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감정구조와 한국 사회

감정구조와 한국 사회

: 상생과 통합의 정치를 찾아서

[ 양장 ]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56,000
판매가
56,000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76쪽 | 956g | 153*224*35mm
ISBN13 9788946073517
ISBN10 894607351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스피노자에게 사회적 토대가 되는 감정은 야심이다. 이것은 타자로부터 사랑(인정)받고 싶은 욕망이다. 야심이란, 홉스에게는 주인-노인의 지배관계를 영속화하는 요인지만, 스피노자에게는 인간의 공동체를 결합시켜 주는 접합제가 될 수도 있다. 야심을 통해서 사람들이 서로 가까워지고, 정치사회의 비중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의 야심과 타인의 야심이 부딪치면 어떻게 되는가? 공동체가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개인의 가치체계를 타인에게 강요해서는 안 된다. 만일 강요하게 되면 명예를 위한 야망이 지배의 야망으로 변질되며, 이로 인해 시민사회가 정치적 지배의 상태로 타락하게 되는 것이다. 이럴 경우 사회계약이 확립된 후에라도 시민사회는 여전히 투쟁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 결국 서로 다른 가치관을 수렴하고, 서로 간의 야심을 절제할 수 있는 능력이 정치의 본질이다.
---「서론: 감정정치학을 향하여」중에서

한편 이러한 감정과 이성(주관과 객관)의 종합 모델로서 민주정치의 모델은 유교와 관련해 논의할 수도 있겠다. 왜냐하면 감성과 육체의 역할에 대해서는 유교적 사유체계가 오랫동안 주장해 왔기 때문이다. 에임즈가 잘 지적했듯이 동양의 세계관은 서양의 이분법과는 달리 몸과 영혼의 일체론을 주장했고, 이것은 나와 타자의 관계를 하나의 혼연일체로 간주하는 생활윤리의 토대가 된다. 따라서 유교적 생활세계란 이성적 판단의 영역이라기보다는 공감 영역으로 존재했다고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2장: 공감 영역과 타자 윤리」중에서

오늘날 한국의 국가정체성 문제는 국가 기원의 논쟁과 관련이 되어 있다. 상해임시정부를 대한민국의 기원으로 볼 것인가, 혹은 1948년의 건국을 대한민국의 기원으로 볼 것인가에 따라 진보와 보수가 첨예하다. 이것은 친일을 비판하는 진보 진영과 이승만의 건국을 옹호하는 보수 진영의 대결로 나타나서, 현실적으로 일본의 외교정책에도 심각한 영향을 준다. 또 역사 해석에 있어서도 이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교과서의 검인증을 두고 이념대립이 심각하다. 세계화의 물결로 유럽에서는 민족주의가 퇴색하고 범세계주의가 득세하는 흐름에서 보면, 한국에서 등장한 국가 기원에 대한 문제는 강고한 민족주의로 후퇴한 느낌마저 든다.
---「4장: 사회적 공감과 담론국가」중에서

이를 위해서는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가 당선된 상황을 잠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 박정희의 딸이 다시 대통령이 되어 한국 현대사에 등장한 일은 마치 1851년 루이 보나파르트가 나폴레옹의 후광을 업고 대통령에 당선된 것과 비교될 만하다. 당시의 프랑스 사람들은 경제적 공황과 대외적 압박을 겪으면서 이념보다는 과거의 영광을 그리워했다. 그런데 2012년 한국에서 치러진 대통령 선거도 실업률의 증가와 북한의 위협등과 같은 대외적인 요인이 크게 작동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공통점은 누군가 카리스마 있는 지도자가 나타나 내 자신의 삶을 구원해 주기를 기다렸던 유권자들의 감정이다.
---「7장: 사회적 감정구조와 촛불혁명」중에서

1890년대의 보수와 진보의 통합은 기본적으로 경제적 자유에 대한 열망에서 시작된 것이다. 보수의 사상이 자유주의라고 하고, 진보의 사상이 사회주의라고 할 때 이 두 가지 이념이 모두 경제적 자유와 복지를 지향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68사상은 경제적 사유체계를 떠나 새로운 인식의 지평에서 유토피아를 꿈꾸게 만들었다. 소위 문화적 지평에서 생활세계의 해방을 모색하는 것이다.
---「결론: 상생의 정치를 위하여」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56,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