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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유교 교육 문화

조선 유교 교육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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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1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153*224*30mm
ISBN13 9791187433286
ISBN10 1187433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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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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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성찰과 미래지표 설정에서 나타난 역사서는 역사전개에 따른 필연의 결과물이다. 즉 역사서는 지성사의 상징물로 인식되는 것이다. 모든 시대물의 함축적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 역사서인 셈이다. 역사서에는 한 시대의 고뇌가 담겨 있고, 다음 시대의 과제를 극복할 수 있는 지혜도 담겨 있다. 또한 역사서에는 ‘역사인식’이라는 영역이 투영된다. 이에 역사학의 발달과 함께 사서의 기록이 갖는 객관성의 문제가 주목되는 것이다.
---「역사서와 역사의식」중에서

유교문화전통의 영향 하에 역사발전을 전개하고 있었던 우리문화는 교육의 쟁점을 비교적 엉성한 고대 역사기록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분명한 기록으로 남기고 있다. 우리의 교육문화 전통은 고대시기부터 유교와 연계되면서 정립되고 전승되었다. 특히 전통사회가 축적한 역사적 지혜는 역사서로 정리되고 이를 토대로 매우 소중하게 교육문화가 전승되었다. 우리의 역사발전은 역사서 편찬과 함께 얻어진 역사의식이 교육문화 전통의 토대로 전환되면서 성취되었다. 오랜 역사를 통해서 검증되고 축적된 역사적 슬기가 전통으로 정돈된 사실을 회고하면서 교육문화 전통의 보존이 창조적 대응으로 표출되었음을 살피고자 한다.
---「전통적 교육문화의 창조적 계승」중에서

조선에서 유교교육은 군현제라는 전국적인 행정조직을 바탕으로 해서 광범하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전개되었다. 우리는 여러 곳에서 소위 “학교는 풍화의 근본[學校風化之源]”이라는 말을 발견한다. 이것은 곧 학교가 유교적 사회질서를 확립시키는 근원적인 곳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즉 “학교를 널리 세우고 교수를 둔 것은 인륜을 밝히기 위해서이다.[廣學校而置敎授者所以明人倫也]”라고 하고 있다. 조선 초기 왕조는 학교를 교화의 중심처로 생각했다. 그러할 때 지방 향교에 피교육의 대상을 특정한 상급신분으로만 한정할 이유는 없으며, 오히려 전 백성을 그 대상으로 했다고 할 것이다.

“옛말에 이르기를 ‘백성을 가르치지 않고 부리는 것은 백성을 해치는 것이다’ 하였다. 교훈하지 않고 그 재주 없는 것을 책할 수는 없다.[古云不敎民而使之 不可不訓誨 而責其不才也]”

사회교화의 이념이 다름 아닌 유교이념이었고, 또한 그것은 향교를 통하여 교화교육으로 집행되었다. 말하자면 지방의 향교가 유교이념을 보급하는 창구였던 셈이다. 그런데 이 지방학교인 향교를 설립하고 관리하는 모체는 중앙행정력의 지방조직인 군현제였다. 행정체계만으로의 군현제의 기능을 교육 편제에서 사회교화의 기능까지 겸한 것이 조선왕조 군현제상의 특색이었다고 하겠다.

이와 같은 성격의 군현제 운영의 원리는 바로 신유학의 본질적인 성격에서 기인한다고 하겠고, 왕조 초기부터 이러한 입장은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유교교육은 농상과 함께 수령들에 의한 행정력, 다시 말해서 군현제의 편제 위에서 운영, 감독의 철저에 의해서만 그 목적이 달성된다고 생각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향교교육의 기반을 파악하는 데에는 먼저 유교교육의 바탕이라고 생각하는 조선왕조의 군현제의 편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서원의 설립을 대체로 관학과 대립시키면서 설명하고 있으나 오히려 서원은 향교와 병행하여 유학교육의 진흥을 위하는 것으로, 즉 양반층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유학교육의 참여라고 볼 수 있다. 서원의 운영을 위한 지방민들의 학교운영 자금의 염출과 그 재단의 성립을 볼 수 있으며, 그 재단의 운영은 그 지방 출신의 생원이나 진사들이었음을 알 수 있다. 관학인 향학이 국가가 주도하면서 대체로 사적인 참여를 제한하고 있는데 비하여, 서원은 자발적인 민의 참여를 권장하였다.
---「서원은 자발적인 민의의 참여 공간」중에서

조선왕조에서는 고려왕조와 달리 문무과의 심한 차이를 발견하지 못한다. 문반 우위의 면은 있으나 무반을 천시하지 않고, 소위 문반과 무반은 양반을 형성하여 조선왕조의 관리체계에서 동등한 신분과 관료로서의 대우를 받고 있었다. 그런데 무반으로의 출사는 보다 수월했던 관계로 고위 관료층의 자제들이 무과로의 출사가 많이 있었음을 선초부터 보이는 것이다. 무과에로의 유혹은 항상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 세종 원년 2월 임진조에도 “양반의 자제들이 다 학문을 버리고 무과로만 가니 문사가 날로 줄어들까 염려된다.”
---「무과(武科)로의 입사(入仕)」중에서

조선왕조의 사회가 신분제 사회였으며, 교생은 학교의 중요한 두 가지 기능을 입체적으로 소화해야 하는 장본인들이었다. 왕조성립 초기부터 교생이 될 수 있는 신분의 범위는, 위로는 공신의 자제로부터 국역 전반을 담당하는 평민의 자제에 이르기까지 광범했다. 교화의 대상으로 보다 많은 대중을 교화의 범주 속에 포용해야 하고, 능력자를 발굴한다는 유교의 원리로 현실적인 신분제라는 제약보다 높은 차원에서 정책이 입안되었다.

물론 현실적으로 지배신분계층의 결속과정 속에서 평민이 교생으로의 진출은 많은 장애가 있기 마련이었으나, 16세기 이후 나타나는 역사적 상황이 평민으로 하여금 교생이 되게 하였다. 지배신분의 양반들은 교육기능이 약화된 향교를 기피하고, 그들 나름으로의 사학·서원 등을 만들어 교육하고 과거에 응시하게 되자 교생은 평민들의 진출로가 되었다.
---「조선전기의 교생신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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