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하자키 목련 빌라의 살인

하자키 목련 빌라의 살인

하자키 시리즈 이동
리뷰 총점9.4 리뷰 38건 | 판매지수 48
정가
14,800
판매가
13,3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2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468쪽 | 428g | 128*188*25mm
ISBN13 9791160262605
ISBN10 116026260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레이코는 얼굴에 지어낸 웃음을 띠고 문을 열며, 자, 보세요, 하고 부부를 돌아봤다. 집 안을 들여다보던 부부가 시선을 황급히 거두고 레이코의 얼굴을 보더니 슬금슬금 뒷걸음질 치기 시작했다. 왜 저러지, 하고 레이코는 생각했다. 지금까지 많은 손님이 이 집을 보고 갔다. 얘기가 마무리 지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지만, 그건 집 때문은 아니었다. 집은 제대로 지어졌고 내장도 제법 멋스럽게 되어 있었다. 집을 한번 들여다보기만 하고 뒷걸음질 치는 손님은 이번이 처음이다. 설마 그야말로 흰개미가 대량으로 발생한 건 아니겠지. 레이코는 불안해져서 집 안을 들여다봤다. 남자가 누워 있었다. 레이코가 자랑한 대로 참으로 널찍한 현관홀에 양손 양다리를 뻗고 누워 있었다.
--- p.15

“틀림없이, 타살이군요.”
시체는 양손, 양발을 마구 내뻗은 형태로 누워 있었다. 남자인 건 알겠는데 그다음은 아무것도 알 수 없었다. 얼굴이 완전히 으깨져 있었기 때문이다. 본래 얼굴이 있어야 할 부위는 진부한 표현으로 말하자면 푹 익은 석류 같았다. 자세히 보니 손도 검게 물들어 있었다. 히토쓰바시는 밥 먹기 전에 온 것을 조상님께 감사했다.
“한 번 본 것만 가지고 틀림없이, 라는 말을 쓰다니, 아마추어는 부러워.”
시체 건너편에 쭈그리고 앉아 있던 미우라 검시관이 일어서면서 쌀쌀맞게 말했다.
--- p.34~35

그러나 그걸 제외하면 고풍스러운 유리잔으로 꽉 찬 장식장, 세 개의 스툴이 놓인 홈 바, 거대한 소파, 유리판을 끼운 테이블, 프랑스풍의 창문 너머 색색의 꽃이 핀 화단과 넓게 펼쳐진 잔디, 그 건너편에 보이는 반짝이는 바다 등이 모두 어울려, 부자의 저택입니다 하고 꽹과리와 징, 북을 두드려 알리며 걸어가는 것 같았다.
“생각해보면 이상해요. 나는 이런 저택 안에 감춰진 악을 밝히는, 시시한 탐정 이야기만 써왔어요. 그 이야기가 팔린 덕분에 이런 저택의 주인이 되었죠. 왠지 아이러니하지 않나요?”
두 형사가 감명을 받을 여유를 충분히 준 다음, 쓰노다가 말을 꺼냈다. 고마지는 눈썹을 치켰다.
“악이 숨어 있나요?”
--- p.75~76

“고다마 레이코 씨가 열쇠로 문을 열고 3호에 들어갔어요. 즉 그 집은 제대로 잠겨 있었던 거죠. 덧문도 잠겨 있었고 뒷문도 열쇠로 잠근 상태였어요. 말하자면 일종의 밀실이었던 거예요. 열쇠 없이는 피해자도 범인도 그 빈집에 들어갈 수 없었어요. 그런데 문제의 열쇠는 3호의 전 주인이 이사 나가고 고다마 부동산이 인테리어를 손볼 때 새로 한 거래요. 마스터키와 스페어키를 합쳐 세 개의 열쇠가 있는데, 그 열쇠들은 다 고다마 부동산의 금고 안에 들어 있었다는 거예요.”
“그렇다면, 범인은 부동산 부부란 얘긴가요?”
아키라가 흥분해서 웃음을 터뜨렸다. 세리나는 글쎄요, 하고 말했다.
--- p.103

“시로 할아버지의 부인 후지 씨요. 무척 선량한 할머니예요. 아케미 씨하고도 잘 지냈어요. 그 이외에는 모두 엑스예요. 물론 나를 포함해서. 하지만 싫다는 것만으로 사람을 죽인다면 빌라는 시체투성이가 될걸요.”
벌써 시체투성이가 아닌가 하고 히토쓰바시는 생각했지만 말하지는 않았다. 그는 메모장에서 얼굴을 들었다.
--- p.250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증발이나 불륜은 몰라도 살인이라는 건요, 그런 식으로 해결할 수는 없지요.”
고마지가 팔짱을 꼈다. 쇼코는 그를 힐끗 내려다보고 담배를 꺼내 들더니 창문을 열었다.
“난 한 가지 알게 된 게 있어요. 집 짓는 것에 관해서인데요. 이 빌라는 확실히 벽이 두껍게 만들어져서 집 안 소리가 웬만해선 밖으로 안 나가고, 밖의 소리도 잘 안 들어와요. 하지만 정면 바로 아래에 있으면 얘기는 달라져요. 개를 맡아 그 자리에 묶어두었는데 짖는 소리도 들리고 아침에 아키라 군이 창 아래로 와서 소곤소곤하는 소리도 다 들렸어요.”
“엿듣는 것도 가능하다는 말이군요.”
“아케미 씨가 그걸 알아차렸다면요.”
쇼코는 의미심장하게 말을 끊었다.
--- p.34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3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5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8점 8.8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3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