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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서핑

소울 서핑

: 고요한 균형을 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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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234g | 143*172*11mm
ISBN13 9788956994277
ISBN10 895699427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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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래 긍정적이지도, 밝지도, 적극적이지도 않은 성격이었다. 에너지가 느껴지는 그런 단어들과는 오히려 거리가 먼, 맨 뒷줄에 앉길 좋아하던 눈에 띄지 않는 아이였다. 서핑을 시작하고도 한참 동안 나 자신이 변했다는 생각은 별로 해보지 못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나는 교실에서 ‘미스터 스마일’로 불리고 있었다. 반짝반짝 빛나는, 행복한 사람이 된 것이다. …… 이런 나의 변화가 어디에서 온 것인지 나조차도 알아차리지 못했는데, 지금은 알고 있다. 우연히 시작된 서핑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눈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것을. 언제인지도 모르게 나는 푸른 마음챙김이 가득한 사람이 되었다.
---「추천의 글」중에서

서핑을 처음 배울 때는 누구나 긴장하고, 심지어 불안의 연속이다. 하지만 경험이 쌓이면 유연하게, 그리 힘들지 않게 파도를 탈 수 있다. 또 자신감이 커질수록 물과 더 친밀해진다. 서핑은 우리를 파도의 주름 안으로, 신비롭게 고동치는 심장으로 데려간다. 파도타기의 즐거움을 묘사하는 스토크Stoke는 집중과 내려놓음이 동시에 일어나는 역설적 상태가 ‘푸른 마음챙김’ 안에서 뒤섞이며 균형을 이루는 것을 뜻한다. 이 ‘푸른 마음챙김’은 내적으로 사색하는 마음챙김과 조금 다를 수 있다.
---「들어가기」중에서

서프보드는 ‘셰이핑(서프보드를 제작할 때 보드를 깎아 형태를 잡아가는 과정)’된다고 표현한다(사람이 직접 작업할 때도 있고, 기계로 제작하기도 한다). 하지만 서프보드 또한 서퍼를 ‘셰이핑’한다. 서핑에서 마음챙김이란 서프보드를 한 사람의 신체 일부이자 성격, 그 사람만의 고유 개성을 담은 도구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래서 보드를 대하는 마음챙김은 환경 인식으로 확장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 서퍼는 발사나무, 대나무, 오동나무처럼 재생 가능하고 환경에 해를 덜 끼치는 재료에 마음이 끌린다.
---「보드의 축복」중에서

와이프아웃을 단순히 서핑하다 넘어지는 신체 과정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 넘어지는 순간, 파도에 묶인 에너지와 바닷물의 기세 등을 받아들이는 정서 과정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파도의 재빠른 움직임이 나보다 한 수 위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와이프아웃은 우리가 완벽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서퍼가 와이프아웃으로 순식간에 자아를 벗어던지고 이 사실을 받아들이면 새로운 성격이 우리 안에 스민다.
---「 와이프아웃에서 배우기」중에서

큰 파도를 정복하려면 자아가 강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큰 파도를 타는 거장들은 의외로 겸손하다. 그들은 파도가 어느 때든지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안다. 그리고 허파에 바람이 들면 가장 큰 적이 된다는 사실도 잘 안다. 부풀었을 때 좋은 건 부력조끼뿐이다. 아무리 그래도 조금씩 큰 파도를 타보는 건 훌륭한 교육이 된다. 그 과정으로 서퍼들은 세상이 그들에게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지, 그 자신이 직접 경험을 만드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서퍼가 지금까지 겪은 가장 큰 파도 위에서 균형을 잡는 순간, 바다는 변덕을 부리며 그를 내동댕이친다.
---「꾸밈없이 파도를 타는 자세」중에서

서핑을 배울 때 겪는 가장 흔한 문제가 뭘까? 부드럽고 규칙적으로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어야 하는데, 순간 공포감으로 호흡이 흐트러지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와이프아웃이 될까봐 걱정하는 마음 때문에 일어난다. 호흡을 잘 따라가고 그 순간에 몰입하고 싶을 때 사람들은 명상과 마음챙김의 기본 기술에 집중한다. 그런데 방석에 앉아있을 때는 잘 되던 명상도 보드 위에서는 그렇지 않다. 보드 위에 서보려고 애쓰느라 정신이 나갈 지경인데, 어떻게 호흡을 따라가고 마음챙김을 한단 말인가. 마음챙김 서핑은 자신 안에 있는 게 아니라 주변 세상과의 관계 속에 있다. 이 관점을 바탕으로 초보자에게 조언하자면, 우선 자신의 호흡을 따라가는 건 잠시 접어두고 파도의 호흡을 따르자.
---「물의 호흡」중에서

켈트 미술에는 ‘트리쿼트라’라는 삼각 구도의 매듭 기법이 있다. 긴 타원형 모양의 물방울 세 개가 서로 연결된 듯 보이지만, 사실은 끈 하나로 꼬아 그렇게 보일 뿐이다. 테두리를 하나만 잘라도 삼각 구도의 대칭이 깨지고, 가운데 연결고리 하나만 잘라도 끈이 다 풀린다. 이 매듭은 몸과 마음, 심장을 단단히 엮어 분리 불가능한 ‘영혼’을 만드는 과정으로, 마음챙김을 상징하기도 한다. 푸른 마음챙김은 주의를 유지하면서 이 매듭의 견고함을 지키는 일이다.
---「서핑의 정신」중에서

모든 서퍼는 현재 실력과 관계없이 테이크오프한 뒤 해안을 향해 나아갈 때 시간이 정지되는 순간을 경험한다. 매우 짧은 순간이지만 역설적이게도 시간은 그대로 멈추고 고요한 공간이 나타난다. 서핑의 귀중한 열매를 맛보고 나면 분명 몇 번이고 다시 그 느낌을 갈구하게 될 것이다. 연습을 거듭해 단계가 올라갈수록 서핑의 섬세한 기술과 성취감은 점점 더 우아해진다.


---「서핑과 아름다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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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는 미래에 대한 걱정도, 과거에 대한 후회도 사라진다.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에 순응하며 집중하다 보면,
새로운 나를 만나고 더 사랑하게 된다.
《소울 서핑》은 서핑이 주는 긍정적인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미 서핑을 즐긴다면 자기 이야기처럼 읽힐 테고,
앞으로 서핑을 시작한다면 설렘 가득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 송민 (서핑 국가대표팀 감독, 올림픽 서핑 해설위원)
“저자가 추구하는 서핑은 단지 최고의 기술을 연마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인종, 성별, 장애 여부를 떠나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활동으로 넘어간다.
더 나아가 우리를 둘러싼 환경과 생태계를 진지하게 고민한다.
바다와 모든 생명체를 사랑하는 저자의
깊고 넓은 마음은 도교와 불교를 아우른다.”
- 이초희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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