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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22년 02월 20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32쪽 | 140*200*20mm |
| ISBN13 | 9791186500507 |
| ISBN10 | 1186500506 |
첫 믿음, 끝까지
권순영 저
|
공감의기쁨
|
2022년 0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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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으로 성공한 엄마, 정의로운 엄마, 해결사처럼 민원을 듣고 풀어줄 수 있는 엄마가 딸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줄 진짜 좋은 엄마다. 예나 지금이나 많은 엄마가 딸에게 “엄마처럼 살지 말라”고들 하지만, 나는 딸이 “엄마처럼 살고 싶다”고 말할 만큼 자랑스런 엄마가 되고 싶다. --- p.24
‘장애영아 양육 포기’를 비롯한 장애인복지 문제가 개인적·가정적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국가적 문제로 접근해야 함을 체득하게 된 것이다. 4년 동안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중요한 관점을 장애영아들과 함께한 6개월의 시간이 가르쳐 준 것이다. --- p.33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스펙 쌓기’쯤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다. 정치인들도 예외는 아니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면허만 따놓고 운전은 하지 않는 ‘장롱면허’가 돼선 안 된다. 면허증이 장롱 속에 묵혀 있는 동안 장애인들도 집 밖으로 나오기 힘들다. --- p.35
2년 전 막타워훈련에서는 다리가 부러졌는데 이젠 날개가 부러져 나는 더 이상 희망이 없어 보였다. 말이 씨가 된 것일까? 여군장교시험 최종면접 때 여군단장에게 했던 “부러질 때 부러지더라도 강해지고 싶다”고 한 말이 현실이 되고 말았으니. ‘그래서 나는 부러진 후에도 강해질 수 있을까?’ 알 수 없었다. --- p.68
어린 시절 가정에서 받은 상처가 시설에 와서도 치유되지 않고 성인이 된 후에도 생계를 걱정하며 고통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 가정문제를 없앨 수 없다면 사후 해결책이라도 찾아야 한다. --- p.80
구태의연한 사고방식과 낡은 제도, 그리고 그것에 갇혀 있는 공무원들의 마인드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시의원 시절 비리가 있어 보이는 곳에 강하게 파고들었던 것도 그래서다. --- p.86
나는 정치도 사회복지의 연장선상에서 대상의 범위가 넓어지는 개념으로 생각하고 시작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보탬이 되는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서 도와야겠다고 생각했다. --- p.93
나는 오래전 전장에 두고 온 전우를 안아주듯 조심스럽게 전투복을 입었다. 이상하게도 어색하지 않았다. 거울 앞에 서 어깨를 펴자 계급장에서 ‘다이아몬드’ 네 개가 별처럼 빛나고 있었다. --- p.108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나 명함을 돌리며 인사하고 그 지역에 대해 생각하는 그 순간순간이 선거다. 실전에서만 이기겠다고 생각하는 군인은 도박사와 다름없다. 실전처럼 훈련하고 훈련한 대로 싸워야 한다. --- p.118
풀뿌리민주주의가 소중한 이유도 주인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함이다. 주민들이 내게 주시는 신뢰에 보답해야 한다. 신뢰를 주는 사람이 됐을 때 그 신뢰가 깨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첫 믿음 끝까지! --- p.130
나는 “약속을 지켰다”고 했고, “약속을 지킨 사람이 더 큰 약속을 실천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진심은 통했다. 2014년 제7대(민선 6기) 지방선거에서 초선 때와 마찬가지로 1위로 당선됐다. --- p.140
복지현장에서 이웃들을 위해, 여성들을 위해, 장애인들을 위해, 시민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나라를 지키듯이 군인정신을 가지고 한 것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뻤다. 나는 군복을 벗고 좌절감을 느끼며 도중하차 했지만 지금 ‘또 다른 별’을 향해 간다고 생각한다. --- p.147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중앙정부에 전달해주는 것, 사각지대에 빛을 밝혀주는 것이 정치인의 의무이자 존재가치다. 커다란 비전을 제시하고 랜드마크를 만드는 것도 좋지만 지역주민들과 한 번이라도 더 부대끼고 스킨십하고 공감하면서 정치하고 싶다. --- p.173
가장 훌륭한 대통령은 ‘다음 대통령’이고, 고양시에서도 가장 훌륭한 시장은 ‘다음 시장’이다. 내가 고양시장에 당선되고 열심히 했어도 가장 좋은 고양시장은 다음 고양시장이 돼야 한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 돼야 하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돼야 하기 때문이다. --- p.185
2030세대에게 색깔론이나 투쟁론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시대다. 공정과 정의를 지키는 바른 정치만 통할 것이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지속가능한 건강한 정책을 펼치는 정치를 통해 2030세대에게 희망을 전해주고 싶다. --- p.196
