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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然史혁명의 선구자들

自然史혁명의 선구자들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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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2월 2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712쪽 | 1414g | 173*246*40mm
ISBN13 9788946073326
ISBN10 894607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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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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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의 카나리아제도는 대서양과 남태평양으로의 항해에서, 모리셔스섬은 인도양 항해에서, 자바·반다·술라웨시 지역의 많고 많은 섬은 동남아시아 항해에서, 타히티를 비롯한 폴리네시아·멜라네시아·미크로네시아의 수많은 섬은 남태평양 항해에서, 바하마제도를 비롯한 카리브해의 수많은 섬은 유럽의 아메리카 항해에서 중요한 생물지리적 공간으로 각각 작용했다. 유럽인들은 이러한 열대의 섬을 발견·탐험하고 식민화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문학적·예술적 상상력을 펼쳐나갔고, 열대 자연에 대한 제국의 욕망을 전 지구적으로 실현해 나갔다.
---「1장 · 왜 자연사인가」중에서

플리니우스도 다양한 형태로 거래되는 수많은 물품에 항상 호기심을 가졌다. 자신이 다녔던 지역의 수많은 식물, 동물, 광물들에 대한 수많은 자료들을 수집했다. 그가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들 때까지 이 엄청난 문헌들을 옆에서 낭독했던 노예의 목은 항상 잠겨 있었고 필경사도 원래 문헌을 베껴 쓰느라고 손이 쉴 날이 없었다. 플리니우스의 『자연사』는 이런 고된 과정을 거쳐서 태어났다.
---「2장 · 서양 자연사학의 역사적 계보」중에서

데카르트는 암스테르담이 17세기 유럽에서 “사람들이 바라는 신기한 상품들을 모두 갖춘” 도시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암스테르담 시장에 나와 있는 거의 모든 상품은 르네상스 유럽의 자생적인 발명품이 아니었다. 그것은 유럽의 열대 탐험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유럽 사회가 열대의 자연 산물을 유럽 사회로 전유하려는 욕망을 실현하려는 과정에서 상품이 생겨난 것이다. 암스테르담 시장에서 매일 새로운 상품들을 접하면서, 데카르트는 (…) 시장에서 눈으로 본 상품과 진리라고 들었던 지식 사이의 괴리를 직면했다. 사물의 객관성 또는 지식의 확실성이 심각한 도전을 받게 된 것이다.
---「2장 · 서양 자연사학의 역사적 계보」중에서

린네의 분류 방법이 현재까지도 널리 사용되는 중요한 이유는, 그의 이명법이 단순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기 때문이다. (…) 라틴어로 된 린네의 이명법은 이런 혼란을 없앨 수 있었다. 유럽 각 나라의 언어가 달라 초래될 수 있는 불편함도 해소될 수 있었다. 게다가 무역 시장에서 약용식물들을 거래할 경우에도 이명법은 토착 언어에 따른 식물명보다 유럽의 무역 상인들에게 편하게 다가왔다.

그런데 이명법이 열대 현지에서도 점점 사용되면서, 매우 중요한 문제가 발생해 왔다. 지금도 그렇다. 열대 원산지의 토착 이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식물의 감성적인 특징이 이명법을 사용할 경우에 은폐되기 마련이다.
---「3장 · 카를 린네, 자연과 인간을 분류하다」중에서

뷔퐁은 자연사를 지구의 역사로 확대했다. 그것은 ①지구와 행성의 형성, ②지구 내부에 있는 용암의 분출로 인한 산맥의 형성, ③바닷물에 의한 육지의 지속적인 침수, ④바닷물이 빠져 나가고 난 후에 전개된 화산 활동, ⑤코끼리와 지구 남쪽의 동물들이 북쪽으로 이동한 과정, ⑥대륙 사이의 분리, ⑦자연에 작용하는 인간의 힘이 각각 그것이다. (…)

아프리카와 아메리카대륙이 분리되기 이전에는 코끼리와 여타 열대 동물의 서식지가 서로 달랐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두 대륙이 나누어진 후에, 코끼리가 다른 열대 동물들과 서식지를 공유했다. 뷔퐁은, 독일의 기상학자이며 지구물리학자인 알프레트 베게너가 『대륙과 해양의 기원』(1912)에서 ‘대륙이동설’을 논의하기 이전에 이런 설명을 했다는 점에서, 지구의 역사에 대한 놀라운 통찰력을 보여주었다.
---「4장 · 르클레르 드 뷔퐁, 자연사를 체계화하다」중에서

