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9.12

9.12

: 9.11 이후 뉴욕 엘리트들의 도시재개발 전쟁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19,000
판매가
19,000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9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756g | 153*224*30mm
ISBN13 9788967350697
ISBN10 896735069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그레고리 스미스사이먼
그레고리 스미스사이먼은 컬럼비아대에서 사회학을 전공했고 도시사회학과 공공공간에 관심을 가지면서, 특히 뉴욕과 같은 대도시에서 나타나는 ‘제국적 도시’와 ‘글로벌시티’라는 특성을 비판적으로 고찰해왔다. 그는 도시 연구가 이론을 통해서라기보다 도시를 실제 관찰함으로써만 가능하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도 현장 연구와 현지 관찰을 강조한다. 현재 브루클린칼리지 사회학과 조교수로 재직하면서 중산층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거주하는 교외지역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9·12』는 2001년 9·11을 가까이에서 겪었던 뉴욕의 대표적인 엘리트 지역인 배터리파크시티 주민들이 자신의 터전을 어떻게 복구하는가, 이 과정에서 희생자 가족과 추모객들을 자신들의 조용하고 여유로운 생활공간을 침범하는 이들로 간주하는 심리는 어디에서 비롯되는가를 심층 분석한 연구서로, 9·11 전후 뉴욕을 수놓았던 활기와 재앙 그리고 도시재개발을 둘러싼 갈등을 훌륭히 그려냈다는 극찬을 받았다.
역자 : 권민정
성균관대 산업심리학과를 졸업했고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문화연구와 영상이론을 전공했다. 사람과 공간, 정치적인 것과 정치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은 채 현재 출판 기획 및 번역, 지역 잡지 편집을 맡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9·11 이후 이사를 나간 많은 가족은 이전 거주지에서 알았던 친구를 만나려고 놀이터를 다시 찾았다. 그들은 도시의 삶을 교외와 비교하거나 브루클린의 새 이웃을 칭찬하기도 했다. 놀이터에서의 사교는 아이들의 놀이와 전혀 달랐다. 부모들은 다른 부모의 기분을 상하게 할 환경 위험 같은 주제를 피해 대화의 방향을 조정해야 했고, 과하게 예민한 것처럼 보이지 않기 위해 불안을 일으키는 비행기 이야기는 피해야 했으며, 자신들의 이사가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방어적이거나 비판적으로 들리지 않도록 설명해야 했다. 아이들은 즐거웠지만 부모들은 조심스러워야 했던 것이다.--- pp.44-45 「시작하며 도시공간과 계층: 포스트 9·11의 숨겨진 쟁점」

배터리파크시티를 건설한 엘리트들은 통합, 빈곤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공공재원에의 기여 등 당대 담론의 규범과 일치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론상으로 지지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이것이 자신에게 적합한 공간 이미지에 위배될 때에는, 배터리파크시티 설계에서 실제 그랬듯이 실질적인 지원은 철회되었다. 이런 명백한 모순성-동일한 한 인물이 진보적인 사회 개선 프로그램을 지지하면서 이런 노력을 헛되이 하는 다른 프로젝트를 위해 일하는 것-은 한 개인의 괴팍한 성격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적 엘리트라는 더 큰 계층에서 전형적인 것이다.--- pp.138-139 「2장 실질적 특혜, 허위적 자선」

주민들의 대화 속 주제는 비난이나 탓함, 복수나 불신이 아니었다. 그들은 그 사건이 누구의 잘못이었는지 혹은 누가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별로 이야기하지 않았다. 뉴욕의 대부분 지역에서 그랬듯이 우선 초점은 인간의 책임에 대한 숙고가 아니라 일어난 일에 대한 슬픔에 맞춰져 있었다. 9·11 이후 뉴욕과 미국에서 감정상 겹치는 부분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강조점에는 차이가 있다. 이 지역 소방서 외부에 주차된 소방관 개인 차량의 범퍼 스티커엔 “모두가 일부를 희생했지만, 어떤 이들은 모든 걸 바쳤다”라든가 “결코 잊지 말자” 등이 적혀 있었다. 어디서든 볼 수 있던 오사마 빈 라덴의 사진과 “지명수배: 사살 혹은 생포” 같은 자막이 달린 범퍼 스티커는 눈에 띄지 않았다. 이와 같은 대비는 배터리파크시티 주민들의 말에서도 분명히 드러난다.--- p.228「4장 진앙지의 오아시스가 된 배터리파크시티」

지역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리면 몰려오는 군중에 대해 많은 사람이 걱정하고 있었고, 행사와 관련한 전례가 없었다는 점은 배터리파크시티 주민으로 하여금 1주기 행사가 자신의 지역을 무질서한 곳으로 느끼게 만들었다.--- p.261 「5장 하루하루가 9·11」

“주민”과 “가족”으로 불리는 단체 간의 반대 의견과 더불어 주민들이 희생자 가족들보다 무시되고 있다는 의식은 지역사회위원회 회의 토론이 시작될 때부터 드러났다. 회의는 9·11 이후 암울하고 마땅히 기려져야 할 몇 달, 몇 년 동안 희생자 가족은 끝없는 배려를 받아야 하며 그들의 우선 조건에 손대면 안 된다는 대중의 의식과는 완전히 다른 역학 관계를 보여주었다.
--- p.349 「7장 딤비DIMBY: 골칫거리 반기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미국 도시의 심장부와 트윈타워 그늘 아래에서 벌어진 경제적 특혜, 공간적 배제를 다룬 가치 있는 연구서”
샤론 주킨 (브루클린칼리지 사회학과 교수, 『네이키드 시티』의 저자)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9,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