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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철아트 & 레제드라마북) 한 님펫트의 납빛겨드랑이

(조희철아트 & 레제드라마북) 한 님펫트의 납빛겨드랑이

조희철 | 창조문화 | 2000년 03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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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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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57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826249
ISBN10 8988826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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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 조희철
소설가, 화가. 1954년 서울 출생. 1990년부터 시, 소설 등 본격 작품활동 시작. 1999년 서울《NA갤러리》에서『조희철 누디티 앵포르멜』개인전. 한국소설가협회 회원. 평화신문 명예기자(1992년 부터~). 저서로 장편『수염고래언덕』,『사랑은 이렇게 말한다』,『치즈 걸』,『일렉트릭 키스』,『쯔나미 미술관』, 중단편집『물망초』, 아트 & 포임북『사랑은 은행잎처럼 헤프게 뿌려라』, 시집『어울렁』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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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이 열리면 반원형으로 된 첫번째 전시실이 나타난다. 비지는 입구쪽 작품부터 사진을 찍는다. 밀은 재빨리 비지의 납빛 겨드랑이를 본능적으로 훔쳐본다. 이 전시실은 동성애를 오브제로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인상파들이 즐겨쓰던 과슈나 워터 컬러 작품들이 주종이다. 흑단같은 세피아 몇 점도 눈에 띈다.

비지 : 우선 소밀님의 예술관이신 호모 썩킨스에 관해 좀 더 상세히 알고 싶습니다. 도록을 보고 대강 예상은 하고 있지만 알송달송 하거든요. 그리고 곁들여 섹슈얼리티에 관련된 학술적 용어들도 풀어주심 더 좋겠구요. 통 알듯말듯 까다로운 단어들이 너무 많거든요. 소밀님의 작품을 감상하는 데도 어려움이 따르구요.

밀 : (흔쾌히 고개를 끄덕이며) 호모 썩킨스라는 용어는 얼핏 뇌리에 떠올라 지은 것이 아녜요. 나는 그림을 그린지는 한 20년 되었어요. 물론 첨엔 크로키나 드로잉이 주류였죠. 그러다가 차츰 유채나 목탄 등으로 진전되었어요. 오브제 또한 첨엔 아주 보편적이고 흔한 것들이었어요. 그런데 이십대 후반 무렵에 나로서는 충격이라 할 수 있는 구스타프 클림트를 만난거예요. 그의 그림 법학, 의학, 철학을 본 그 순간 난 온 몸이 마비되었으니까요.
그때부터 난 아름다운 섹슈얼리티에 대한 어떤 확신같은 것을 신념으로 지니게 되었어요. 그리고 한참이나 지난 삼십대 중반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그것이 생식이나 충동, 성희에서 벗어난 섹스의 예술성(性藝性)이라는 것을 깨달았지요. 곧 아로라스(Arolas)예요.
그러니까, 호모 썩킨스는 곧 성예적 인간이란 뜻입니다.

비지 : 난해하군요. 하지만 섹스의 성예성이란 말은 웬지 낯설면서도 생생히 들리네요. 그건 차츰 더 얘기 하도록 하구요. 첫번째 전시실의 작품들은 어떤 테마를 갖고 있죠?

밀 : 동성애에 관한 작품들예요.

비지 : (밀을 새삼스레 훑어 보며) 혹시 소밀님께서 동성애자 아녜요?

밀 : 그런식의 질문을 난 혐오해요. 진정한 문명인다운 자세에서 상호간의 신뢰는 쌓이는 거예요.
--- p. 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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