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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가도 좋을 여행, 유럽 (큰글씨책)

언제 가도 좋을 여행, 유럽 (큰글씨책)

: 런던 암스테르담 그리고 델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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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210*297*20mm
ISBN13 9791186692967
ISBN10 1186692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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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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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을 조금 더 천천히 갚더라도, 지금이 아니면 안 될 순간들을 놓치지 않는 것. ‘You only live once(당신의 인생은 한 번 뿐이에요).’ 이 문장이라면 지금의 내 마음을 대변해줄 것 같았다. ‘시간은 돈으로 살 수 없을 만큼 소중하다’는 말은 뻔한 말이지만 절대 부인할 수 없는 당연한 말이라는 걸 모두가 아니까. 여행 경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공권과 숙박료를 카드로 결제한(빚이 더 생긴) 순간부터 우리의 여행은 시작되었다. 그렇게 우리에겐 또 다른 빚이 생겼다. --- p.17

수많은 여행자는 말한다. ‘여행은 첫 시작이 어려울 뿐, 한 번 다녀오고 나면 그다음부터는 훨씬 쉽게 다가온다’라고. 그들이 이야기하는 ‘쉽다’는 말은 아마도 ‘여행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큰마음 먹고 다녀온 여행을 통해 내가 얻은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떠날 수 있는 ‘용기’였다. --- p.21

장시간 비행으로 쌓인 ‘피로’와 런던에 도착했다는 ‘설렘’이 서로 내내 싸우다가 결국 설렘이 피로에 패하고 말았다. 피로에 지고 만 우리는 박물관에서 나와 마트에서 간편히 손질된 과일 한 팩을 사 들고 숙소로 들어왔다. 첫 끼는 원래 여행지 음식을 먹어줘야 하는 건데…. 아무래도 첫날부터 무리한 것 같았다. 저녁을 먹으러 어디 나갈 힘도 없던 우리는 좀 전에 사 온 과일 한 팩과 한국에서 가지고 온 컵라면을 먹은 후에야 겨우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너무 졸리고 힘들어서 소파에 반쯤 드러누운 남편과 침대에 쓰러지듯 엎어져 버린 나. 우리는 첫날부터 너무 미련하게 돌아다녔다며 서로를 보며 허탈하게 웃었다. 우리의 여행은 도착한 첫날부터 욕심부리는 여행이 되고 말았다. --- p.45

이렇게 욕심 가득한 계획을 세운 채 여행을 떠나면 평소에 없던 체력이 저절로 생겨난다. 여행만 가면 생기는 이상하고 신비한 힘이다. 평소에 하루에 만 보만 걸어도 다음날 안 쑤시는 곳이 없을 정도로 체력이 바닥나는 내가 여행만 가면 이만 보는 거뜬히 걷는다. 남편은 이런 나를 보고 마치 7살 난 어린아이 같다고 했다. --- p.80

남편이 카메라를 삼각대에 고정하고 구도를 잡는 동안, 나는 피사체가 되어 우리 둘이 가장 잘 나올만한 적당한 위치를 찾았다. 이렇게도 찍어보고 저렇게도 찍어보고 싶었지만 그냥 나란히 손잡고 서 있는 게 우리에겐 최선이었다. 사람이 별로 없을 거라고 예상했던 대로 거리가 한적해 우리는 이곳을 배경으로 우리의 모습을 마음껏 담을 수 있었다. 비록 런던에서 찍었다고 말하지 않으면 여기가 런던인지 아닌지 알 턱이 없지만 아무렴 어때! 사진 한 장이라도 우리 둘만의 추억이 담겨 있으면 그걸로 됐다. --- p.121

런던에서 두 시간 남짓 걸려 암스테르담에 도착했다. 유럽의 대표적인 환승 공항답게 공항 안은 입?출국하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다. 공항이 원래 그렇겠지만, 스히폴 공항은 특히 더 정신이 없을 테니 가능하면 중앙역으로 들어가는 열차 티켓을 한국에서 미리 사두면 좋다던 친구의 말에 티켓을 미리 사 온 게 천만다행이었다. 우리는 출력해온 열차 티켓을 손에 꼭 쥔 채, 오로지 표지판의 ‘Train’ 글자만 찾아갔다. 정신없는 상황에 온 신경을 열차 타는 것에만 집중하느라 세련된 디자인으로 유명한 공항 내부는 제대로 살피지도 못했다. 그래도 무사히 열차를 탈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하지만 한숨을 돌릴 틈도 없이 열차를 탄 지 불과 15분 만에 우리는 암스테르담 중앙역에 도착해버렸다. --- p.193

사진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어쩔 수 없이 나는 카운터에 있는 직원에게 영어 메뉴판이 따로 있는지를 물었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No”. 대신 영어가 가능한 직원이 있으니 그를 불러주겠다며 다른 쪽에서 테이블을 정리하고 있던 남자 직원을 불렀다. 정리를 마치고 우리에게 온 남자 직원은 우리에게 메뉴판에 있는 모든 메뉴를 영어로 하나씩 차근차근 친절하게 설명했다. 그렇게 우리는 런던에 이어 또다시 영어 듣기평가를 했다.
--- p.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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