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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과 형식

사건과 형식

: 소설과 비평, 반시대적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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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594g | 153*224*24mm
ISBN13 9788976826794
ISBN10 8976826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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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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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에는 진실의 힘이 있다고들 하지만, 실제로 사건이 어떤 진실을 품고 있는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사건은 지나간 것이고 반복불가능하기에, 사건이 벌어졌을 때 무엇이 일어나게 되었는지 복원할 수 없는 탓이다. 그래서 사건은 사실 너머에 있다. 진상 규명에 대한 의지와 분노가 아무리 크다 해도, 그것이 세월호라는 사건을 궁극적으로 애도할 수 있게 해주진 못할 것이다. 오히려 요청되고 있는 것은, 사건이 함축하는 의미를 생산하는 일이다. 그것은 사실의 총합을 넘어서는 진실의 구성이며, 그 실마리는 오직 현재의 인과를 넘어서는 미-래에서 찾을 수 있다. --- p.43

다시 그럼, 이웃이란 무엇인가? ‘친밀하고 가까운 존재’라는 통념적 정의는 이웃에 대해 아무것도 알려 주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이웃의 정의가 아니라 무엇이 이웃을 규정하며, 이웃을 나에 대한 타자나 적, 심지어 친구로 만들어 주는가에 있다. 그것은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나와 이웃을 이어 줄 수 있는 연결의 선이거나, 아무리 가까이 근접해 있어도 결코 마주할 수 없게 만드는 분리의 선이다. 우리는 이 선에 붙여진 다양한 이름들을 알고 있는데, 계급과 윤리는 일상적 삶의 궤적을 관통하며 이웃이 누구인지 드러내는 경계짓기의 주요한 요소들일 것이다. --- p.281

우리 시대의 대중은 전통적 매체에 기대지 않은 채 직접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고자 욕망한다. 마침 문단 내에서도 이러한 변동과 짝을 이루는 사건들이 터져 나왔다. 표절과 권력 논쟁은 문단체제를 격렬히 진동시켜 놓았고, 음성적으로 만연했던 성폭력의 가시화는 페미니즘을 비롯한 소수자의 목소리가 문학장에 적극적으로 진입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이 모든 과정은 아직 진행형이어서 힘겨운 토론과 협의, 투쟁의 여지를 남겨 두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이와 같은 사회적 급변에 문학장이 무감각하게 머물러 있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어떤 식으로든 현재 문학은 사회와 함께 급진적인 변전을 겪고 있다.
--- p.328~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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