뱅크스가 탐험을 마치고 런던에 돌아왔을 때, 파킨슨을 비롯해 여러 화가들이 그린 작품이 무려 1천 점이 넘었다. 이 작품들은 『뱅크스의 식물 화첩』이라는 이름으로 1905년에야 처음 흑백으로 인쇄되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고도 75년이 지난 1980년에야 한정판 컬러로 출간되었다. 그사이에 뱅크스가 수집했던 원본 그림들은 런던자연사박물관에 소장되었다. 왜 그는 생전에 이런 화첩을 발간하지 않았을까? (…) 두 가지 중요한 이유가 있다.
---「5장 · 조셉 뱅크스, 전 지구적 식물원 네트워크를 만들다」중에서

이렇게 볼 때, 훔볼트의 『식물지리학: 열대 자연도』는 현대 과학에서 의미하는 ‘식물지리학’과는 전혀 다른 내용을 담고 있다. 다시 강조하지만, 훔볼트가 의미하는 식물지리학은 지오-인문학, 식물학, 지리학, 기후학, 정치경제학을 자연사의 융합적 지평에서 탐구했던, 종합적인 학문으로서의 자연사학인 것이다.
---「6장 · 알렉산더 훔볼트, 식물지리학을 정립하다」중에서

월리스는 다윈보다도 먼저 종의 진화에 관한 논문을 썼다. 그 제목은 「변종이 원형에서 무한정으로 멀어지는 경향에 대해」(「트르나테 논문?으로 약칭)이다. 다윈이 비글호 항해를 시작한 이후로 약 20여 년간 고심했던 진화 이론을 월리스가 논문으로 만든 것이다. 월리스는 1858년에 이 논문을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소속의 우체국을 통해 다윈에게 발송했다. 다윈은 같은 해 6월 18일에 월리스의 우편물을 받았다고 말했다. 「트르나테 논문」을 읽는 순간 그는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다. 그동안의 모든 땀과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것이 뻔했다. 라이엘이 나서지 않았더라면, 월리스가 라마르크 다음으로 진화론의 두 번째 창안자가 될 뻔했다.
---「7장 · 알프레드 월리스, 종의 생물지리학을 성취하다」중에서

다윈은 자서전 『나의 삶은 서서히 진화해 왔다』에서 에어위원회를 주도했던 칼라일에 대해 주목할 만한 이야기를 적어놓았다. 다윈은 형 이래즈머스의 집에서 칼라일을 몇 번 봤으며, 그를 자신의 집으로 두세 번 초대하기도 했다. 다윈이 볼 때 “칼라일은 거의 모든 사람을 비웃었다.” (…) 이보다도 다윈을 가장 불편하게 했던 것은 노예제도에 대한 칼라일의 생각이었다. 다윈은 노예제를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장광설을 풀어놓았던 칼라일에 대해 “역겨울 정도”라고 표현했다. 두 사람은 결국 20여 년이 흘러 자메이카 사태가 불거지면서 서로 다른 견해를 취했다.
---「8장 · 찰스 다윈, 융합적 자연사를 완성하다」중에서

라마르크가 『수리지질학』과 『생물체의 조직화에 관한 연구』를 동시에 출간한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 왜냐하면 그것은 『동물철학』의 탄생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이 세 저작을 상호연결하면서 탐독할 때, 라마르크의 진화론과 생명의 기원 이론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다윈이 라이엘의 지질학에 기초해서 자연선택 이론으로 나아간 것과 달리, 라마르크는 혼자서 그것도 반세기 이전에 지구의 자연사에 근거해서 종의 진화 법칙을 정립했던 것이다. 라마르크의 위대함이 바로 여기에 있다. 에드워드 윌슨, 스티븐 제이 굴드, 리처드 도킨스와 같은 신다윈주의자들은 이 점을 놓쳤다.
---「9장 · 자연사에서 자연학으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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