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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왕의 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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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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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8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38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5070020
ISBN10 897507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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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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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자 : 김천혜
문학평론가, 문학박사.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독문과 졸업. 서독 뮌헨 대학교 문학부 독문과 졸업. 현 부산 대학교 사범대학 독어과 교수.『오늘의 문학론』,『소설의 시점』등 다수의 논문과 역서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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쉔브룬 동물원 같은 큰 동물원에 가 보면 멀쩡하고 건강한 동물에 대하여 감상적인 동정심을 표시하는 군중들의 한탄을 흔히 듣게 된다. 그러나 실제로 동물원에서 고통을 당하고 있는 동물에 대하여는 그 고통을 아는 이가 별로 없다.
사람들의 동정심의 대상이 되는 동물은 대개 어떤 특수한 정서적 가치 떄문에 문학 작품에 큰 역할을 하는 꾀꼬리, 사자, 독수리 등일 경우가 많다.
꾀꼬리에 대한 사람들의 동정심에 대하여는 여기서 별로 언급할 필요가 없을 거 같다. 정신적으로 그렇게 높은 지능을 갖지 못한 작은 새에 대하여 논의된 모든 사실이 꾀꼬리에게도 적용이 된다.
혼자 새장에 갇혀 사는 수꾀꼬리는 상당히 고통을 당하기 떄문에 그가 아무리 노래를 불러도 암컷이 오지 않는다. 그러나 그를 자연 속에 풀어 놓으면 노랫소리에 암컷이 찾아오는 것을 볼 수 있다.

「황야의 왕」이라는 사자에 관해서 살펴 보자.
좁은 공간 속에 갇혀 있어도 사자는 비슷한 지능의 다른 육식 동물만큼 그렇게 고통을 당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사자의 운동 욕구는 그들보다 작기 때문이다. 사실대로 말한다면, 사자는 모든 육식 동물 중에서 가장 게으르다. 정말 부러울 만큼 게으른 종족이다.
자연 속에서 사자가 상당한 거리를 달리는 경우가 드물지 않지만 그것은 배가 고파서 할 수 없이 뛰는 것이지 내적 충동으로 뛰는 것은 아니다.
그렇게 때문에 우리는 사자가 우리 속에서 쉴새 없이 왔다갔다 하는 모습을 결코 볼 수 없다. 그에 비해 여우나 늑대는 몇 시간이고 계속해서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대단히 좁은 공간 속에서 사자가 이리저리 움직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먹은 것을 소화시키려는 산책의 성격을 띨 뿐, 개 종류의 동물이 강한 운동 욕구를 해소시키려고 허둥대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베를린 동물원에서 언젠가 사자를 위하여 모래사장이 있고 바위 절벽이 있는 거대한 자연 상태의 우리를 만든 일이 있다. 그러나 이 엄청난 비용의 우리가 완전히 무가치 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건 박제된 사자와 투시화 속의 풍경을 보는 것과 다름없는 것이었다. 이 로맨틱한 풍경 속에서 사자는 게으르게 누워 있기만 했기 때문이다.
--- p. 168~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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