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어서 와, 이런 정신과 의사는 처음이지? (큰글자도서)

어서 와, 이런 정신과 의사는 처음이지? (큰글자도서)

리더스원 큰글자도서이동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36
정가
35,000
판매가
35,000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1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191*284mm
ISBN13 9791160262506
ISBN10 116026250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네 말이 맞아. 의사는 병을 치료해주는 사람이지. 근데 치료는 약으로만 하는 게 아니야, 마음을 써야지. 베푼 만큼 대가가 돌아오는 법, 초조해하지 마. 익숙해질 거니까.”
(...)
반년 후. 퇴원하는 동쩐을 의료진들이 입구에 나가 배웅했다. 동쩐은 심호흡을 한번 하더니 천천히 샤오양을 향해 다가갔다. 샤오양의 손을 잡는 동쩐의 눈가가 촉촉했다. 잠시 말이 없던 동쩐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나 갈게, 여보.”
샤오양은 진작 이 연극을 받아들인 듯, 웃으며 동쩐을 향해 대답했다.
“건강해야 해.”
동쩐을 보내고 돌아서는 순간, 샤오양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사랑 때문은 아닐 것이다. 아마도 그 어떤 책임감 때문에.
--- p.18

기나긴 인생길, 살다 보면 우리는 기억 속 가장 깊고도 아름다운 자리에 누군가를 두게 된다. 비록 끝이 났어도 불완전하지 않으며, 떠나갔어도 다시 만날 수 있는 존재. 꿈에서든, 다른 세상에서든, 아니면 서로의 마음에서든.
--- p.113

사실 별자리에 대한 이 간호사의 인식은 유명한 ‘바넘 효과Barnum effect’로 설명된다. 1948년에 심리학자 버트럼 포러가 실험을 통해 발견한 심리 현상인데, 보편적이고 모호한 성격 묘사를 자신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믿는 현상을 말한다. 바넘 효과는 이를 ‘주관적인 검증’이라고 믿는 데에서 생겨났다. 우리가 어떠한 사실을 믿으려고 할 때, 그것을 뒷받침해줄 다양한 이유들이 찾아지기 때문이다. 점과 점성술, 혈액형 및 성격 이론 등은 모두 이러한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 p.122

우울증은 단순히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가 아니라 병이다. 세로토닌,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노르아드레날린) 등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이 깨지면서 뇌의 화학 구조에 변화가 생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환자에게 ‘좋게 생각하라’든가 ‘기분 풀어라’ 등의 말은 삼가야 한다. 그들은 즐거운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 자체를 이미 잃은 상태다.
--- p.170

승객들은 모두 깜짝 놀랐지만 한껏 기쁜 웃음을 지었다. 다들 약속이나 한 듯 량량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행복이 넘치는 웃음을 띠며, 별에서 온 이 아이를 눈으로 배웅했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나는 문득 어디선가 본 문구 하나가 떠올랐다.
‘우리는 신이 한 입 베어 문 사과처럼 누구나 결점을 갖고 있다. 만약 그 결점이 비교적 크다면, 그것은 신이 특히나 그 사람의 향기
를 좋아했기 때문이다.’
--- p.217

사람은 무언가를 기억하기 위해 살아간다. 그리고 그 기억을 위해 평생을 살아갈 수도 있다. 마치 길고 긴 꿈을 꾸는 것처럼, 적어도 꿈에서만큼은 그리운 이가 내 곁을 떠나지 않는 것처럼.
--- p.27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