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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

뇌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

: 신화를 바로잡는 신경 과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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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6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648g | 153*224mm
ISBN13 9788946068872
ISBN10 8946068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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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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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스에 의하면, 아프리카 전통 의료 시술을 포함해 20세기에도 수백 건의 천두술이 시행되었다고 한다. …… 천두술은 전 세계적으로 주류 의학의 범주 밖에서 과학 지식이 부족한 지지자들을 끌어들인다. 여기에는 인터넷의 거짓 선전이 한몫하고 있다. …… 염려스럽게도 최근 인터넷에서 자가 천두술의 시술 방법을 알려주는 영화를 너무나도 쉽게 찾을 수 있다. 2000년 영국 의학 학술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은 천두술의 확산에 우려를 표명했고, 시술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를 하기도 했다. 이 글을 마치며 분명히 하고자 한다. 천두술로 심리적·심령적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증거는 없다!
--- p.47~48, 「신화 05. 두개골에 구멍을 뚫어 악령을 쫓는다」 중에서

그런데 헨리가 깨어났을 때 발작뿐만 아니라 기억도 사라진 것에 모두들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모든 기억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영국 출신으로 맥길 대학교에서 일했던 심리학자 브렌다 밀너(Brenda Milner)는 포괄적인 신경 심리학 검사를 시작했고, 헨리가 새로운 정보를 장기적으로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몇 초에 걸친 단기 기억에는 문제가 없었고, 과거에 일어났던 일에 대한 기억에도 문제없었다. 그러나 매일 밀너가 헨리를 만날 때마다 헨리는 처음 만나는 것처럼 인사를 했다. 식사를 마친 지 30분 후에 다시 음식을 권하면 그는 처음인 것처럼 식사를 했다. 헨리가 그때까지 기록된 사례들 중 가장 완벽한 형태의 기억 상실에 걸린 것이 명백했다. 이는 (이제는 기억 기능에 필수임이 알려져 있는) 해마와 편도체 조직 대부분을 스코빌이 양쪽 뇌에서 잘라냈기 때문이다. …… 전 세계 기억력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연구자 중 한명인 영국 요크 대학교의 앨런 배들리(Alan Baddeley)는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HM은 신경 과학 역사상 가장 영향력이 큰 환자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p.70, 「신화 10. 기억은 대뇌 피질 전체에 분산되어 있다」 중에서

사람을 우뇌형 인간과 좌뇌형 인간으로 나눌 수 있다는 잘 알려진 주장은 또 어떤가? 이 개념은 너무 불분명해 실제로는 의미가 없다. 사람은 그 순간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에 따라 양쪽 뇌를 다르게 쓴다. 물론 주어진 과업을 이행하는 데 다른 사람보다 우뇌를 더 많이 쓰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나, 다른 과업이 주어지면 그 반대가 될 수도 있다. 또한 우리는 한쪽 손을 더 많이 쓰며, 이는 우리의 언어 기능이 좌뇌나 우뇌 한쪽에 치우치는 경향과 관련 있다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가 한쪽 손을 선호하는 것을 뇌의 어느 쪽이 우세한가의 가장 확실한 기준이라고 받아들인다면, (우세한 우뇌를 바탕으로 하는) 왼손잡이는 더 창조적이어야 한다. 실제로 왼손잡이인 것과 창조력이 연관이 있다는 주장은 여러 차례 반복되었다. 그러나 이 역시 또 다른 하나의 신화일 뿐이다.
--- p.88, 「신화 12. 우뇌형 인간이 더 창조적이다」 중에서

일부 학자는 마음을 컴퓨터에 비유하는 것이 유용하다고 생각하지만, 계산론적 관점을 비판하는 사람에 의하면 인간과 컴퓨터가 결코 같을 수 없는 점이 있다고 한다. 우리는 생각을 하지만 컴퓨터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1980년에 발표된 유명한 중국어 방(Chinese room) 비유에서 철학자 존 설(John Searle)은 문이 닫힌 방 안에서 중국어로 된 글귀를 문틈으로 받는 사람을 상상해 보라고 했다. 그 사람은 중국어를 모르지만 어떻게 한자를 처리하고 답하는지에 대한 설명서를 보고 답을 한다고 가정하자. 방 밖에 있는 중국인은 방 안에 있는 중국어를 아는 사람과 소통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방 안의 그는 현재 주고받는 내용을 전혀 모른다. 설이 하고자 하는 말은 방 안의 바로 그 사람이 컴퓨터와 같다는 것이다. 겉보기에는 이해를 하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아무것도 모르고, 본인이 하는 일의 의미를 전혀 파악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 p.141, 「신화 18. 뇌는 일종의 컴퓨터이다」 중에서

