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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소리

천년의 소리

: DNA of K-culture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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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14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640g | 140*210*30mm
ISBN13 9788901258164
ISBN10 8901258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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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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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란 천년을 두고 울리는 소리다. 오늘날 K-팝, 시네마, 드라마, 게임, 웹툰 등 한류문화의 물결이 오대양 육대주에 너울성 파도처럼 넘실대고 있다. K-컬처 힘의 원천源泉은 가무歌舞를 즐겨 온 한민족의 문화유전자DNA, 정情과 신바람의 한국심韓國心, 과학적인 한글과 IT강국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코리아 르네상스 세기’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천년의 소리가 지구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책을 펴내며」중에서

산업지원요원 1만 6,000명은 병역특례가 되고 매년 6조 원의 국부를 창출하는 방탄은 특례가 안 된다. 형평성에 어긋난다. 대중예술이 순수예술, 스포츠 못지않게 중요한 시대다. 1995년 바둑 프로 기사 이창호가 군에 입대하게 되었을 때다.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으로 봉직하던 필자가 나서 4개 세계 바둑 대회 우승자에게 병역특례를 주는 제도를 신설케 해 한국 바둑의 세계 제패를 도운 적이 있다. 이제 방탄을 비롯한 K-팝 아티스트를 위한 병역특례 규정의 신설을 고려할 때가 되었다. 시대정신에 맞는 병무 행정을 기대한다. 활활 타오르는 방탄의 불꽃을 끄지 마오!
---「타오르는 ‘방탄’ 불꽃을 끄지 마오」중에서

세종은 신분, 당파를 초월해 뛰어난 인재를 널리 구하여 그들을 신뢰하고 적극 밀어주는 용인정치를 실천했다. 지도자 덕목의 으뜸은 용인술이다. 황희, 맹사성 등 명정승을 발탁했고 관노 신분의 장영실을 궁으로 불러들여 종3품까지 올려 주고 이천, 이순지, 신희 등과 함께 20여 년간 과학 진흥에 전념케 하여 당대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 문명을 꽃피웠다.
이 시대는 과거의 틀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되는 문명의 대전환기이다.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이 시대의 정치 지도자는 세종의 용인술을 본받아 대선 캠프, 폴리페서 중심의 편협한 인재 등용의 관행을 깨야 한다.
---「대선 후보들이 배워야 할 세종의 용인술」중에서

서기 1990년 1월 3일. 세종로 문화부 청사에서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의 취임식이 있었다.
“나는 황야에 집을 지으러 온 목수이다. 목수는 자신이 지은 새 집에 살지 않는다….” 장관의 목수론은 문화부 전 공무원을 하루아침에 목공으로 만들었다. 그는 학자로서 40여 년간 쌓아 온 문화적 에너지로 ‘2000년대 문화주의 시대’를 선언하고 문화 발전 10개년의 청사진을 발표하였다. 그리고 그는 취임사대로 2년이란 짧은 기간에 문화라는 집의 네 기둥?우리의 말과 글을 다루는 어문정책의 주춧돌인 국립국어연구원 설립, 예술 영재를 키우며 예술 실기 교육의 새 지평을 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신설, 출판과 도서관정책의 일원화를 이룬 국립중앙도서관의 이관, 세계적 수준의 우리 전통 공예 기술 전수와 산업화를 꾀한 전통 공방촌 건립?을 세우고 어느 날 홀연히 문화부를 떠났다.
---「핵가방을 든 청년 이어령」중에서

나라의 운명은 청소년 교육에 달려 있다. 청소년정책 주무 부처는 지난 30년간 문화체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다시 여성가족부로 바뀌었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청소년 치유 재활 등 문제 청소년 선도에 중점을 둔 소극적인 보호정책을 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예술·스포츠 분야 수백 개 기관, 단체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적극적인 청소년 육성정책을 펴는 방안을 모색하기 바란다.
---「아기 상어 뚜루루 뚜루 넓은 바다로」중에서

