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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재발견
중고도서

감사의 재발견

: 뇌과학이 들려주는 놀라운 감사의 쓸모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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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1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04g | 148*210*20mm
ISBN13 9791139701319
ISBN10 113970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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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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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보면 감사는 흥미진진한 면이 없는 단순하고 뻔한 정서로 보인다. 그래서 우리는 수십 년간 감사를 외면했고, 그 결과 오히려 감사가 건강, 행복, 사회적 관계에 얼마나 강력하게 기여하는지를 뼈저리게 실감하고 있다. 감사의 사회적 유익(뒷부분에서 다룰 것이다)이 중요한 이유는 감사가 사회적 정서이기 때문이다. 감사하려면 우리가 어떻게 타인의 지지와 인정을 받았는지 깨달아야 하기 때문에 감사는 사회적 관계를 강화한다. --- p.15

의식적으로 감사를 실천하는 사람이 더 성공적으로 목표를 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우리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10주간 달성하고 싶은 여섯 가지 개인적인 목표(학업, 영성, 사회성, 건강[체중감량]에 관련된 목표 등)를 설정하게 했다. 참가자들은 임의의 두 집단으로 나뉘어 한 집단은 주1회 감사 일기를 쓰며 감사거리를 다섯 개씩 열거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감사 과제를 받지 않은 참가자보다 목표 달성을 위해 더 많이 노력했다. 감사 일기 작성 집단의 목표 달성률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20퍼센트나 높았다. 그게 다가 아니다. 그들은 실험 후에도 목표를 향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고 보고했다. --- p.17

최근 연구는 카푸친 원숭이와 4세 아동이 놀랄 만치 흡사한 방식으로 상류 상호성upstream reciprocity, 또는 ‘사회 환원’을 실천함을 보여준다. 상류 상호성이란 호의를 경험한 개인이 향후 제3자에게 호의를 베풀 확률이 더 높다는 개념이다. 원숭이와 아동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개인이 누군가에게 호의를 베푼 후 실험 장소에 제3의 파트너를 투입하였다. 놀랍게도 카푸친 원숭이와 아이들 모두 최근에 보상을 받았을 경우 처음 본 파트너에게 보상을 베풀 확률이 높았다. 그들은 자신에게 도움을 준 개인에게 보답할 기회가 없어지자 사회적 환원으로 보답하기를 선택했다. 일부 연구자는 감사가 사회 환원을 유발하며 카푸친 원숭이도 마찬가지라고 제언한다. --- p.28

감사를 잘하는 사람은 구체적으로 말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다. 그들은 “당신이 너무 근사하고 멋져서 당신을 사랑해요!”라고 말하지 않는다. 진짜 베테랑은 이렇게 말한다. “내가 배고플 때 팬케이크를 만들어주고, 퇴근 후 피곤할 때도 내 발을 마사지해주고, 슬퍼할 때 날 껴안고 위로해준 당신을 사랑해요!” 그들은 감사를 구체적으로 인식한다. 이런 감사 표현이 더 진정성 있다. 이런 표현은 감사하는 사람이 시늉만 하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장 풍성한 감사 인사는 의도(내가 배고플 때 팬케이크를 만들어주고), 대가(퇴근 후 피곤할 때도 내 발을 마사지해주고), 그리고 당신이 받은 유익의 가치(슬플 때 날 껴안고 위로해준 당신)를 묘사한다. --- p.102

감사 과다복용
감사 활동에서 ‘다다익선’이라는 격언이 늘 맞는 건 아니다. 오히려 지나치게 높은 감사 목표를 설정하면 목표에 미달하게 되면 아예 감사를 몰랐던 때보다 행복 지수가 더 떨어지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난다. 감사 일기를 쓰게 한 조사에서 주1회 일기를 쓴 사람들은 6주 후 행복감이 증가했으나, 주3회 일기를 쓴 사람들은 그렇지 못했다. 자신의 삶이 별로 좋지 않거나 감사거리가 없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더 그렇다. 이런 땐 한 발짝 물러나 양보다 질에 집중해보자. --- p.110

난 전에도 고통을 맛보았다. 관계가 파국으로 치달은 적도 있었고, 병에 걸린 적도 있었고, 사랑하던 사람과 사별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런 고통은 처음이었다. 이 과정을 통과하며 내가 배운 게 있다면, 우리가 이 땅에 머무르는 건 승리의 경험을 축적하거나 실패를 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가 이 땅에 머무르는 건 본질만 남을 때까지 걸러지고 깎이고 마모되기 위해서다. 이것 외에는 고통과 상실의 목적을 발견할 길이 없다.
--- p.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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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마음을 비옥하게 해줄 지혜롭고 과학적인 감사의 길을 보여준다.
- 잭 콘필드 (『마음의 숲을 거닐다』 저자)
열린 마음으로 온전히 삶에 몰두할 때 감사가 샘솟는다. 마치 고향에 돌아가는 느낌과도 같다. 이 책 [감사의 재발견]에 담긴 지혜에 탄복을 금치 못한다.
- 타라 브랙 (『자기 돌봄』, 『자기 수용』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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