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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와 메즈눈 큰글씨책

레일리와 메즈눈 큰글씨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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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638쪽 | 210*297mm
ISBN13 9791128859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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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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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잘 모르고 우습게 여기는 자들은
그를 “메즈눈(미친 사람)”이라고 부르며 비웃었다.
비참한 게이스는 자기도 모르게
그 이름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사람들의 비방하는 말들이 떠돌기에
친족들은 레일리를 메즈눈에게서 감췄다.
개처럼 짖어 대는 자들이 있으니
사슴은 푸른 들판을 멀리해야 했다.
억울한 이별을 참지 못한 레일리는
눈에서 진주 같은 눈물을 흘렸다.
레일리를 볼 수 없게 된 메즈눈도
속눈썹 하나하나마다 눈물이 솟아났다.
눈에는 눈물을, 마음에는 슬픔을 안고
메즈눈은 미친 듯이 거리를 헤맸다.
사랑을 읊은 그의 슬픈 시는
사람의 마음을 찢어 놓는 통곡 같았다.
그를 뒤따라 다니던 마을 사람들은
‘미치광이’라 부르며 조롱했다.
메즈눈은 사람들의 비웃음을 받으며
괴로운 마음으로 미치광이가 되었다.
손에 매를 들고 꿩을 잡으려다가
꿩도 잃고 매도 잃은 셈이었다.
비통과 고뇌 속에 살아가는 그는
석류가 쪼개지듯 마음이 찢겼다.
자기 비밀을 아무에게도 말 못하고
가슴앓이하는 그 심정을 그 누가 알까?
--- 「32장. 레일리와 메즈눈이 서로를 사랑하게 된 것에 대해」 중에서


그대는 나의 초승달, 나의 태양이고
나의 상상은 그대의 아름다운 얼굴을 그리는 것.
미친 사람은 초승달과 어울리지 않으니
나는 차라리 그대에게 빠지지 않는 것이 낫겠네.
나는 내 그림자조차 두려워서
거기에 그대를 감히 묻지도 못하네.
내 그림자를 보면 그대가 떠올라
내 그림자조차 그대를 질투하는 것 같구나.
마음을 빼앗긴 나는 비운의 포로가 되어
불우함을 한탄하면서 죽어 가고 있도다.
그대의 사랑으로 얻었던 명성은
나의 사랑과 삶을 불안하게 하는구나.
그대와 재회할 수 없게 되었지만
언젠가 다시 만날 기대로 살아가네.
집에서 목말라 잠든 어린 소년은
꿈에서 물이 가득 찬 금사발을 보고
달콤한 꿈에서 깨어나
갈증으로 손가락을 빨겠지.
나의 두 다리는 ‘람(?)’’처럼 굽혀 있었고
두 팔은 두 ‘야(?)’처럼 접혀 있네.
나는 그대의 이름으로 이름이 났으니
그 이름에 ‘람’도 ‘야’도 휘감았네.
그대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어찌하나?
아무에게도 이 비밀을 털어놓을 수 없네.
이 사랑은 어머니의 젖과 함께 내 몸에 들어왔고
영혼이 육체를 떠나는 그때 나가리라.
--- 「36장. 레일리에 대한 사랑으로 메즈눈은 한탄하다」 중에서


나는 한때 레일리였지만 지금은 불행하고,
나는 1000명의 메즈눈보다 더 미쳐 버렸다오.
하늘이 검은 구름으로 덮어 버린 그 메즈눈보다
나는 천배 더 괴롭고 고통스럽다오.
그이도 괴롭고 이별의 아픔에 시달렸겠지만
그래도 그는 여자가 아니라 사내라오.
그이는 사랑을 위해 용감히 애쓰고
아무도 두렵지 않고, 핀잔을 듣지 않지요.
그이는 나처럼 고통에 몸부림치지도 않고
가고 싶은 곳을 자유롭게 간다오.
난감하고 비참한 처지에 놓여 있는 나는
겪은 고통을 아무한테도 털어놓을 수 없지요.
내가 의지가 박약하고, 받을 도움이 없어서
체면과 명성이 훼손될까 보아 걱정이라오.
지금 내가 마시는 꿀물도 독 맛이고
마음은 불이 맹렬히 타오르는 지옥 같다오.
한편으로 가엾은 그이의 슬픔을 가슴에 안고
다른 편으로 타인으로 인해 비탄에 잠겨 있다오.
이 두 사정으로 나는 비참한 모습이고,
자신과 늘 싸우며 나 자신에게 절망한다오.
나는 용기를 내어 남편과 다툴 힘도 없고
어버이의 뜻을 거역할 권한도 없지요.
사랑은 내게 마음을 당당히 가지고 꿩처럼
까마귀와 독수리로부터 도망가라고 하더군요.
하나 체면과 수치심은 ‘가만히 있거라’ 하고
‘매는 꿩보다 힘세다’라고 하더군요.
여자는 전사(戰士)를 이길 수 있더라도
여자일 뿐이고, 여자로 살 수밖에 없겠지요.
여자가 암사자처럼 용맹스럽고 대담해도
사자와 싸우는 데 결국 패배를 당할 처지라오.
이 괴로움과 번뇌를 벗어날 수 없는 한
가슴을 찢는 이 짐이 따를 수밖에.
--- 「68장. 메즈눈이 레일리의 서찰을 받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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