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살아남은 카페들

살아남은 카페들

[ 양장 ]
리뷰 총점9.8 리뷰 6건 | 판매지수 228
정가
19,000
판매가
17,1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2월 2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04쪽 | 544g | 120*180*35mm
ISBN13 9791197053931
ISBN10 119705393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해봐서 잘 안다. 10년도 더 된 이야기다. 그때는 왜 그렇게도 카페가 하고 싶었는지. 2년 넘게 커피를 공부한 것도 모자라 커피 프랜차이즈 회사까지 다니며 다수의 성공적인 창업 과정을 지켜보자 더욱 조바심이 났다. 이때다 싶어 2011년 경기도 광주에 유동인구 대비 저렴한 상가를 빌려 ‘카페인마켓’이라는 이름의 카페를 차렸다. 한 푼이라도 더 아끼려고 공사도 직접 했다. 인테리어 업자들은 전부 사기꾼 같아 보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알뜰살뜰 카페를 차렸지만 6개월도 채 버티지 못했다. ‘잘 차린다고 되는 게 아니구나’ 후회해도 물은 이미 엎질러져 있었다. 왜 6개월밖에 버티지 못했을까? 처음에는 자아 실현과 경제적 독립에 부푼 조급한 마음 때문이라고 막연히 생각했다. 그런데 크고 작은 프로젝트가 이어지면서 10년 가까이 다양한 카페의 창업과 운영을 지켜보니, 그 이면에 산재한 훨씬 복잡하고 입체적인 요인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것들에 대한 이야기는 꽤나 흥미롭고, 길게 이어질 것 같았다. 자영업, 특히 카페를 준비하거나 운영 중인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 내가 재미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책으로 엮어 보기로 했다. 카페가 어떻게 생기고 버텨 나가는지, 그 생로병사에 대한 이야기를. ---「프롤로그」중에서

처음 경험해 본 커피 장사는 어땠나요? 2015년에 술집을 운영하면서 타이거 커피 평촌 1호점을 열었습니다. 매장이 집에서 가까워야 한다는 원칙이 있었기 때문에 평촌역 인근 대한전선 부지에 새롭게 형성된 오피스 상권에 주목했는데, 결론적으로 보면 잘한 선택이지만 당시에는 너무 빨리 들어왔나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주변 개발이 막 이뤄지던 시기라 하루 매출이 5~10만 원에 그쳤거든요. 그래도 술집에서 수익이 계속 발생하고 있었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인근 상권이 형성될 때까지 버틸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운영하던 술집을 좋은 조건으로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목돈이 쥐어지자 카페를 하나 더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리를 알아보던 중 집과 멀지 않은 과천에 5평 남짓한 오래된 슈퍼마켓 자리가 유독 마음에 끌렸습니다. 권리금이 비싸긴 했지만 KT과천스마트타워, 정부청사, 과천시청 등이 근접한 입지에 비해 워낙 세가 저렴했거든요. 다만 관리소장님께서 당시 상가 건물에 이미 카페가 입점해 있다는 이유로 업종을 제한하셔서 포기해야 하나 싶었는데, 공실이 지속되는 게 부담스러웠는지 입점을 허락해 주시면서 2호점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타이거 커피 」중에서

혼자 힘으로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하지 마세요! (웃음) 확실한 목적과 목표가 없다면 말이죠. 저도 그 부분이 확실하지 않아서 처음에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습니다. 단순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 앞섰기 때문에 시작했고, 어쩌다 보니 상가를 구해 인테리어를 하게 되고 좌충우돌하면서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 같은데, 그 과정에서 좀더 능동적으로 판단했다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듭니다. 그래서 카페 운영이 목적인지, 아니면 수단인지에 대해 스스로 깊이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카페가 잘되는 것과 카페를 잘하는 것은 분명 다르기 때문에 그 차이를 잘 인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저는 아직도 그 사이에서 헷갈릴 때가 많거든요. 센트럴을 열 때는 잘 몰라서 오히려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명확한 컨셉에 대한 중요성을 알기 때문에 다음 매장에 대한 구상을 떠올려 보면 더 어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여길 보면 이게 좋은 것 같고, 저길 보면 저게 좋기도 하거든요. ---「센트럴 커피 스토어」중에서

한국 커피시장의 특수성은 어떤 것이죠? 커피 문화를 오래 지속해 온 영국이나 호주의 경우, 새로운 매장을 오픈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기존 커피산업 종사자일 확률이 높습니다. 평생 하던 일을 계속 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여러 원두 납품처 중 특정 업체를 선택하는 기준이 명확한 편입니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 카페시장은 신규 종사자들의 무분별한 유입 때문에 많은 부작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카페 창업의 문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특성 때문에 커피산업이 양적으로는 성장하고 있지만, 산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카페를 오픈하다 보니 취향이나 관계성에 대한 고민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프릳츠가 비교적 유명하다는 이유만으로 연락을 주시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 그게 무조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지만, 몸담고자 하는 산업에 대한 이해도의 차이는 분명 다른 결과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끔씩 원두를 팔면서도 ‘이걸로 그만인 건가?’ 하는 책임감에 고민이 들 때가 있습니다. ---「프릳츠 커피 컴퍼니」중에서

예비 창업자에게 조언해 주신다면요? 요식업에 한정해 말씀드리면, 뻔한 얘기일 수 있지만 본인이 직접 요리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전 과정을 스스로 알고 있어야 정확한 디렉션을 줄 수 있거든요. 위생 관념이 중요한 건 더 말할 필요도 없고, 무엇보다도 업무 매뉴얼을 잘 정립해 나가시길 당부드립니다. 저는 지금도 매뉴얼을 추가하고 수정하는 작업을 계속 하고 있는데, 그 정도로 변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회계적인 부분도 소홀히 하시면 안 됩니다. 돈 벌려고 하는 장사인데, 돈 관리를 안 한다는 건 어불성설이겠죠. 내 주머니에서 얼마가 나가고 들어오는 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앞으로의 계획도 세울 수 있습니다. 제가 스탠바이 키친 2년 차에 매장 확장을 결심한 것도 당장의 수익으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세를 유지하기가 힘들 것 같다는 계산이 뒷받침됐기 때문인데, 이를 파악하는 데 장부 기록의 역할이 매우 컸습니다. 내부적으로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발전해야 밖에서 봤을 때 겨우 유지되는 모습으로 보인다는 걸 아셨으면 합니다.
---「스탠바이 키친」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4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7,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