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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 세상을 담다

내 마음에 세상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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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에세이 top100 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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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2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424쪽 | 872g | 170*225*23mm
ISBN13 9791186761373
ISBN10 1186761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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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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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따라 산 따라 하염없이 올라간다. 중간중간에 물도 흘러내리고, 야생화도 여기저기 보인다. 우측 골짜기로 우루밤바 강물이 보이고, 버스를 타고 올라왔던 구불구불한 길도 멀리 보인다. 산비탈 경계에는 돌로 신전을 곳곳에 쌓아 올렸는데 그 아찔함에 혀를 내두른다. 이 높은 곳에 돌은 어디에서, 어떻게 운반해 왔을까? 신전들은 절벽 모양과 일체하여, 똑바로 맞춰서 올려놓았는데 바로 아래는 천길 낭떠러지! 얼마나 많은 일꾼이 희생되었을까?
가파른 바윗길 좁은 통로를 지나니 더 먼 코스로 가는 안내판이 있고, 드디어 정상이다. 잠깐씩 구름이 걷힐 때마다 까마득히 아래로 마추픽추가 보인다. 건너편에는 멋지고도 푸르디푸른 산, 좌우 측에는 높다란 산과 계곡 강물. 절경이다. 와이나픽추에 올라와야만 마추픽추를 제대로 볼 수 있구나! 콘도르 형상으로 마추픽추를 만들었다는데 아쉽게도 안개 때문에 제대로 확인할 수 없다.
--- 「페루: 잉카의 고향, 공중마을 맞추픽추」 중에서

우수아이아로 가기 위해 칼라파테 공항으로 간다. 공항 입구에 세계지도가 큼직하게 그려져 있고, 좌측 맨 아래 모서리에 'You are here! Calafate(당신은 칼라파테에 있다)'라는 글자가 보인다. 내가 한국에서 이렇게나 먼 남반구에 와 있다니 기분이 묘하다. 이제 칼라파테보다 더 아래쪽, 남미대륙의 최남단으로 내려간다. 항공편이 아니면 버스로는 20시간은 걸리는 거리다. 우수아이아(Ushuaia)는 흔히 ‘세상의 끝’이라 불리는 곳이다. 날씨는 차갑지만 거리는 깨끗하다. 멋진 첨탑교회, 삼각형의 굴뚝, 창가에는 꽃들, 작은 유리 창문에도 테두리 장식을 하여 동화 속의 집 같은 분위기다. 어느 집 창가에는 꽃을 장식하였고, 옆집 벽에는 줄을 잡고 내려오는 사람도 그려놓았다. 거리의 파란 잔디밭에 핀 다양한 꽃들은 여행자를 기분 좋게 만든다. 항구에는 땅바닥에 얹힌 난파선이 음산한 구름과 바람에 펄럭이는 거리의 깃발과 석양과 함께, 멋진 사진 구도를 만든다. 부둣가 근처에는 ‘우수아이아, 세상의 끝(Ushuaia, fin del mundo)’이라고 쓰인 간판도 보인다.
--- 「아르헨티나: 뜨거운 탱고와 칼라파테 빙하가 공존하는 나라」 중에서

페리호(호올스)로 잔지바르 섬으로 간다. 바다에서 보는 다르에스 살람의 높다랗게 솟은 빌딩 서너 개가 특히 두드러져 멋있다. 멀어져 가는 잔잔한 항구를 바라보니 옛 아랍인들이 터를 잡을 만한 곳이로구나. 앞 바다에는 큰 섬, 작은 섬들이 수없이 떠 있고, 우측 큰 섬에는 큰 사원도 보인다. 어린 시절 푹 빠져 읽었던 신비한 이야기로 가득한 『아라비안나이트』와 흥미진진 손에 땀을 쥐게 하던 『신드바드의 모험』. 이라크의 바스라에서 출항하여
다우 선을 타고 홍해를 지나 인도양, 동남아의 여러 지역과 이곳 동아프리카 해안을 종횡무진 항해했던 뱃사람들의 이야기가 바로 『신드바드의 모험』 아니던가. 그 신비하고 기괴한 바다 세계가 바로 여기라니, 새삼 신기하다.
--- 「탄자니아: 인류 시조 루시의 고향이자, 노예와 상아로 유린당한 땅」 중에서

