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존재론적, 우편적
중고도서

존재론적, 우편적

: 자크 데리다에 대하여

정가
25,000
중고판매가
25,000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최도령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8월 28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22쪽 | 648g | 140*210*30mm
ISBN13 9788991706941
ISBN10 8991706940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  판매자 :   최도령   평점4점
  •  특이사항 : 대학교재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철학의 역사는 고유명의 집적集積이다. 그리고 그것은 우연적이고 경험적으로 성립된 것이면서 필연적이고 초월론적으로 진리를 말한다. ‘철학’이라 명명된 지知를 뒷받침하는 이런 역설의 의미를 데리다는 매우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 만약 ‘철학’ 전체가 하나의 언어게임에 불과하다면(이런 입장은 많은 상대주의자, 예를 들어 앞서 서술한 로티에 의해 주장되고 있다), 다른 철학들이 항상 가능하고, 따라서 새로운 철학을 즉 새로운 어휘와 스타일과 참조항을 발명하려는 시도가 항상 요청된다. 실제 그와 같은 시도는 무수히 존재해 왔고 이후로도 존재할 것이다. 그러나 데리다의 관심은 거기에 있지 않다. 철학적 발명을 아무리 축적한다고 해도, 그것은 사후적으로 항상 유일한 언어게임으로서 파악된다. 복수의 철학들의 존재는 결국은 ‘철학’이라는 명부를 풍요롭게 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데리다의 사고는 오히려 바로 그런 풍부함(다의성)을 전도시키기 위해 조직되고 있다. 따라서 그는 오히려 우리가 왜 항상 이런 언어게임을 가지는지, 왜 이 역사는 유일한지, 그리고 만약 그것이 유일하다면 거기서 망각된 것은 무엇인지와 같은 물음을 던지게 된다. [우편엽서]는 철학자를 우체국에 빗대고 있다. 개념(우편물)이 철학자(우체국) 사이로 배달되어 간다, 이것이 철학에 대한 데리다의 이미지이다. 새로운 개념을 제출하고 새로운 철학적 고유명이 되는 것, 그것은 새로운 우편물을 새로운 우체국에서 발송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일지도 모른다’의 기억에 사로잡힌 데리다의 사고는 거기서는 오히려 배달의 불확정성, 즉 행방불명된 우편물로 향한다. “그것이 도달하기 위한 조건, 그것은 결국 그것이 도착하지 않는다는 것, 애당초 처음부터 도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딘가에서 잠자고 있을지 모르는 우편물을 탐색하는 데리다에게 새로운 우체국은 필요 없다. 전기에서 후기로의 데리다의 변화, 이론적 스타일에서 간間텍스트적 스타일로의 이동은 우리가 생각하기에 ‘철학’과 ‘역사’와 ‘고유명’의 관계로의 이런 특이한 인식에 근거하고 있다. 앞서 서술한 데리다의 보수성 또한 이로부터 필연적으로 도출된 것이다. --- p.81~83

본서는 부제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자크 데리다라는 이름의 매우 난해하고 사변적인 철학자를 집요하게 다루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지금 나 자신도 놀라고 있다. 이 책은 “왜 데리다는 기묘한 텍스트를 쓴 것일까”라는 물음이 관통하고 있지만, 사실 그것은 “왜 나는 그런 기묘한 텍스트에 끌리는 것일까”라는 물음, 즉 데리다를 이렇게까지 집요하게 읽고 있는 이 나에 대한 자기언급적인 물음이기도 했다. 그리고 그것은 다시 바꿔 말하면, 나를 이렇게까지 추상적인 사변으로, 소위 ‘철학’으로 몰아대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물음이기도 하다. 인간은 왜 철학을 하는 것일까. 나는 도중에 반쯤 진지하게 그런 커다란 문제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 부분부터 기초적으로 시작하지 않으면, 이 데리다론의 존재가치 자체가 이상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일련의 시론을 끝낸 지금, 나는 이것이 그야말로 함정이었다는 느낌이 든다. 나는 이 책에서 제3장의 말미와 제4장의 말미, 두 번에 걸쳐 그런 자기언급적 함정에 사로잡히고 말았다. 결국 그것이 이 데리다론의 실패원인이다.
--- p.403~404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편의점택배(GS)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4,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5,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