환경정화운동은 쓰레기만 줍는 게 아니라 주민들의 민원을 듣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국사봉 둘레길을 청소하다 운동하고 있는 지역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었는데 고장 난 기구가 많아 운동 중 부상이 염려된다고 했다. 하루속히 기구를 정비해 안정된 환경에서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장애영아 양육 포기’를 비롯한 장애인복지 문제가 개인적·가정적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국가적 문제로 접근해야 함을 체득하게 된 것이다. 4년 동안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중요한 관점을 장애영아들과 함께한 6개월의 시간이 가르쳐 준 것이다. --- p.33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스펙 쌓기’쯤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다. 정치인들도 예외는 아니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면허만 따놓고 운전은 하지 않는 ‘장롱면허’가 돼선 안 된다. 면허증이 장롱 속에 묵혀 있는 동안 장애인들도 집 밖으로 나오기 힘들다. --- p.35
2년 전 막타워훈련에서는 다리가 부러졌는데 이젠 날개가 부러져 나는 더 이상 희망이 없어 보였다. 말이 씨가 된 것일까? 여군장교시험 최종면접 때 여군단장에게 했던 “부러질 때 부러지더라도 강해지고 싶다”고 한 말이 현실이 되고 말았으니. ‘그래서 나는 부러진 후에도 강해질 수 있을까?’ 알 수 없었다. --- p.68
어린 시절 가정에서 받은 상처가 시설에 와서도 치유되지 않고 성인이 된 후에도 생계를 걱정하며 고통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 가정문제를 없앨 수 없다면 사후 해결책이라도 찾아야 한다. --- p.80
구태의연한 사고방식과 낡은 제도, 그리고 그것에 갇혀 있는 공무원들의 마인드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시의원 시절 비리가 있어 보이는 곳에 강하게 파고들었던 것도 그래서다. --- p.86
나는 정치도 사회복지의 연장선상에서 대상의 범위가 넓어지는 개념으로 생각하고 시작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보탬이 되는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서 도와야겠다고 생각했다. --- p.93
나는 오래전 전장에 두고 온 전우를 안아주듯 조심스럽게 전투복을 입었다. 이상하게도 어색하지 않았다. 거울 앞에 서 어깨를 펴자 계급장에서 ‘다이아몬드’ 네 개가 별처럼 빛나고 있었다. --- p.108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나 명함을 돌리며 인사하고 그 지역에 대해 생각하는 그 순간순간이 선거다. 실전에서만 이기겠다고 생각하는 군인은 도박사와 다름없다. 실전처럼 훈련하고 훈련한 대로 싸워야 한다. --- p.118
풀뿌리민주주의가 소중한 이유도 주인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함이다. 주민들이 내게 주시는 신뢰에 보답해야 한다. 신뢰를 주는 사람이 됐을 때 그 신뢰가 깨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첫 믿음 끝까지! --- p.130
나는 “약속을 지켰다”고 했고, “약속을 지킨 사람이 더 큰 약속을 실천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진심은 통했다. 2014년 제7대(민선 6기) 지방선거에서 초선 때와 마찬가지로 1위로 당선됐다. --- p.140
복지현장에서 이웃들을 위해, 여성들을 위해, 장애인들을 위해, 시민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나라를 지키듯이 군인정신을 가지고 한 것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뻤다. 나는 군복을 벗고 좌절감을 느끼며 도중하차 했지만 지금 ‘또 다른 별’을 향해 간다고 생각한다. --- p.147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중앙정부에 전달해주는 것, 사각지대에 빛을 밝혀주는 것이 정치인의 의무이자 존재가치다. 커다란 비전을 제시하고 랜드마크를 만드는 것도 좋지만 지역주민들과 한 번이라도 더 부대끼고 스킨십하고 공감하면서 정치하고 싶다. --- p.173
가장 훌륭한 대통령은 ‘다음 대통령’이고, 고양시에서도 가장 훌륭한 시장은 ‘다음 시장’이다. 내가 고양시장에 당선되고 열심히 했어도 가장 좋은 고양시장은 다음 고양시장이 돼야 한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 돼야 하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돼야 하기 때문이다. --- p.185
2030세대에게 색깔론이나 투쟁론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시대다. 공정과 정의를 지키는 바른 정치만 통할 것이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지속가능한 건강한 정책을 펼치는 정치를 통해 2030세대에게 희망을 전해주고 싶다. --- p.196
환경정화운동은 쓰레기만 줍는 게 아니라 주민들의 민원을 듣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국사봉 둘레길을 청소하다 운동하고 있는 지역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었는데 고장 난 기구가 많아 운동 중 부상이 염려된다고 했다. 하루속히 기구를 정비해 안정된 환경에서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 p.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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