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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 어쩌다 공공의 적이 되었나?

지방은 어쩌다 공공의 적이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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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274g | 120*188*20mm
ISBN13 9791191290110
ISBN10 1191290115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본래 큰 탈 없이 만들어진 우리 몸을 두고 뭔가 잘못되고 나쁘다며 손가락질하는 세상이야말로 모든 문제의 원흉이다. 그 사실을 자각하는 것은 우리가 수렁에서 빠져나오게 돕는 첫걸음이기에 이 책을 쓰는 지금 나는 설레고 들뜬다.
--- p.23~24

물건의 치수가 규격화된다면 어떨까? 특정 소비자의 신체적 특징과 형체에 맞춰 셔츠 칼라와 신발을 만드는 대신 평균적인 인간들을 위해, 평균적인 규격으로 만든다면 어떨까? 천을 직조하고 실을 잣는 직기와 엔진을 평균적인 규격으로 만들어, 그 기계를 작동시키는 인간 육체가 긴 하루 내내 기계에 적응하도록 하면 어떨까? 노동자 개개인에게 맞추어 기계를 제작하거나 수정하지 않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익을 상상해보라!
--- p.62

‘평균’과 ‘전형’의 숫자 게임에 놀아나기를 거부하는 몸은 시대의 이데올로기가 강요하는 대로 따르지 않는 고집불통으로 보인다. ‘살이 찐 느낌’은 실제 느낌이나 살이 찐 것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그저 뭔가 잘못되었다는 느낌일 뿐이다. 살이 쪄서 나쁜 시민이다! 살이 쪄서 정상이 아니다! 살이 쪄서 부적합하다!
--- p.70

여성들이 기꺼이 스스로를 작게 만드는 것은 심적인 편의에 관한 문제다. 항상 공간을 확보하고 상대를 위해 공간을 만드는 측면에서는 남성의 편의가 우선된다. 바로 이것이, 여자라면 규칙을 잘 따르고 주변의 기대와 의무를 저버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회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모든 사람의 편의다. 그런데 비만 여성들에게는 움츠리고 양보해야 한다는 의무에 한 겹이 더해진다. 받아들여지지 않는 우리의 몸을 더욱 작게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다.
--- p.86

교회력에서 일 년 중 그리스도의 생명이 재현되는 기간의 정점, 희생과 구원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된 그 순간에 기독교의 교리는 신앙심이 얕디얕은 신도들조차 말 그대로 빈약한meager(‘마른’ 혹은 ‘수척하다’는 의미인 라틴어 macrum에서 유래한 단어다) 음식만을 먹도록 요구한다. 미덕과 마름, 성스러움과 단식, 육신의 (죽을 정도로) 고행을 통해 정화되는 몸은 유럽인의 상상력 속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얽히게 되었다. 결국 서구 세계는 뚱뚱함과 마름에 대한 자신들의 도덕률을 옆구리에 낀 채 세력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 p.112

우리는 종종 지방을 심미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한다. 지금 내 손에 들린 피자 한쪽의 기름을 닦아내고 먹을 것인가, 아니면 페페로니 맛이 나는 기름을 즐길 것인가? 출렁거리는 허벅지를 제 맘대로 움직이도록 내버려 둘 것인가, 아니면 출렁거림이 눈에 띄지 않도록 스판덱스 운동복을 입고 트램펄린 회사의 제안에 따를 것인가?
--- p.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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