메스티아는 해발 1,500m 위치에 있는 어퍼 스바네티(Upper Svaneti)의 중심 마을이다. 북쪽 러시아 국경을 건너면 유럽 제일봉인 엘브루스 산(5,642m)이 있고. 동쪽 위쉬굴리 쪽에는 조지아 최고봉인 해발 5,193m의 샤카하라 산(Mt. Shkhara)이 있는 오지 중의 오지다. 아침 식당에는 중국인들도 많이 보인다. 워낙 숙박객들이 많아 자리가 없어 서서 먹는 사람도 있다. 우유도, 커피도 기다려야 된다. 오늘은 메스티아의 하이라이트인 위쉬굴리(Ushguli) 마을로 간다. 47km 거리에 1시간 40분 정도 예상한다.
코쉬키 탑과 마을의 구도가 꽤 멋지다. 엔구리Enguri 계곡 물가에 있는 4층 높이의 코쉬키에 입장료를 내고 올라간다. 돌로 지어 튼튼해 보이지만 여기도 입장객들이 많다. 층고를 오르기 위한 사다리가 있고 맨 꼭대기 층에는 주위 적들의 침입에 대응하고 경계할 수 있도록 구멍이 제법 큼직하게 나 있다. 이곳으로 돌도 던지고 활도 쏘고 총도 쏘아 방어한다. 오래된 것은 8~9세기에 만들어졌고 18세기 것도 있다. 위시굴리 마을로 가는 마지막 구간은 협곡이 제법 깊어 차량이 교차할 때 신경도 쓰인다. 언덕에는 소떼들이 보이고 두세 명씩 걸어가는 등산객도 보인다. 힐링 코스로는 최고겠다.
--- 「조지아: 전쟁과 신화의 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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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직접 찍은 수천 장의 사진을 정성껏 고르고 골라 이 책에 수록했다. 인간 시각의 연장이라고 할 수 있는 카메라는 찍는 사람의 철학을 반영한다. 저자의 프레임은 무언중에 인간과 세계를 따뜻하고 섬세하게 바라보는 그의 시선을 잘 드러낸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포획된 우울한 시간과 싸우며 두루 둘러본 이 세상 풍광과 인심을 평범하지만 섬세한 시각으로 정리한 문헌은 진정 소중하고 값진 기록으로 상찬하고 싶다. 많은 사람이 읽어 널리 그 생각과 귀중한 정보가 공유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 박정찬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기금교수, 전前 연합뉴스 사장)
후암의 렌즈에 피사체가 꼼짝없이 잡혀 든다. 그 포착의 기량은 소총의 과녁보다 정밀하다. 총알에 박힌 목표물의 숨통은 끊어진다. 그의 사진들은 다르다. 사물은 복원, 재구성되면서 살아 움직인다. 책 속의 사진들은 거친 숨을 내뿜는다. 그 순간 독자들은 절묘한 경험을 하게 된다. 그의 사진 세상은 그렇게 전개된다.
- 박보균 (중앙일보 대기자, 전前 한국신문방송편집인 협회장)
저자가 그동안 ‘놀면서’ 답지(踏地)한 곳이 케냐, 탄자니아, 잠비아, 짐바브웨, 보츠와나, 나미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7개국(한 달)과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남미 5개국(한 달),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아르메니아 등 코카서스 3개국(25일)으로 3대륙 15개 나라이니 이것이 천하를 주유한 게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맹탕 돌아다니기만 했다면 이런 훌륭한 책이 나올 리 없다. 가는 곳마다 본 것의 의미와 역사와 느낀 점을 꼼꼼히 기록하고 사진까지 챙기는 부지런함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 이만훈 (중앙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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