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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약속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약속

: 장애인 아버지와 함께한 자전거 전국 일주 이야기

아름다운 도전-02이동
고정욱 글 / 이은천 그림 | 상상스쿨 | 2022년 03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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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24쪽 | 316g | 170*223*10mm
ISBN13 9791190253611
ISBN10 1190253615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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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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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를 읽은 아빠의 얼굴엔 어느새 눈물이 흘렀습니다. 어려서부터 장애인으로 살아온 아빠였습니다. 그 때문에 많은 상처를 입고 놀림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를 악물고 꿋꿋하게 살았습니다. 아들인 선영이에게만은 이런 아픔을 주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비록 힘든 구두닦이 일이나마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했습니다.
--- p. 18

집에 돌아와서도 선영이의 분은 풀리지 않았습니다.
‘나쁜 자식. 왜 우리가 여행 간다는데 지가 훼방이야.’
한편으론 정말 강원도까지 가는 여행을 자신이 제대로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습니다. 이미 소문은 동네와 학교에 다 퍼졌는데 여행을 못 해내면 그땐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는 노릇입니다. 게다가 아빠의 힘없는 왼쪽 다리는 더더욱 미덥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광민이의 말이 맞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더 화가 났던 것입니다.
--- p. 41

선영이와 아빠는 안간힘을 다했습니다. 자전거를 타는 두 사람의 몸 곳곳에선 하얗게 소금기가 묻어 나왔습니다. 헉헉대며 몰아쉬는 숨결엔 단내가 가득했습니다. 아빠는 이제라도 선영이가 포기하겠다고 말할까 봐 그게 걱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선영이는 끈질기게 잘 버티는 것 같았습니다.
--- p. 67

선영이는 처음으로 아빠의 어렸을 적 이야기를 들으면서 울었습니다. 자전거 타는 것이 힘들다고, 아빠가 장애인이라고 창피해했던 자신이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그런 마음이 들수록 선영이는 이번 여행이 아빠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헤아릴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속으로 아빠에게 굳게 약속을 했습니다.
--- p. 75

선영이는 다시 용기가 났습니다. 조금만 더 달리면 개학하고 나서 아이들에게 할아버지 댁에 갔다 왔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 내 꼭 해내고 말 거다. 아버지하고의 약속을 꼭 지킬 거야.’
아빠가 건네준 에너지 초콜릿을 씹으며 선영이는 이를 악물고 다시 힘차게 페달을 밟았습니다.
--- p. 101

주름진 할아버지의 얼굴에도 눈물이 비치고 있었습니다. 선영이는 처음 안겨보는 할아버지의 품이었지만 너무나 따뜻하다고 느꼈습니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아빠도 눈물을 닦았습니다. 그 말이 바로 자신을 용서하는 말이었기 때문입니다.
“아버님, 정말 고맙습니다!”
--- p. 111

선영이는 이 모든 기쁨이 자전거를 타고 고통과 어려움을 이겨 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임을 알았습니다. 파란 슬레이트 지붕 위로 이제 막 동해 바다에서 떠오른 아침 해가 찬란하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선영이의 가슴 속에도 그 붉은 태양이 가득 들어 있는 것만 같았습니다.
--- p. 115

“힘이 너무 들어 어서 끝내고 싶었지요. 막상 끝내고 나니까 아쉽습니다. 앞으로 통일이 되면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 달려 보고 싶습니다.”
앞으로 커서 산악용 자전거 선수가 되고 싶다는 선영이도 덧붙였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서 아버지의 사랑을 확인했어요. 이제 아버지가 부끄럽지 않습니다.”
선영이는 자전거 여행을 하면서 몇 차례 태풍을 만났을 때와 지리산 노고단을 넘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굳센 의지로 그 어려움을 이겨 냈습니다.
--- p.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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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아버지와 함께한 자전거 전국 일주 이야기

선영이는 연립주택 반지하 1호에 살고 있습니다. 백화점 지하에서 구두를 닦는 아빠는 어릴 적 소아마비를 앓아 다리가 불편하십니다. 신나는 여름방학이 시작되었지만, 선영이는 특별히 갈 곳이 없어서 속상합니다.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계시다고 들었지만, 한번도 만나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에 대해 물으면 어머니는 눈물만 흘리고 아버지는 먼 산만 바라보곤 하십니다.

어느날 선영이의 일기를 보게 된 아버지는 아들의 마음에 상처와 그늘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아버지의 직업이 구두닦이라는 사실과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이라는 사실, 그리고 주변에 친척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이 선영이에게는 부끄럽기도 하고 속이 상하기도 했던 것입니다. 그런 아들을 위해 무엇을 해줄까 고민하던 아버지는 텔레비전에서 휠체어로 유럽을 일주하는 대학생을 보고 자전거 여행을 해보기로 결심합니다. 다음 날 새로 사온 자전거를 보고 선영이는 흥미를 느끼고 좋아합니다. 이 자전거로 동해안 최북단에 있는 고성에 가서 일출을 보자는 아빠의 제안에 선영이는 절대로 중도에서 포기하지 않겠다고 약속합니다. 그러나 훈련과정은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빠는 장애가 있어서 자전거 타는 것이 어렵고 선영이는 힘이 들어서 쉽게 포기하려고 했습니다.

드디어 고성까지의 자전거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첫날부터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자전거가 펑크 나고 넘어져서 다치기도 했습니다. 그날 밤 밤하늘에 반작이는 별을 보면서, 아버지는 선영이에게 자신이 힘들게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장애가 있다고 버림받아 혼자 살아온 어린 시절 이야기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잃지 않은 아버지의 절절한 이야기들을 듣고 선영이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자전거 여행을 하던 마지막 날 밤 여관에서 아버지는 엄마와 반대하는 결혼을 했으며, 할아버지 할머니가 아직까지도 자식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말해 줍니다. 그리고 고성을 가는 이유들 중에는 그곳에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살고 계시기 때문임을 알려 줍니다. 그러나 다음 날 비바람이 몰아치는 태풍을 만납니다.

힘든 마음에 이쯤에서 포기하고 싶었지만 어떻게 해서든 다음 날 도착을 해야 한다는 목적으로 밤새 산길을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도착하니 태풍은 물러가고 새벽 공기는 상쾌했습니다. 선영이와 아버지는 바닷가의 외할아버지 할머니 집에 당당하게 들어서고 새벽에 도착한 선영이와 아버지를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눈물로 맞이하며 그동안 결혼을 반대하고 사위로 받아들이지 않은 것을 사과합니다. 이때 찬란한 태양이 떠오르며 이들 가족의 앞날을 뜨겁게 축복해 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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