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이한우의 태종 이방원 (하)

이한우의 태종 이방원 (하)

: 태종풍(太宗風) 탐구

[ 양장 ]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36
베스트
한국사/한국문화 top100 5주
정가
38,000
판매가
34,2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2월 16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692쪽 | 1218g | 152*225*35mm
ISBN13 9788950999339
ISBN10 895099933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태종은 신하들에게 최우선으로 곧음을 요구했다. 특히 뒤에 보게 되겠지만 승정원 대언들에 대해서는 공신에 준하는 대우를 하되 결코 털끝만큼의 속임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이 태종 생각이다. 앞서 살펴본 대로 『논어』에 대한 이해가 깊었던 태종은 스스로 강명(剛明)한 군주를 지향하며 신하들을 평가하는 잣대를 『논어』의 곧음에서 가져왔다. (…) 이는 태종 스스로도 이상적으로 생각한 바람직한 군신(君臣)관계의 모범이기도 하다. 물론 태종도 간언을 물리친 적이 있고 널리 듣지 못한 적이 있지만 적어도 곧은 말을 하는 신하를 좋아하는 진정성은 조선 어떤 다른 임금들도 따라오기 힘들 정도였다.
---「제1장 신하를 품는 잣대는 곧음」중에서

태종을 위한 변명이 필요하다. 겉으로 드러난 실상은 거기까지였다고 하더라도 일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를 판단하는 문제는 당시 살았던 인물 간 역학관계에 따라 달라진다. 물론 태종은 막강한 힘을 갖고 있었다. 태종과 민무구 형제 간 충돌은 당대 문제가 아니라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주도권 문제였다. 태종은 당장 보기에는 죄가 아닌 것 같아도 조선이 지향해야 하는 미래 그림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한다면 죄라는 논리였다. 태종은 ‘현재 하는 꼴을 보아하니 얼마 안 가서…’라는 심정으로 일을 밀어붙이고 있었고 민무구 당파는 ‘지금 당장 우리가 뭘 했다고…’라는 억울한 심정으로 당하고 있었다.
---「제가 정치학: 세자 외척에 대한 태종풍 제가의 겉과 속」중에서

태종은 묻기를 좋아했다. 태종이 묻는 경우는 크게 2가지다. 하나는 정말로 몰라서 묻는 경우이고 또 하나는 신하들 마음속을 살피기 위해 묻는 경우다. 스승 같은 신하로 여기던 하륜이나 권근에게 물을 때는 대부분 전자에 속한다. 이런 물음들을 통해 태종 제왕학 연마 수준과 관심사를 엿볼 수 있다. 반면 어떤 정치적 사건이 발생했을 때 하는 질문은 질문받는 신하 속내를 알아내기 위함이었다. 이럴 때 신하들은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태종풍 일하기」중에서

영의정 유정현이 홀로 “지금은 뛰어난 사람을 고르는 것이 마땅하다”라며 택현론(擇賢論)을 제시했다. (…) 좌의정 박은도 이에 동의했다. 그러자 일부 신하들도 이에 동의했다. 상도보다는 권도가 맞다는 의견이었다. 문제는 태종의 결정이었다. 결국 “이번에는 뛰어난 사람을 고르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결심을 굳히고 신하들에게 누가 뛰어난지 골라 보고하라고 명했다. 상도에서 권도, 정(正)에서 중(中)으로 선회하는 순간이다.
---「태종풍 지공의 완성: 폐세자와 택현」중에서

실록은 그 생애를 간략하게 압축했다. 태상왕은 귀 밝고 눈 밝고 특출나며 일에 밝았고 굳세고 튼튼하며 너그럽고 어질었다. 경전과 역사를 널리 읽어 고금의 일을 밝게 알고 어려운 일을 많이 겪어 일의 진위(眞僞)를 훤히 알며 한 가지 재주와 한 가지 선행이 있는 자라면 등용하지 않은 일이 없었다. (…) 상줄 데 상주고 벌줄 데 벌주되 친소(親疎)로 차등을 두지 않았고 관직을 임명하되 연조로 계급을 올려주지 않았다. 문교(文敎)를 숭상하고 무비(武備)를 닦으며 검박한 덕을 행하고 사치와 화려함을 없앴다. 20년 동안 백성이 편안하고 물산이 풍부해 창고가 가득 찼다. 해적들이 와서 굴복하고 예의가 바르고 음악이 고르며 (모든 법의) 강령이 서고 조목이 제정되었다.
---「신왕에게 병권을 가르치고 떠나다」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34,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