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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책 SEOUL ソウル本

서울책 SEOUL ソウル本

: 서울로 난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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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50쪽 | 326g | 190*128*15mm
ISBN13 9791197777400
ISBN10 119777740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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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벗어나면 휴게소라는 곳을 볼 수 있다.
이 곳에서는 떡볶이, 핫도그, 호떡, 회오리 감자튀김 같은 것을 판다.
화장실에서 나오는 사람들의 얼굴이 밝아 보인다. 화장실 앞에서 연인을 기다리는 사람들도 보인다.
아마 연인으로부터 “우리 이따 여기서 만나, 여기서 기다려.”라는 지령을 받은 것이겠지.

Once you leave Seoul,
you can encounter a place called a ‘rest area’.
Here they sell food like tteokbokki, hot dogs, hotteok, tornado potatoes and so on.
People look relieved leaving the bathroom.
You also see people waiting for their partners in front of the bathroom.
Perhaps they were told ‘Meet here later, wait here.’
--- p. 50


음악도 책도 가장 잘 들리고 가장 잘 읽히는 순간이 있다.
그것은 체력과도 관계가 있고 잔고와도 관계가 있다.

There comes a moment where
you are most capable of listening to and reading music and books.
This relates to both your physical and financial condition.
--- p. 54

서울에는 여러 정서가 있다.

여름밤에 하루만에 빠른 도착이 가능한
농촌으로부터 수박을 시키고
모기를 쫒는 텐트에 들어가 넷플릭스를 보면서
'과연 스님은 모기를 죽일까' 같은 생각을 하는 박력있는 구조가 서울에 있다.

In Seoul, there are various sentiments.

Order same-day delivery watermelon from a farm on a summer’s night,
go into a mosquito-proof tent, watch Netflix,
and wonder ‘Do Buddhist monks kill mosquitos?’
There are such lively scenes that make you think such things in Seoul.
--- p.91

서울에서는 모르는 타인에게, 가족에게 쓰는 호칭을 쓴다. 아이들은 엄마와 친한 여성을 ‘이모’라고 부른다. ‘부산이모’ 처럼 ‘(지역)+이모’ 일 때도 있고, ‘지영이모’처럼 ‘(이름)+이모’일 때도 있다. 그런데 압권은, 코로나19 전에 음식점에서 본 건데, “이모, 저희 왔어요” 라며 가게의 직원을 부르는 사람의 모습이었다.

In Seoul, people call strangers by familial kinship terms. Children call female friends of their mother’s ‘aunt’. They may add a region to the title (Aunt + Region), like Auntie Busan, or combine a name with Aunt (Aunt + Name), like Auntie Ji-young. But the highlight of this terminology was seeing people calling the restaurant staff over by saying ‘Auntie, we are here.’
--- p.106

일본은 한국보다 동쪽에 있기 때문에
해가 한 시간 정도 일찍 뜬다.
그렇기 때문에 해가 한 시간 정도 일찍 진다.
시차라는 건 없지만 해차라는 것은 있는 셈이다.
서울이 그리운 시간에
해가 남아 있는 서쪽 하늘을 보곤 했다.

Because Japan is closer to the east than Korea,
the sun rises one hour earlier.
And so, the sun sets an hour earlier.
There is no time difference,
but there is a difference in the sun.
When I miss Seoul,
I look up to the western sky,
where the sun remains in the sky.
--- p. 116

서울사람
서울에는 서울에서 태어난 사람이나
서울에 살고 있는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다.
보통 ‘서울사람’이세요? 라고 물으면
서울에서 태어나셨어요? 서울에서 살고 계세요? 의 뜻인데
나는 서울을 그리워하는 사람도 ‘서울사람’인 것 같다.

Seoul people
Seoul does not only include people who were born in Seoul or live in Seoul.
Normally when people ask, ‘Are you a “Seoul person”?’ it means ‘Were you born in Seoul’
or ‘Do you live in Seoul? But I think people who miss Seoul should also be considered ‘Seoul people.’
--- p.134

서울에서 커피숍은 심지어 주차를 위한 멈춤 장소가 되기도 한다.
한국드라마에서 못된 주인공의 가족이 가련한 주인공에게
유리컵의 물을 끼얹는 곳도 커피숍이다.

It even is a stopping place for people to park cars.
It is also the location where the poor protagonist gets splashed by a glass of water
by the antagonist in Korean Dramas.
--- p.154

덜컹거리는 지하철 안에서 바라보는 한강의 물이 기억난다.
지하철인데 한강을 볼 수 있으니
지상철이라고 불러야 하는 걸까?
미국에서 온 사람, 부산에서 온 사람,
저녁이면 다시 경기도로 돌아가는 사람이
같은 열차에 타고 있다.

I remember the view of the Hangang water from inside of the rattling subway. Or should I call it an above-ground train since you can see the river? People from the United States, people from Busan, and people who will return to Gyeonggi Province by evening, all on the same train.
--- p.189

서울을 떠나 살아온지 2년이 넘었다.
저가항공사의 티켓을 사서 아침에 서울에 가서
저녁에 돌아오곤 했는데 이제 그런 일이 아득하다.

It has been over two years since I have left Seoul.
I used to purchase cheap tickets from low-cost airlines
and go to Seoul in the morning and return home in the evening,
but those days are long gone.
--- p,198

한국에서는 ‘인간의 자식은 서울로 보내라’는 말이 있다는데 이것은 기회에 대한 이야기일 것이다.
서울과 기회에 대한 생각을 했다. 내가 왜 이곳을 좋아하는지 이유를 돌아보았다.
내가 아무것도 아직 되어있지 않은 곳이기 때문이다. 고향에서 나는 숨만 쉬어도 이미 가진 것이 많은 상태인데
서울에서 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상태이고 무엇이 꼭 되지 않아도 되는 상태이기 때문이었다. 그게 나를 자유롭게 했다.

Apparently, there is a phrase ‘Send children of people to Seoul’ in Korea,
which refers to taking opportunities. I thought about Seoul and opportunities and thought back
on why I liked this place. It is because it is a place where I have not become ‘anyone’ yet. Back home,
I am already a person with many things, but in Seoul, I
can become anyone, and do not have to become anyone. I was free.
--- p. 223

어떤 사람들에게는
이 전염병이 있어 도리어 다행인 것이다.

For some,
the existence of this virus has been an asset.
--- p.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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