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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재의 논어 읽기
중고도서

이우재의 논어 읽기

: 도가 사라진 세상, 진정한 도를 찾아 떠나는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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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1월 16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686쪽 | 1261g | 145*220*35mm
ISBN13 9788950952273
ISBN10 8950952270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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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   Paul. T   평점4점
  •  특이사항 : 서고번호 : IT -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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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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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가 언제 편찬됐느냐에 대해서 현재까지 확실하게 알려진 것은 없다. 한(漢) 초에 이미 노논어, 제논어, 고논어의 세 논어가 전해지고 있었던 것으로 미루어 보면, 논어의 편찬 시기는 한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논어에는 논어의 성립 시기를 알려주는 분명한 언급은 없다. 다만 태백(泰伯) 편에 증자(曾子)가 임종할 무렵의 일이 기록되어 있을 뿐이다. 따라서 논어의 성립 시기는 적어도 증자가 사망한 이후이다. 여기서 또 하나의 중요한 단서는 『맹자』이다. 공자의 문도임을 자인한 맹자의 저서 안에는 논어에 대한 언급이 없다. 이에 근거하여 논어의 성립 시기를 맹자 이후로 추정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여기에 이의를 제기하는 학자들도 많다. 그것은 논어에 있는 공자의 말을 인용할 때 “論語曰”이라고 하지 않고, 바로 “孔子曰”이나 “子曰”, 또는 “仲尼曰”이라고 하는 것이 당시의 일반적인 관행이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논어의 성립 시기에 관한 정설(定說)은 없다. 다만 춘추 말에서 전국 초기에 이르는 시기에 논어가 성립되었으리라는 것이 학계의 일반적인 견해이다. ---p.32

배움(學)은 세상의 이치를 먼저 깨달은 사람(先覺)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아 작게는 나 자신이 완전한 인간이 되는 것이며(修身), 크게는 천하 모든 사람이 평안히 살 수 있게끔 하는 것이다(爲政). 그 배운 것을 제때에 그리고 수시로 익혀 날마다 모르는 것을 알아가고, 달마다 할 수 있는 바를 잊지 아니할 때(日知其所亡 月無忘其所能?자장5), 비로소 그 배운 것이 몸에 익어 완전한 내 것이 된다. 이것은 마치 맛있고 영양 많은 음식이 마침내 나의 피와 살이 되는 것과 같으니 어찌 기쁘지 않겠는가? 맛있고 영양 많은 음식이 나를 살찌우고 건강하게 하듯이, 배우고 수시로 익히는 사이에 나 자신도 완전한 인간이 되어간다. ---p.45

학문은 알지 못하는 것을 알지 못한다고 하는 데서부터 출발한다. 의혹이 있는 것을 안다고 하면 그 안다고 하는 것 전체가 의혹에 근거한 불확실한 것이 되고 만다. 데카르트(Rene Descartes, 1596∼1650)가 모든 의혹을 그 뿌리까지 파헤쳐 마침내 자신이 의심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분명한 사실, 즉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I think, therefore I am)”는 명제로부터 자신의 학문을 발전시켰다는 것은 유명한 이야기다. 공자는 학문의 이론적 토대 구축보다는 실천에 관심이 있었던 관계로 데카르트와 같은 방법적 회의로까지 나아가지는 않았으나, 의혹이 없는 분명한 것을 안다고 하고, 의혹이 있어 불확실한 것은 알지 못한다고 하는 것이 아는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는 공자 또한 자신의 학문을 한 점의 의혹도 없는 명백한 진리 위에 구축하려고 애썼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공자의 치열한 학문적 자세를 엿볼 수 있다. ---p.101

공자는 평소 자신이 학문을 좋아하고(十室之邑 必有忠信如丘者焉 不如丘之好學也?공야장27), 남을 가르치기를 게을리하지 않는 사람에 불과하다고 자임했다(抑爲之不厭 誨人不倦 則可謂云爾已矣?술이33). 물론 겸손의 말이나 여기에는 공자 자신의 강한 자긍심이 깃들어 있다. 공자에게 학문이란 단지 지적 능력의 고양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군자는 학문을 통해 자신의 인격을 완성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천하 만백성을 평안케 한다. 또 남을 가르치는 것은 자신의 학문을 더욱 깊게 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도(道)를 세상에 널리 전파할 수 있게 한다. 그러니 이보다 더 큰일이 어디 있겠는가? ---p.295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옛날에는 백성에게 세 가지 병폐가 있었으나, 지금은 아마 이것이 없어진 것 같다. 옛날의 뜻이 높은 자는 작은 절개에 얽매이지 않았으나, 지금의 뜻이 높은 자는 방자하기만 하다. 옛날의 자부심이 강한 자는 모나게 행동했으나, 지금의 자부심이 강한 자는 남과 다투기만 한다. 옛날의 어리석은 사람들은 우직했으나, 지금의 어리석은 자들은 남을 속이기만 한다.” ---p.746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명을 알지 못하면 군자가 될 수 없다. 예를 알지 못하면 설 수가 없다. 말을 알지 못하면 사람을 알아볼 수 없다.” (子曰 不知命 無以爲君子也. 不知禮 無以立也. 不知言 無以知人也.)
논어의 대미(大尾)를 장식하는 말이다.
명(命)은 천명(天命)으로, 자신이 하늘로부터 받은 소명(召命)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으며, 자신의 운명(運命)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불가지(不可知)한 신비(神秘)의 세계를 멀리한 공자의 평소 언행으로 볼 때 소명(召命)으로 해석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원래 명(命)이라는 말에는 소명(召命)이라는 뜻과 운명(運命)이라는 뜻이 함께 포함되어 있다. 모름지기 이 세상에 태어나서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알지 못한다면 군자라고 하기 어려울 것이다.
입(立)은 독립된 인격체로 서는 것이다. 예를 모르면 각기 다른 상황에서 그에 맞게 올바르게 처신할 수 없게 되고, 따라서 사회에서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 대접받기 어렵다. 계씨13에서는 不學禮以立이라고 했다.
말은 사람을 나타낸다. 따라서 말을 들으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세상에는 간혹 말만 번드레한 자(?者)도 있으니 삼가 조심해야 할 일이다.
진위 여부에 대해 논란이 있으나 공자의 말로 보아도 무방한 내용이다. 다만 논어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서라면 첫 문장, 즉 不知命 無以爲君子也 하나만으로 끝내는 것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pp.836-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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