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편견의 문제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66
정가
14,000
판매가
12,6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54g | 142*210*17mm
ISBN13 9788958207627
ISBN10 895820762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마담 카람보는 편견이 많은 노인이었다. 그냥 많은 정도가 아니라 일일이 다 꼽을 수 없을 정도였다. 그녀는 개, 고양이, 거리의 악사, 백인 하인, 시끄러운 아이들 소리에 질색했다. 또한 미국인, 독일인, 그리고 자신과 신앙이 다른 사람 전부를 경멸했다. 마담의 생각대로라면 프랑스적이지 않은 것은 사실상 존재할 권리가 없었다.
--- 「편견의 문제」 중에서

“(…) 네가 프레드와 사이가 좋지 않은 것을 알고 있어. 프레드가 좀 덜 똑똑하니까 말이야. 입센을 지긋지긋해하고 톨스토이를 욕하고. 프레드는 책 속에 있는 것을 읽지 않아. 책은 근시가 인생을 볼 때 쓰는 안경이라면서 말이지. 프레드를 밀어내거나 너무 심하게 대하지 마. 미국 최고의 괴짜이긴 해도 마음씨는 아주 고와.”
--- 「수치스러운 일」 중에서

구버나일은 전혀 소심한 사람이 아니었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사람이 아니었으니까. 그동안 말수가 적었던 것은 타고난 성격 때문이 아니라 분위기 때문이었다. 바로다 부인 옆에 앉아 있으니 그 침묵이 잠시 녹아내렸다.
그는 편안하고 살갑게 느릿느릿 말했다. 낮고 머뭇거리는 목소리였지만 듣기 싫지 않았다. 가스통과 친하게 지냈던 칼리지 시절 이야기를 했다. 크나큰 포부를 품고, 앞뒤 없이 간절하게 야망을 추구했던 시절 이야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기존의 질서를 달관한 듯 묵인하게 되었다. 지금 코로 들이마시고 있는 것 같은 진짜 인생을 가끔씩만 누리며, 허락되는 것만 욕망하면서.
--- 「점잖은 여자」 중에서

오젬은 신이 일할 필요가 없게 만들어주면 좋을 텐데, 하고 자주 생각했다. 신이 세상에 즐길 거리는 너무도 많이 창조해놓고 즐길 시간과 기회는 너무 적게 주었다고 생각했다. 오젬은 가만히 앉아서 숨 쉬는 것 말고는 아무 일도 안 하고 쉴 때가 좋았다. (…) 하루 종일 사냥이나 낚시, 피크닉을 한다면 더 말할 필요도 없이 즐거웠다. 그러나 오젬은 결코 게으른 사람이 아니었다.
--- 「오젬의 휴가」 중에서

아기의 마음속에 흉계가 없듯 그녀의 천성에 위선은 없었고 이때까지 아주 솔직하고 당당하게 저항해왔다. 사람들은 아테나이즈가 언젠가 스스로의 마음을 확실히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하곤 했다. 그 말은 당장은 모른다는 뜻이었다. 알게 되는 날이 온다면, 그때는 머리를 써서 알아내거나 행위의 동기를 세세히 분석하고 그 기원까지 더듬어서가 아닐 것이었다. 새가 노래를 알게 되듯, 꽃에 향기와 색이 생겨나듯 알게 될 것이었다.
--- 「아테나이즈」 중에서

다가올 시간에는 어느 누구도 그녀를 위해 살아주지 않을 것이다. 그녀가 스스로를 위해 살 것이다. 인간이 같은 인간에게 자신의 뜻을 강요할 권리가 있다는 맹목적이고 굳은 믿음으로 그녀를 굴복시키지 않을 것이다. 그 짧은 깨달음의 순간에 보니 그런 행동은 의도가 선하든 잔혹하든 범죄에 지나지 않았다.
어쨌든 부인이 남편을 사랑한 적이 있기는 했다. 드문드문. 자주 그러지는 않았다. 그게 뭐가 중요하단 말인가! 이렇게 자기주장을 품게 된 마당에, 자기주장이야말로 존재의 가장 강한 충동이라는 것을 문득 깨닫게 된 이 순간에 사랑, 그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 따위가 뭐가 중요한가!
--- 「한 시간 동안의 이야기」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6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