출산율을 높이려는 노력은 지속돼야 하나 가까운 미래에 출산율 증가는 기대하기 어렵다.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대한민국 생존을 위해 이민 확대가 살길이다. 이민자의 높은 출산율에 힘입어 2018년 미국은 1.73명, 프랑스는 1.88명의 합계출산율을 유지하고 있다. 합계출산율 1.74명인 오스트레일리아는 백호주의를 포기했고, 매년 총인구 1%인 이민자 22만 명을 받아들이고 합계출산율 1.42명인 일본도 5년 내 외국인 노동자 34만 명을 수용한다고 발표해 사실상 이민 국가로 전환했다. 더 늦기 전에 외국 우수 인재를 유치하는 성공 이민 프로그램을 만들자. 유럽의 이민자 종교 갈등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문화적 측면이 고려된 중·장기 이민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천상의 음악 아기 울음소리」중에서

고대 올림픽과 근대 올림픽 탄생지인 그리스의 2004 아테네올림픽 개막식에서 에게해를 상징하는 호수에서 어린이가 작은 종이배를 타고 입장해 중앙 무대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는 장면은 전 세계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아테네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을 맡은 세계적 연출가 디미트리스 파파이오아누는 ‘종이배’ 장면이 서울올림픽 개회식의 ‘굴렁쇠 소년’을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든 작품이었다고 고백했다. 세계적 인문학자이자 기호학자인 이어령의 상상력으로 탄생한 서울올림픽 개·폐회식은 아직도 세계인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그리스는 기원전 5세기 희곡 수천 편 중 46편이 온전하게 전승되어 공연하는 나라다. 연극 종주국 연출가가 동양 현자에게 한 수 배웠다.
---「응답하라 1988 vs 2018」중에서

희귀 난치성 질환 환아와 그 가족은 평생 질환 관리뿐 아니라 시간이 갈수록 경제적 기반이 무너지고 정신적 문제까지 발생할 수 있는 다중적 고통을 받고 있다. 그러나 환아 어머니 중에 천사 같은 분을 많이 만나 감동을 받았다. “아가야 아파? 너 대신 내가 아플 수 있으면 좋으련만.” 엄마의 마음이다. 높이 나는 새는 울어도 눈물을 보이지 않는다. 슬픔도 기쁨도 외로움도 함께하는 인생 동반자인 ‘라피크Rafik’에게 경의를 표한다. 이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손길이 필요하다
---「어미 새는 울지 않는다」중에서

새해부터 국립국악원 예악당·우면당, 국립극장 해오름·달오름극장, 민속극장 ‘풍류’를 찾아 우리 국악의 향기를 느껴 보자. 신비한 천년의 소리 ‘아악’과 ‘향악’, 흐르는 달도 멈추게 하는 영혼의 노래 ‘가곡’, 민중의 애환이 서린 판소리, 거문고·가야금 산조를 올해 버킷 리스트에 올려야겠다. 중국의 경극 〈패왕별희〉와 같이 장기 공연할 수 있는 대표적인 국악 작품도 만들자. 우리가 국악을 즐기고 사랑하지 않는다면 누가 우리의 문화 자존심을 지켜 주고 한국을 문화 국가로 존중하겠는가?
---「천년의 소리여」중에서

올해(2019년)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다. 1988년 늦가을 이현희 성신여대 교수가 필자의 문화공보부 사무실로 찾아왔다. 그는 최근 상하이를 다녀왔다면서 황푸구 마당로에 있는 임시정부 청사가 도시 재개발 계획으로 헐리게 된다고 한탄했다. 헌법 전문에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라고 되어 있다. 우리나라 법통이자 요람인 상하이 임정 청사가 사라진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장관에게 보고하고 안춘생 독립기념관 관장에게 민간 학술조사단을 구성하여 현지 조사와 청사 보존 방안을 중국 측과 협의하도록 요청했다.
---「상하이 임정 청사」중에서

