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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에서 자유인의 품격을 본다

맹자에서 자유인의 품격을 본다

서재철 | 북랩 | 2022년 03월 2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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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254쪽 | 396g | 152*225*15mm
ISBN13 9791168362352
ISBN10 116836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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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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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는 일을 계획하고 추진하는 지성적 요인과 ‘부끄러움恥’과 같은 감성적 요인이 별개로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작용하는 관계에 있다고 보았다. 오늘날의 뇌과학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도 정서적 요인과 지적 요인이 인지적 과정으로 우리의 대뇌에서 통합되어 판단을 내리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우리의 마음을 어떻게 쓰는가는 우리의 인지과정이 어떤 판단을 내리는가 하는 문제와 같다. 이를 역으로 말하면 우리 마음의 능력을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된다는 논리가 된다. 부끄러워하는 마음을 사용하지 않고 거짓과 기교로 가리기 시작하면 수오지심의 의로운 도덕성에 때가 끼어 그 도덕성을 잃게 된다고 보았다. 나아가서 맹자는 인식의 문제보다 더 중요한 것이 실천이라고 보았다. 의로운 행동의 실천이 의로운 마음을 지키고 마음의 근력을 키운다는 것이 맹자의 생각이다.
---「1장 모르고 있음을 안다 진심지지(盡心知至)」중에서

유학은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중시한다. 그런데 그 관계가 무너지는 것은 타인에게 그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 먼저 자신을 둘러보아야 한다. 기본적으로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고 자포자기하는 자는 타인도 나를 업신여기게 되고 이것이 인간관계를 파멸로 이끈다고 보았다. 가정도 국가도 우리가 우리 가정과 국가에 대해 건강한 자긍심을 갖고 사랑하지 않으면 다른 가정과 국가에 대해 올바른 관계를 수립하기 힘들다.

나 자신을 진실로 사랑하는 길은 나 자신이 인간답게仁, 올바르게義 사는 것을 의미한다. 자포자기하지 않는다는 것은 인간다운 정당성, 곧 편안한 사랑의 집에 살면서 올바른 길을 가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나 자신과의 관계에서 편안함과 올바름이 형성되어야 타인과의 관계도 편안하고 당당할 수 있다.
---「2장 과정을 익히니 길이 보인다 절차탁마(切磋琢磨)」중에서

천하에 도가 없는 시대에 무리하게 정도에 벗어나면서까지 세상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한 발짝 뒤로 물러나 있더라도 당당함을 잃지 않는 삶의 자세가 군자의 길이다. 여기에서의 도道는 주체와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 삶과 죽음을 관통하는 가치와 의미를 지니는 것이다. 예컨대 인륜의 근본인 ‘효孝’는 세상의 변화와 개인의 상황에 따라 그 구체적 내용은 달라질 수 있지만,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바르게 이어주는 가치는 타자가 아닌 주체적 선택과 실천을 통해 구현되어야 한다. 주체적인 결단과 실천이 함께하지 않는 ‘도道’는 도로서의 가치를 상실한다. 또한 ‘도’가 주체로서의 자유인의 삶과 무관하다면 ‘도’로서의 가치를 지닐 수 없다. 유가儒家에서 말하는 ‘도’는 추상 개념이지만 현실 존재로 표현되는 주체 곧 ‘신身’과 끊임없이 변증법적으로 소통되는 개념이다.
---「3장 열린 마음으로 소통한다 호연지기(浩然之氣)」중에서

유하혜는 화합和合의 상징이다. 유하혜는 보잘것없는 비열한 임금을 부끄러워하지 않았고 낮은 벼슬도 사양하지 않았다. 어진 재능을 숨기지 않고 반드시 그 도로써 하며, 도가 행해지지 않고 몸이 버림을 받아도 원망치 않으며 곤궁한 처지에 놓여도 근심하지 않았다. 도리를 모르는 향리 사람들과 함께 있어도 유연하게 어울려 떠나지 않았다. “너는 너고 나는 나다. 비록 나의 곁에서 몸을 벌거벗은들 네가 어찌 나를 더럽힐 수 있으랴” 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유하혜의 이야기를 들은 사람은 도량이 적은 사람도 도량이 넓어지고, 박한 사람도 후해지는 것이다.
---「4장 균형과 조화를 통해 변화한다 중용지도(中庸之道)」중에서

타자와의 관계를 여는 문이 예에 있다는 것은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추어 정보를 이해해야 관계의 문을 열 수 있음을 의미한다. 맹자 당시에는 우인虞人을 초대할 때는 피관皮冠으로서 하였다. 또한 서민은 무니 없는 붉은 기인 ‘전’을 사용하였고 선비는 방울을 단 붉은 기인 ‘기旂’를 사용하였으며 대부는 깃대 위에 꼬리를 달고 새털로 장식한 ‘정’을 사용하였다. 예는 상황 논리로 상대와 상황에 맞추어야 마음의 문을 열 수 있음을 시사한다. 주파수가 맞지 않는다면 소통 그 자체가 불가능하다.
---「5장 마음을 함께 하니 믿는다 여민동락(與民同樂)」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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