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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성과 교차성

연속성과 교차성

: 다른 세상을 향한 이단적 경계 넘기

카이로스 총서-082이동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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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130*188*30mm
ISBN13 9788961952965
ISBN10 896195296X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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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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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취·억압·소외가 상호교차하며 만들어내는 구체성에 주목하는 것은 우리가 계급사회의 복잡한 현실을 이해하고 적절하게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결혼 이주여성이 겪는 억압과 소외, 조선족 가사도우미가 겪는 차별과 착취, 트랜스젠더 여성이 겪는 소외와 불평등 등은 각각 다르고 매우 구체적일 것이다.
---「1장 마르크스주의와 여성 억압」중에서

우리는 탄소경제에 집착하며 기득권을 누리는 자들을 위해서 많은 나라가 물에 잠기도록 방치하는 것이, 수많은 사람이 굶주리고 삶의 터전을 잃도록 내모는 것이, 후세대들에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살아갈 권리를 빼앗는 것이, 지구 생명체들에게 멸종 위기를 강요하는 것이, 얼마나 극악무도한 역사적 범죄인지를 앞장서 폭로해야 한다.
---「2장 생태사회적 변혁 이론의 재구성, 하나의 시론」중에서

우리는 신자유주의적 공격과 정책들에 맞서는 투쟁을 자본주의의 근본적 변혁을 위한 투쟁의 일부로서 자리매김해야 한다. 그 투쟁이 진정으로 기층 노동자·민중의 아래로부터의 힘과 민주주의 속에서 건설될 수 있다면 그 가능성은 쉽게 차단당하지 않을 수 있다.
---「3장 신자유주의와 노동운동」중에서

자본주의는 가부장제, 인종주의, 제국주의와 구조적으로 얽혀 있다. 따라서 가부장적이고 인종차별적이고 제국주의적인 자본주의를 폐지하고 모든 피억압 민중과 소수자에 대한 억압과 차별, 식민주의, 계급 착취를 같이 끝내야 한다. 이것은 또다시 투쟁과 쟁점의 분리, 단절이 아니라 그것의 연속과 교차를 추구해야 한다는 문제의식과 이어진다. 사회변혁은 연속적이면서도 교차하는 과정이어야 하는 것이다.
---「4장 사회변혁과 민주주의」중에서

2014년 12월 19일, 헌법재판소는 통합진보당(이하 진보당)을 해산시켰다. 합법적 절차에 따라 등록되고 선거에서도 여러 명의 의원이 당선된 진보정당을 강제로 해산시킨 것이다. 당시 대통령 박근혜는 이것이 “역사적 결정”이라고 했는데, 정말이지 이것은 또 하나의 ‘사법사상 암흑의 날’로 기록되어야 한다.
---「5장 마녀사냥과 통합진보당 해산, 그리고 계급투쟁」중에서

사회적 재생산 부문을 중심으로 여성과 다인종 노동자들이 주도해서 투쟁이 촉발되고 확산하는 것은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나타날 미래가 아니라 바로 코로나 이전부터 이어져 온 현재의 이야기이다. ... 한국에서도 강남역 사건을 기점으로 분출된 여성들의 목소리와 행동은 불법 촬영 항의시위 등을 거치며 확대되어 왔고,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와 청소노동자들이 노동운동의 새로운 주역이 되고 있다.
---「결론 : 플랫폼 자본주의와 코로나 시대의 변혁 이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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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마르크스주의를 ‘낡았다’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다. 마르크스가 139년 전에 서거한 만큼, 마르크스주의 이론에서 ‘업데이트’해야 할 부분이 적지 않다는 것은 사실이다. 이 책은 이와 같은 마르크스주의 ‘혁신’ 작업을 훌륭하게 시도한다. 신자유주의적 상황으로 인해서 노동계급이 분열한 비정규직, 플랫폼 노동의 시대, 기후 위기 시대의 새로운 변혁 이론을, 고전 마르크스주의와 여성주의, 생태론의 ‘접목’을 통해서 창조해보는 것이다. 마르크스주의의 미래지향적인 재인식에, 그리고 억압·차별에 반대하는 운동에 관심을 갖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강력 추천하고 싶다.
- 박노자 (오슬로대 교원 노동자)
전지윤의 글은 아프다. 개별적 욕망을 ‘가치’라는 가면으로 가린 채 정치와 학문, 시민운동을 주도했던 많은 ‘가짜’들에게 성찰의 거울을 비춘다. 역사가 권력자의 서사임을, 정치가 권력 구조 재생산의 방편이었음을, 그럴싸한 이론이 위계질서 유지의 도구였음을 아프게 지적한다.

전지윤의 글은 따듯하다. 흑과 백, 죄와 벌, 적과 우리라는 이념적 이분법 밖에 있는 사람들, 어정쩡한 중간 지대에서 상처 입고 고통 받고 아파하는 사람들을 어루만진다. 증오와 분노, 냉소와 조롱이 아니라 연민과 공감, 사랑과 연대의 언어로 희망을 비춘다.

과거의 유령이 미래로 가는 길목을 틀어쥐고 있는 요즘, 미래를 식민화하고자 하는 시도에 어떤 저항도 무의미한 것처럼 여겨지는 요즘, 전지윤의 글은 대담하지만 겸손하게 말을 건넨다. 포기하지 말고 살아내자고.
- 이나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저자는 열렬한 활동가의 신체성을 냉철한 이론가의 문장 안에 새겨 넣는 보기 드문 재능을 가졌다. 그의 문장을 접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현실 안에서 진실을 보고, 그것을 통해 변혁을 상상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책에서 강조되는 ‘교차성’은 그 현실 자체, 즉 계급, 젠더, 인종 그리고 생태의 착종상이다. 이론과 실천은 이 교차하고 중첩된 진실을 마주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 와중에 우리는 저자와 더불어 가장 당대적인 혁명적 유물론의 맹아를 발견하게 된다. “투쟁과 쟁점의 결합”을 통해 “연속되고 교차하는 사회변혁”이 바로 그것이다.
- 박준영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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