리로 노래한다는 휘파람새라고 합니다. 꽃담장의 백 년 된 매화가지에 앉은 휘파람새는 해마다 자미당 터에 피어 봄을 알리는 살구꽃과 봄을 노래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p.227

지금도 대지진 당시 불을 먹은 돌은 녹산 숲 그늘에서 푸슬푸슬 그 살점을 떼어내고 있습니다. 하필 그 유구가 놓여 있는 자리가 명성황후의 시신을 일본인들이 불태웠던 자리이고 보면 당시 우리의 힘없는 역사가 다시 한 번 우리를 가슴 아프게 합니다. 나라를 잃으면 사람뿐만 아니라 건물도 이렇게 수난을 당했습니다.
--- p.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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