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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의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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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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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42쪽 | 210g | 130*205*9mm
ISBN13 9791187904359
ISBN10 11879043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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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균수의 시는 시를 쓰는 일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한다. 그것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일이다. 호수 위에 떠 있는 백조의 우아한 자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수면 아래에서 고단하게 움직이는 발까지 보는 일이며 화사한 꽃만 보는 일이 아니라 잎 뒷면의 곰팡이까지 보는 일이며 사랑에 빠진 사람의 행복한 미소 만 보는 일이 아니라 사랑이 끝난 후에 찾아올 눈물까지 보는 일이다. 눈물지으며 홀로 올려다본 겨울 밤하늘, 꺼질 듯 위태롭게 깜박이는 별을 보는 일이다. 누구의 말이나 한때의 유행에 흔들리지 않고 누구의 칭찬도 인정도 바라지 않고 오직 깊이 들여다보아야 보이는 것들을 보고 옮겨적고 노래하는 일에 온전히 집중하는 이가 진짜 시인이다. 박균수가 바로 그런 시인이다. 수없이 슬픔과 아픔과 외로움을 견뎌왔을 시인에게 깊은 감사와 작은 토닥임을 전한다.
- 도종환 (시인)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해야 한다 - 비트겐슈타인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 침묵하지 않겠다 - 박균수

이번 시집은 시인이 현대과학 발견의 토대 위에서 ‘나는 무엇일까?’ ‘인간은 무엇일까?’ ‘우주는 무엇일까?’에 대해 스스로 묻고 대답하는 형식과 내용으로 미 만해 있다. 사실 이러한 질문들은 말할 수 없는 영역에 속한다. 하지만 시인은 비의의 세계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과감한 시적 도전과 진술로써 응답하고 있다. 양자역학에 따르면 인간 세상을 포함한 우주는 픽셀로 이루어져 있을지도 모르고 컴퓨터 속 시뮬레이션일지도 모른다. 시인은 이 지점에서 인간에게 새로운 존재론적 고민이 발생하며 그것은 당연히 문학이, 시가 최전선에서 다루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그의 시적 상상력은 가히 우주적이다. 즉, 우주의 원리를 탐색할 뿐만 아니라 우주 안에 편재하는 온갖 사물들, 그 가운데 일상 세목의 구체적 묘사를 통해 인간 존재에 관한 근원적 사고와 명상에 정진하며, 그 내용이 이번 시집의 주조를 이루고 있다.
- 이재무 (시인)
박균수의 시는 불안하게 섬찟하고 불편하게 도발적이다. 그의 시는 불연속적 세계와 어리석은 인류의 역사를 질타한다. 공정하지 못한 세상을 향해 스스로 ‘스캐너’가 되어 묵시론적 절망을 토해낸다. 한국 현대시에서 기형도 이후 이런 도도한 절망은 보기 드물었다. 완전한 적멸의 새까만 어둠이 아닌 게 그나마 다행이다. 그 어둠 깊숙한 언저리에 그리운 대상과 ‘새끼’가 있다.
- 하응백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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