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임신중지가 여성의 건강과 안녕을 해치지 않는다는 것, 오히려 임신중지를 거절당하는 것이 경제적?건강적 측면에서 여성과 아이, 가족에게 불리하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임신중지는 여성이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통제하는 것에 관한 문제다. 우리는 다시 속박된 어제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 윤정원 (국립중앙의료원 산부인과 전문의)
오랜 세월 동안 임신중지에 관한 실체 없는 소문들이 법과 제도의 근거가 되어왔다. 임신중지는 과연 이기적인 선택인가? 피임만 완벽하면 임신중지를 할 일이 없을까? 임신중지는 여성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가? 임신중지를 거부당하고 결국 출산을 하면 행복해질까?
이 책은 10년에 걸친 연구 결과를 통해 소문의 허점을 낱낱이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어떠한 현실들이 임신중지 결정과 그 이후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구체적으로 탐색한다. 임신중지의 이유는 복합적이고, 여성들은 다양한 사회경제적 여건 속에서 자신과 아이가살아가야 할 삶에 대한 판단을 통해 임신중지를 결정한다. 여전히 태아의 생명권과 여성의 결정권이라는 이분법적 구도에 갇혀 있는 정부와 국회부터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근거 없는 소문 대신, 우리 사회의 구체적인 현실에서부터 무엇이 보장되어야 하는지를 이 책이 자세히 안내해줄 것이다.
- 나영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SHARE 대표)
민주주의에 관한 단 한 권의 책을 읽는다면 단연코 이 책이다. 자신의 몸에 결정을 내릴 권한이 없다면 민주주의도 없다. 재생산의 자유와 정의가 없다면 그 어떤 자유와 정의도 없다.
- 글로리아 스타이넘 (시민운동가)
나는 언제나 페미니스트로서 모든 여성을 위해, 미래 세대를 위해 재생산권을 보호할 책임이 있다고 믿는다. 이 책에 등장하는 통계와 이야기는 임신중지를 하는 여성뿐 아니라 거부당한 여성에게 어떤 결과가 발생하는지를 보여준다.
- 이사벨 아옌데 (『영혼의 집』 저자)
저자는 ‘거부당한 여성들’에 귀를 기울인다. 여성들의 이야기는 임신중지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는 정치적인 서사를 파괴한다.
- [라이브러리 저널]
이 책은 임신중지를 거부당하는 것이 여성의 정신적·신체적 건강, 경제적 복지, 관계, 가족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살펴본 최초의 시도다. 임신중지라는 복잡하고 중요한 문제를 더 잘 이해하길 원하는 사람뿐 아니라 모든 법조인, 정치인, 공직 후보자가 읽어야 한다.
- 세실 리처즈전 (플랜드 패런트후드(Planned Parenthood) 대표)
턴어웨이 연구는 임신중지에 대한 접근성이 높을수록 여성들의 건강과 복지가 강력하게 향상되는 반면, 임신중지를 거부당할 경우 여성들이 막대한 신체적·경제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제공한다.
- [미즈 매거진]
풍부하고 정확한 정보는 가슴을 울리는 여성들의 이야기와 공명한다. 의료 전문가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일반 독자에게도 유용한 임신중지에 관한 완벽한 책이 여기 있다.
- 네이다 L. 스토틀랜드 (전 미국정신의학협회 회장)
정치, 종교적 신념, 여성의 변화하는 사회적 역할 등 임신중지를 둘러싼 소란스러운 담론은 때때로 너무나 강력하여 실제로 누가, 무엇을, 언제, 왜 결정을 내리는지, 또 임신중지가 실제 건강에 미치는 영향 및 사회적 결과가 무엇인지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지 않게 한다. 이 책은 자신의 의견을 뒷받침할 사실관계를 찾는 과학자, 정치인, 의료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자료다.
- 스테파니 틸 (콜로라도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