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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한 블루의 해변

연한 블루의 해변

베개 시인선이동
한요나 | 시용 | 2022년 04월 1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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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181쪽 | 270g | 125*190*12mm
ISBN13 9788996370857
ISBN10 8996370851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틀 만에 집밖에 나왔는데 비가 왔다
자주 잊는 습관이 있다

동시에 항상 알고 있다
사람들과 얘기하며 걸을 때
나는 그들의 오른쪽에서 걷는다
잠결에 지화를 하고

같은 말을 반복해서 말해도 화가 나지 않을 때
잠든 애인의 귀에서 보청기를 빼낼 때

우리는 어딘가 아프다

상담소에 다녀오는 요일이었고 비가 왔다
어제는 대체로 마음에 들지 않고

지금은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편지를 쓰고 싶다

내가 하고 싶은 인사는
부디 안녕하기를
--- 「우리는 안녕들」 중에서

“오로라를 보러 가는 건 그만두기로 하자”
--- 「하이틴 로맨스」 중에서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당신을 파랑하는 마음으로

여기에도 거기에도 사랑이 있다.
그래서 파랑을 본다.
바다도 우주도 아이도 세포도
모두 우리라고 부른다.

한요나 시인은 사랑과 파랑을 이야기한다. 색채어이기도 한 ‘파랑’은 바다의 물결(波浪)로, 해수의 주기적인 운동을 의미한다. 이 운동은 파를 일으키는 외력과 원래 상태로 돌아가고자 하는 복원력에 의해 유지된다. 이는 ‘사랑’과 묘하게 닮아있다. 사랑 또한 외력으로 작용하는 삶의 풍파와 그럼에도 그 속에서 죽지 않고 버틸 이유를 만들어주려는 누군가의 애처로운 복원력으로 지속된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한요나의 시적 주체인 ‘나’는 ‘너’ 혹은 ‘당신’으로 불리는 사람에 의해 살아남게 된 경험을 줄곧 이야기한다. 그러나 ‘나’는 자신을 살려준 누군가에게만 집중하지는 않는다. 그와 빠른 속도로 결속하여 ‘우리’가 된 이후, 죽음 충동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시집 바깥의 누군가를 구하려 한다. 이 시집을 읽을 누군가이자 세계로부터 매 순간 죽음을 종용받아온 당신, 그 당신에게로 가서 당신을 살게 하는 마음이 되고자 한다. 아직 오지 않은 당신, 그런 당신이 반드시 온다고 믿으며 “파도를 닮으려”(?러브 마이 라이프?)는 마음으로 도래할 당신을 예비하고 있다. 그러므로 마침내 도착한 당신, 당신에게 이 시집이 바라는 것은 오로지 “다음에 또 만날 때 살아 있(?사람마음?)”어 주는 것, 그뿐이다.
- 성현아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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