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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회사에 간 문과 여자

IT 회사에 간 문과 여자

: 비전공자는 어떻게 엔지니어가 되었을까?

염지원 | 모로 | 2022년 03월 1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7 리뷰 71건 | 판매지수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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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290g | 125*188*20mm
ISBN13 9791197559723
ISBN10 1197559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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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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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흐르는데 이 업계에서 굉장히 겉도는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만으로 딱 2년을 채운 날, 퇴사하고 전문직에 도전하거나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기술직으로 옮겨야겠다고 결심했다. 나는 남의 말을 옮기는 게 아니라 스스로 말을 만들어내고 싶었다. 남을 ‘지원’하고 ‘관리’하는 게 아니라 무대의 주인공이 되고 싶었다. 그 열망은 걷잡을 수 없이 새어나왔다. ---「브레이크가 고장 난 8톤 트럭」중에서

지금까지 굉장히 많은 걸 감내하며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 시간들이 내겐 굉장히 혼란스러웠고 스스로가 너무 바보 같아 괴롭기도 했다. 미래를 위해 얼마나 많은 현재를 포기해야 하는 걸까 되묻기도 했다. 나는 스스로에게 답을 주지 못하면서도 그냥 버텼다. 가슴 아프도록 치열한 나날들이었지만 버티는 건 정답이었다. 몰입 없이는 변신도 없다. 여전히 많이 부족해 계속해서 공부하는 중이지만, 과거의 내가 버텨주지 않았다면 지금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일들을 전혀 하지 못했을 거다.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 했던 일들」중에서

나는 계속해서 내게 재능이 있다는 자신감을 선물로 주면서, ‘내가 하면 될 거야. 왠지는 몰라’라는 뻔뻔한 태도를 갖고 싶다. ‘일단 해보기’의 선순환 구조는 나를 반드시 장기 우상향 곡선에 태워줄 것이다. 그러니까 혹시 뭔가에 대해 겁부터 먹고 있다면 그러지 말자. 약간의 시간이 더 필요할 수는 있지만 일단 해본다면 문과생인 우리가 닦아온 기본 능력들은 사회에서 반드시 빛을 발할 것이다. ---「문과생의 전환의 기술」중에서

이제는 지방 의대보다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입시 성적이 더 높아져버린 시대다. 모두가 개발자를 추앙한다. 개발 천재는 존재하지만 천재만 개발할 수 있는 건 아니다. 프로그래밍은 ‘생각하는 방식’이다. 소위 말하는 개발 능력 같은 건 연마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기술’이다. ---「문과 여자들이여, 두려워 마요」중에서

내가 스스로 정의해놓은 일은 하기 싫지만 반복해서 해야 하는 일, 톱니바퀴 1이기 때문에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다른 회사를 가거나 사업을 하거나 투자를 할 때 반드시 할 줄 알아야 하는 일이 될 수도 있다. 나는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너는 월급쟁이 톱니바퀴일 뿐이야’라는 자괴감에 이런 식으로 맞선다. 생활의 경제권을 일시적으로 회사에 의존함으로써 톱니바퀴가 될 수는 있다. 하지만 내 일의 서사까지 위탁해서는 안 된다.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환상」중에서

세상이 요구한 대로 예쁘고 말 잘 듣는 젊은 여자로 살았지만 세상은 어느 지점 이상의 자아 팽창을 허용하지 않았다. 난 그저 귀엽고 젊은 여자였을 뿐 인생에 대해 고민하고 발전을 도모하는 인간일 수는 없었다. 내가 생각했던 ‘여자라서 허용되는 이익’은 울타리 내에 머물게 하는 사료 같은 것이었다. ---「젊은 여자가 아니라 ‘나’로 살 수는 없을까?」중에서

여자 엔지니어가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게 하루 이틀은 아니지만 가장 기분이 묘해지는 때는 ‘여자였는데’라는 말을 들을 때다. “××에서 엔지니어가 왔는데 걔는 진짜 뭐 아는 게 없더라. 여자였는데…” 같은 식이다. 말하는 사람이 굳이 성별을 언급하지 않을 때도 누군가는 “여자야?”라는 질문을 던진다. 여자 엔지니어들에게는 늘 사족으로 따라붙는 말이다.
---「남초 업계에서 여자 엔지니어로서 인정받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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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생인 저자는 주경야독으로 엔지니어가 됐다. 스스로를 ‘성장과 발전에 돌아버린 인간’이라 고백하는 저자의 글은 숨가쁘다. 이 책이 특별한 건 그 과정을 단지 성공담이 아닌, 복잡미묘한 마음의 풍경까지 담은 세밀화로 그려내기 때문이다. 일을 사랑하기에 힘들어하고, 성장을 갈망해서 불안감에 시달린다. 업계에 한 줌뿐인 여성 엔지니어로서 절박한 마음으로 다음 커리어를 고민한다. 그러면서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간다. 자신을 사랑하고 일상을 지키는 법을 배워간다. 당신이 평생 일하고픈 문과 여자라면, 이런 저자로부터 자극과 위안을 동시에 받을 것이다. 어쩌면 솔직하고 똑소리 나는 친구 한 명을 사귄 기쁨을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 이나리 (헤이조이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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