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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22년 02월 28일 |
|---|---|
| 판형 | 양장? |
| 쪽수, 무게, 크기 | 248쪽 | 430g | 146*207*19mm |
| ISBN13 | 9791190278874 |
| ISBN10 | 11902788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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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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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하프가 저절로 연주되고 쥐가 마부로 변신하는 세상을 상상할 수 있다면, (성별을 바꾸는 알고리즘의 도움을 받아) 왕이 아기를 낳길 바라고 나이 든 여인이 마녀가 아닌 세상 역시 상상할 수 있지 않을까요?
--- p.8 「작가의 말」 중에서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가장 아름답지”
거울이 이렇게 대답했어요. “나의 왕이시여.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그건 사실이지요. 하지만 백설왕자가 당신보다 훨씬 더 아름답습니다. 일곱 명의 자그마한 여자들과 사는 백설왕자가 당신보다 더 매력적이랍니다.”
--- p.26 「백설왕자」 중에서
어느 날, 공주가 나무 뒤에 서 있었는데 늙은 마법사 한 명이 탑 밑으로 오더니 이렇게 외쳤어요.
“라푼젤, 라푼젤, 네 황금 수염을 내려다오.”
그러자 라푼젤이 땋은 수염을 내렸고 마법사는 그걸 잡고 탑을 올라갔어요.
“아, 그러니까 저걸 계단 삼아 올라가는 거였구나? 그렇다면 나도 올라가 운을 시험해봐야겠다.”
다음 날 새벽녘, 공주는 탑 밑으로 가서 외쳤어요.
“라푼젤, 라푼젤, 네 황금 수염을 내려다오.”
--- p.43 「미스터 라푼젤」 중에서
거인은 이렇게 말하면서 재클린을 성으로 질질 끌고 갔어요. 가여운 재클린은 완전히 겁에 질렸지요. 우리가 재클린의 상황에 놓였다면 분명 우리도 그랬을 거예요. 하지만 재클린은 내 가 이렇게 겁을 먹다니, 여자로서 망신도 그런 망신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남은 힘을 쥐어짜 용기를 내어 이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지 머리를 굴렸어요.
--- p.94 「재클린과 콩나무」 중에서
공주는 신더의 발에서 벗겨진 유리구두 한 짝을 조심스럽게 집어 들었어요. 신더는 숨을 헉헉 내쉬며 허름한 옷차림으로 집에 도착했어요. 화려한 옷은 다 사라졌고 덜렁 유리구두 한 짝 만 남았지요.
공주는 궁전의 문지기들에게 왕자가 나가는 걸 봤는지 물어보았어요.
문지기들은 젊은 청년 외에는 아무도 나가는 걸 보지 못했는데 옷차림이 아주 형편없어 귀족이라기보다는 가난한 시골 사람 같았다고 대답했어요.
--- p.121 「신더와 유리구두」 중에서
“미남이여, 나와 결혼하겠소?”
이제 야수가 친숙해진 미남이 바로 “아니오”라고 대답하면 야수는 우울한 표정으로 방을 나갔습니다. 하지만 미남은 꿈속에서 아름다운 공주를 만날 수 있어 안타까운 야수는 금방 잊을 수 있었어요. 미남의 마음을 유일하게 어지럽혔던 건 겉모습을 믿지 말라는 공주의 반복되는 말이었어요. 마음이 가는 대로 따라야지 눈을 믿지 말라는 거였지요.
--- p.8 「작가의 말」 중에서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가장 아름답지”
거울이 이렇게 대답했어요. “나의 왕이시여.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그건 사실이지요. 하지만 백설왕자가 당신보다 훨씬 더 아름답습니다. 일곱 명의 자그마한 여자들과 사는 백설왕자가 당신보다 더 매력적이랍니다.”
--- p.26 「백설왕자」 중에서
어느 날, 공주가 나무 뒤에 서 있었는데 늙은 마법사 한 명이 탑 밑으로 오더니 이렇게 외쳤어요.
“라푼젤, 라푼젤, 네 황금 수염을 내려다오.”
그러자 라푼젤이 땋은 수염을 내렸고 마법사는 그걸 잡고 탑을 올라갔어요.
“아, 그러니까 저걸 계단 삼아 올라가는 거였구나? 그렇다면 나도 올라가 운을 시험해봐야겠다.”
다음 날 새벽녘, 공주는 탑 밑으로 가서 외쳤어요.
“라푼젤, 라푼젤, 네 황금 수염을 내려다오.”
--- p.43 「미스터 라푼젤」 중에서
거인은 이렇게 말하면서 재클린을 성으로 질질 끌고 갔어요. 가여운 재클린은 완전히 겁에 질렸지요. 우리가 재클린의 상황에 놓였다면 분명 우리도 그랬을 거예요. 하지만 재클린은 내 가 이렇게 겁을 먹다니, 여자로서 망신도 그런 망신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남은 힘을 쥐어짜 용기를 내어 이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지 머리를 굴렸어요.
--- p.94 「재클린과 콩나무」 중에서
공주는 신더의 발에서 벗겨진 유리구두 한 짝을 조심스럽게 집어 들었어요. 신더는 숨을 헉헉 내쉬며 허름한 옷차림으로 집에 도착했어요. 화려한 옷은 다 사라졌고 덜렁 유리구두 한 짝 만 남았지요.
공주는 궁전의 문지기들에게 왕자가 나가는 걸 봤는지 물어보았어요.
문지기들은 젊은 청년 외에는 아무도 나가는 걸 보지 못했는데 옷차림이 아주 형편없어 귀족이라기보다는 가난한 시골 사람 같았다고 대답했어요.
--- p.121 「신더와 유리구두」 중에서
“미남이여, 나와 결혼하겠소?”
이제 야수가 친숙해진 미남이 바로 “아니오”라고 대답하면 야수는 우울한 표정으로 방을 나갔습니다. 하지만 미남은 꿈속에서 아름다운 공주를 만날 수 있어 안타까운 야수는 금방 잊을 수 있었어요. 미남의 마음을 유일하게 어지럽혔던 건 겉모습을 믿지 말라는 공주의 반복되는 말이었어요. 마음이 가는 대로 따라야지 눈을 믿지 말라는 거였지요.
--- p.184 「미남과 야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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