미국 국민은 제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 8명을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드와이트 아이젠하워는 대서양 연합군 사령관으로, 존 F. 케네디는 지병에도 불구하고 자원입대해 해군 어뢰정장으로, 린든 존슨은 하원의원직을 내던지고 해군 장교로 참전했다. 리처드 닉슨, 제럴드 포드와 지미 카터는 해군 장교로, 유명 배우였던 로널드 레이건은 공군 조종사로 참전했다. 조지 부시는 17세에 자원입대하려 했으나 나이가 어리다고 거절당하고 1년 후에 공군 조종사로 참전해 큰 전과를 거두었다. 국가 위기 시 군 복무는 미국 대통령 자격 요건인 셈이다.
---「6· 25와 노블레스 오블리주」중에서

외국에서 방황하는 한국 국적의 그림자 아이들이 있다. 결혼이민 여성들의 이혼, 별거, 가정 파탄으로 엄마 나라에 따라간 다문화가정 자녀들이다. 이들은 우리나라 다문화가정 자녀 26만 명의 8%인 2만여 명으로 추정된다. 베트남, 태국, 필리핀, 몽골 등으로 중도 귀국한 결혼이민 여성은 양육비도 받지 못하고 냉대 속에서 막노동을 하며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동반한 한국 자녀는 엄마 나라 국적이 없어 학교도 병원도 갈 수 없고 낯선 환경, 서툰 언어로 미운 오리 새끼가 된 잊힌 아이들이다.
- 244쪽, 〈해외에 떠도는 한국 그림자 아이들」중에서

김 추기경은 항상 언행의 일치에서 나오는 겸손과 자신을 낮추는 하심下心의 큰 힘을 우리에게 일깨워 줬다. 수십 년간 진솔한 사랑을 실천한 김 추기경이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까지 내려오는 데 70년이 걸렸다면, 필자 같은 보통 사람은 사랑이 머리에서 입까지 내려오는 데에만 70년이 걸린 게 아닌지 자아 성찰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김수환 추기경의 바보 사랑」중에서

우리는 중동 국가를 건설과 수출의 전진기지만으로 인식하는 우를 범하기 쉽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그들의 역사, 문화와 종교를 존중하여야 한다. 그 바탕 위에서 문화, 교육, 관광,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을 촉진시켜야 한다. 다양성과 포용력은 지구촌 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우리의 생존 전략이며 오늘의 시대정신이다.
---「다양성과 포용력은 오늘의 시대정신」중에서

우리가 경제의 체질 개선을 위해 구조조정을 하고 있듯이 정신적인 면에서도 우리 내면에 깔린 빨리빨리의 사고와 행동의 틀을 구조조정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시급하다. 우리가 세계시민이 되는 첫걸음은 모든 것을 ‘빨리빨리’ 하는 증후군을 극복하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되겠다. 셰르파가 영혼이 오기를 기다리듯, 돌다리를 두드려 보고 건너라는 선조들의 말씀을 되새기며 이제 우리도 조급증과 대충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 새천년에는 생각할 수 있는 여유와 예의를 갖추고, 기다림의 아름다움을 아는 문화시민으로서의 삶을 누렸으면 한다.
---「이젠 ‘빨리빨리’가 아니라 천천히 정확하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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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위에 백조가 우아하게 떠 있는 것은 그 물 밑에서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는 물갈퀴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 문화계와 신현웅 이사장의 관계를 바라볼 때마다 생각나는 말이다. 오늘날 한류를 비롯 한국 문화가 세계의 백조로 떠오르고 있는 그 뒤에는 신현웅과 같은 문화 관료(문화부 차관)의 피와 땀이 숨어 있었기 때문이다. 서울올림픽을 비롯 신설 문화부의 작은 일 큰일에 이르기까지 30년 동안 줄곧 나와 함께 일해 온 동행자였지만 일반 사람들은 오늘 이 책 『천년의 소리』를 통해서 비로소 K-컬처 DNA 등을 깨닫게 되었을 것이다. 또한 그동안 화려한 문화 잔치에 초대되었던 그 많은 분들은 이 책을 보면서 비로소 그 뒤의 주방 풍경을 볼 수 있어 더욱 흥미와 감사의 마음을 지니게 될 것이라 믿는다.
-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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