거울 뉴런의 기능에 관한 과학 분야 기사는 의미 있는 제목으로 라마찬드란의 주장을 지지하고 있다. 예를 들어 2006년 ≪뉴욕타임스≫ 한 기사의 제목은 “마음을 읽는 세포”였다. 미국 심리학 협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월간지에 소개된 논문의 제목은 ?마음의 거울(The mind’s mirror)?이었다. 이러한 현상은 대중 매체에서도 상당히 고조되고 있다. 웹사이트에서 ‘거울 뉴런’을 검색해 보라. 예를 하나 들면, 2013년 어느 신문 기사는 거울 뉴런의 활성화 여부에 근거해 가장 대중적인 로맨스 영화를 뽑아 소개했다. 병문안하는 방문객이 입원한 환자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거울 뉴런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이렇게 극단적으로 환원주의적인 두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과학적 연구는 현재까지도 없는 형편이다.
--- p.199, 「신화 25. 거울 뉴런이 사람을 사람답게 만든다」 중에서

인터넷 중독이나 게임 중독이라는 개념에 관한 가장 날카로운 비평가는 마인드핵스 블로그의 운영자이자 신경 심리학자인 본 벨이다. 벨은 자신의 블로그에서 인터넷은 매체이지 활동 그 자체는 아니므로 온라인에서 많은 것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행위에 중독된다는 개념은 논리적으로 볼 때 행위 그 자체가 필요하므로 특정한 활동을 구체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벨은 문제를 가진 사람이 온라인에서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것은 인정하지만 인터넷이 이러한 문제의 원인이라는 증거는 별로 없다고 말하며, “인터넷을 심하게 사용하면 중독 증세를 보인다는 어떤 연구 결과도 없다”라고 주장한다. …… 다른 활동과 마찬가지로 이런 기술을 이용하는 것은 뇌에 영향을 준다. 그러나 이러한 영향이 해롭지 않고 심지어 이롭기까지 하다는 증거가 많다.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은 온라인에서 정보를 검색하는 데 익숙해진다. 인터넷을 사회적으로 사용하면 사람을 점점 모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데이터도 있다.
--- p.293, 「신화 31. 구글은 우리를 멍청하게 만들거나 미치게 한다」 중에서

기억 상실증을 정체성 상실의 원인으로 설정하는 영화와 유사하게, 인격과 도덕성이 심각하게 변화된 허구적인 기억 상실증 환자도 많다. 맷 데이먼이 기억 상실증 환자로 출연해 자신의 폭력적인 비행을 알아내고 충격에 빠지는 영화 〈본〉 시리즈에서 힌트를 찾아볼 수 있다. 이런 상황은 골디 혼이 조애너라는 캐릭터로 출연한 영화 〈환상의 커플(Overboard)〉(1987)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여기서 그녀는 이기적이고 망나니인 사교계 명사였는데, 요트에서 머리를 부딪친 후 맹목적인 사랑을 주는 엄마가 되는 극단적인 상황을 보여준다. …… 영화 때문에 잘못 인식되는 다른 이야기는 야간 기억 상실증이다. 낮에는 정상적 기억력을 가지고 있지만 야간에는 기억이 깨끗이 지워진다는 것이다. 영화 〈첫 키스만 50번째(50 First Dates)〉(2004)에서 애덤 샌들러는 기억 상실증에 걸린 여자 친구 루시(드루 배리모어 분)에게 매일 새롭게 구애한다. “일부 관객은 샌들러를 만나는 것 같은 낭만적인 조우를 잊는 능력을 부러워하기도 한다. 그러나 루시의 고통의 원인은 정신적 외상에 의한 기억의 무의식적 억제가 아니고 머리에 손상을 입은 결과이다”라고 백슨데일은 은근슬쩍 논평한다.
--- p.336, 「신화 36. 기억 상실증에 관한 신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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