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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철학의 종언과 한글 철학의 탄생

서양 철학의 종언과 한글 철학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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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772쪽 | 1174g | 150*220*40mm
ISBN13 9791191840254
ISBN10 119184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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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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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나-스스로-하나’는 필자의 한글 철학의 핵심 사상이다. 이것을 동사로 풀어쓰면 ‘알다-나다-살다-하나 되다’가 된다. 이것은 불교의 고집멸도苦集滅道 사성제四聖諦처럼 필자의 철학을 네 자로 푸는 진언과도 같다. 인간이 부모로부터 ‘생명(알)’을 타고 ‘나’로 태어나서 ‘스스로’ 삶을 개척하고 끝내 삶의 완성으로서 세계와 하나가 되는 것 혹은 하나의 세계로 돌아감을 의미한다.
--- p.11

니체가 말하는 도덕과 동양의 도덕은 다르다. 서양의 도덕道德에는 뒤에 본질처럼 힘이 도사리고 있었지만 동양의 도덕에는 도학道學이 있다. ‘힘의 도덕’과 ‘도학의 도덕’은 그 근본에서 다르다. 도학은 자연을 이용하되 자연과 공생하는 도학이다. 힘의 도덕은 인위人爲의 도덕, 유위有爲의 도덕이라면 도학의 도덕은 무無의 도덕, 무위無爲의 도덕이다.
--- p.77

니체의 의지는 ‘힘의 증대’라는 하나의 방향을 잡고 있는 의식적·의미적이라면, 기운생동은 일정한 방향성이 없는, 사방으로 운동하는 무의식적·무의미적인 특징이 있다.
--- p.175

들뢰즈는 서양 철학의 족보로 말하면 그의 할아버지뻘 되는 스피노자나 아버지뻘 되는 니체F. W. Nietzsche, 1844~ 1900를 넘어서는 것은 물론이고, 철학의 성격은 다르지만 20세기를 함께 살고 시대정신을 함께 한 자크 데리다Jacques Derrida, 1930~ 2004를 압도할 정도로 철학을 장악한다. 그렇기 때문일까, 한국의 이른바 지성계는 들뢰즈를 거론하지 않으면 글을 쓰지 못할 정도로 평론가나 교수나 학자들은 너도나도 그를 거론하거나 인용하면서 글을 쓰고 생업을 이어간다.
--- p.184

칸트와 헤겔의 관념론 혹은 순수이성론과 절대관념론을 맹렬하게 비난하는 후기 근대 철학자들, 특히 해체주의자들은 차이 속에 숨어 있는 동일성, 즉 힘(니체), 문자(데리다), 기계(들뢰즈)를 감추고 있는 데에 불과한지도 모른다. 그들은 모두 생성을, 생기를 존재(존재자, 기계)로 환원한 현학자들일 가능성이 높다. 아니면 기존의 구성 철학을 아무런 대안도 없이 해체한 인물에 불과한지도 모른다. 요컨대 해체주의자들은 자본주의의 모순과 문제점을 맹렬하게 비난함으로써 반사적으로 사회주의와 마르크시즘을 옹호하였지만, 실은 아무런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철학적 유행 속에 위선과 기만이 기생하고 있는지 모른다. 그 기만의 핵심은 전체주의로의 유혹 혹은 지향일지도 모른다.
--- p.201~202

본래 인간(주체)의 대상이 된 신과 물질은 동일한 이데올로기(신화)의 성격을 가진 것으로서 전자는 숭고한 대상, 후자는 이용의 대상이었다. 그러던 것이 현대 과학 기술 시대, 즉 물질 만능의 시대에 이르러 신은 죽었고(헤겔, 니체), 물질(마르크스)이 신의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다. 물질이 숭고한 대상이 된 셈이다. 유물론-무신론은 현상학의 종말을 의미하면서 물질-힘-기계의 연쇄에 문명을 맡긴 것이 서양 철학과 문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데올로기는 그러한 점에서 현대의 신화라고 말할 수 있다.
--- p.233

데리다의 페미니즘의 풍김이나 니체식 해체적 글쓰기는 실은 그 속에 지독한 남성주의를 숨긴 비결정주의로서 일종의 ‘무언가 있는 듯이 보이는’ 철학적 선전술에 불과한 것이다. 데리다는 헤겔의, 니체의, 하이데거의 잘못된 아류로서 독일 철학에 압도된 프랑스 철학의 잘못된 ‘존재론 이해’이면서 그러한 추종을 숨긴 표절이다. 데리다는 하이데거의 해체라는 방법론을 자기식으로 잘못 해석·적용하고, 종래에는 헤겔의 법 철학을 재현하는 쪽으로 나아갔다. 그는 하이데거의 존재론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 p.282~283

데리다는 현재의 한 시점(시간과 공간의)에서 비시간성이나 무無를 바라보고 있다. 현재라는 시간을 결코 버릴 수 없다. 그래서 그의 차연은 하이데거의 ‘피안彼岸 therein’에서의 차연이 아니라 ‘차안此岸’(에크리튀르가 일어나는 곳)에서의 차연이다. 데리다는 ‘현존=현재’라고 보았기 때문에 현존을 대신해서 굳이 부재를 설정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이다. ‘부재’는 역설적으로 데리다의 사유의 전부를 바라볼 수 있는 개념이다.
--- p.441

인간이 정신병(사유존재, 과학)에서 치유(구원)되려면 자연으로 돌아가야 한다. 서양 철학은 언어로서 자연을 설명하려는 특징을 가지는데 이것 자체가 바로 종국적으로 정신병이다. 결국 인간은 모든 언어(사유, 기억)로부터 자유로워져야(스스로 해방되어야, 해탈해야) 정신병에서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다. 서양 철학과 문명은 그것(자연)을 성취할 수 없는 정신병적 구조를 가진다. 세계는 일자一者가 아니라 일여一如이고, 자연이다. 신神-불佛-도道-자연自然이 하나라는 것에 이르러야 정신병에서 완전히 벗어나서 열반(법열, 환희, 道法自然, 自神)에 도달할 수 있다. 인간은 ‘죽을 존재’(하이데거)가 아니라 ‘열반하는 존재’다.
--- p.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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