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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학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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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학 강의

소소담담의 수필이론-12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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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창작/이론 top100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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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10쪽 | 152*215*16mm
ISBN13 9791188323869
ISBN10 1188323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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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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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은 문학의 테두리를 넘어 비문학 영역에도 걸쳐 있다. 이를 인정해야 한다. 이 비문학적 요소가 수필의 자존심을 떨어뜨리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수필을 순수문학의 울타리 안에 제한하려는 것은 오류이며 일종의 미신이다. --- p.11

수필은 경험을 기억하고 해석하는 글쓰기다. 기억은 기록을 통해 구체화하며, 해석은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창조적 행위다. 기억과 해석으로 창조성을 발휘하므로 수필은 문학이다. --- p.13

수필은 자기 고백의 글쓰기다. 고백은 자기 삶의 의미를 구성하고 만들어가는 창조적 행위이고, 그 부족하고 문제가 되는 부분을 보수하는 작업의 일환이다. --- p.35

수필은 자전적 글쓰기의 대표적 장르다. 작가가 자신을 성찰하고 자기 삶을 되돌아보는 글쓰기가 수필이다. 수필에는 글 쓰는 주체로서 자아가 늘 그 한복판에 있다. --- p.37

수필은 사실 기록과 문학적 허구 사이에 놓이는 특별한 장르이다. 실제 경험을 재료로 삼는 담론이라는 점에서 사실 기록이지만, 경험을 의미화한다는 점에서는 재구성된 미적 구조물이다. --- p.53

작가의 창작 과정에는 전략적으로 허구화가 확대될 수도 있으나 독자가 이를 사실로 받아들이는 문학적 관습이 건재하는 한 수필은 비허구적 저작물이다. --- p.55

수필가는 작품 전면에 등장하여 자기 체험을 독자에게 직접 전달한다. 작가의 자기 현시성과 독자 지향성이 강해 수필은 자연스럽게 메시지 전달 구조를 취한다. --- p.75

작품 전체를 추상화하여 나머지를 다 버리고 대표하는 정신 하나만을 남겨놓았을 때, 그것이 바로 작품의 주제다. 수필의 주제는 작품 전체에 녹아 있는 핵심이며 진액이다. --- p.77

모든 작품에는 각자 유일한 개별적 형식이 있다. 형식은 내용을 담는 분리된 그릇이 아니다. 내용과 결합하여 만들어내는 그 작품만의 고유성이 바로 형식이다. --- p.91

구성이란 한 작품을 만들어내는 여러 화소의 시간적 선후 배치다. 시간이 전제된 모든 인식과 미적판단은 ‘처음, 중간, 끝’이란 기본 틀을 기준으로 이루어진다. --- p.93

소소한 일상의 사건은 서사성이 첨가되지 않으면 감동은커녕 관심조차 불러일으키지 못한다. 일상생활을 문학으로 형질 변경하는 수필에서 서사는 필수 요소가
아닐 수 없다. --- p.121

이야기는 개인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공동화한다. 인간은 삶에서 겪은 경험과 지혜를 재료로 이야기를 만들고, 그것을 타자와 주고받으면서 정보와 가치를 공유해 왔다. --- p.123

짧은 수필은 ‘15장’이란 일반 기준보다 두드러지게 짧은 수필을 말한다. 단수필, 장수필掌隨筆, 5매수필, 미니수필, 손바닥 수필, 아포리즘 수필 등의명칭으로 불린다. --- p.139

아포리즘 수필은 사실과 논리보다는 불합리한 직관이나 기발한 발상으로 역설의 논리를 만든다. 중요한 것은 내용이 아포리즘과 밀착되어 유기적 관계를 이루어야 한다는 점이다. --- p.141

문학의 언어 사용에서 기표와 기의의 관계에서 미끄러짐이 발생한다. 이는 언어의 관습적 의미를 깨고 다른 의미를 만들어 낸다. 문학의 언어 사용은 상투적 사고를 일깨워 새로운 인식의 단계로 나아가도록 한다. --- p.171

산문은 대상을 논리적 사유 체계에 따라 문자로 조직하므로 그 힘을 논리에서 얻는다. 논리 체계를 구성하기 위한 언어의 운용과 배치가 산문 쓰기의 기본이다. --- p.173

존재를 기존 시각과는 다르게 인식하고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문학이다. 그래서 예술이나 문학은 늘번득이는 발상의 전환과 생각의 모험을 시도해야 한다. --- p.201

작품 창작을 견인하지 못하는, 구호에 불과한 수필 실험을 경계한다. 내면화하지 못한 채 마구잡이로 시도된 실험은 조악한 시장주의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 p.203

비유는 사물 사이에서 유사성을 찾아 생각과 느낌을 확장한다. 문학은 비유의 방법을 통해 인식과 정서를 사물에 연결하여 한덩어리로 묶는다. 수필도 마찬가지다. --- p.227

수필은 산문의 고유성을 잘 살릴 수 있는 글쓰기다. 산문의 속성을 발휘하려면 다양한 비유가 필요하다. 수필이 비유적 성격이 약한 장르라는 생각은 선입견에 지나지 않는다. --- p.229

수필가는 작품에 노출되므로 어떤 식으로든 윤리적 태도를 보인다. 수필적 자아는 인간적 욕망과 사회적 윤리 사이에서 자기를 바로 세우려고 분투한다. --- p.251

‘나는 왜 수필을 쓰는가’라는 물음을 놓고 깊이 고민하고, 그 고민을 통해 자기 나름의 이유와 가치를 정립하는 것, 이것이 수필이 지향해야 할 새로운 윤리의 출발선이다. --- p.253

내가 좋아하고 그 좋아함에 함몰되어 수필에 평생을 걸었던 사람일지라도, 이제 수필이 원래 모습을 잃어가고 중요하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는 점을 인정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 p.269

문학 해체와 문학에 대한 인식 전환은 오늘날 문학이 한 생생한 현실이다. 과거의 문학이 누렸던 영광을 되찾으려는 어떤 노력이나 방향 제시도 헛수고에 불과하다. 문학에 대한 과거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 p.271

공부는 배움이다. 배움의 물길은 밖에서 내 안으로 흐른다. 물이 나에게로 흘러들어 오게 하는 방법은 자신을 추는 일이다. 낮춘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위해 취하는
적극적 자세다. 이는 타자를 긍정하고 포용하는 것이다. --- p.293

수필의 윤리는 작가의 윤리적 생활 실천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사상누각과 다름 없다. 윤리는 문학이 기피해야 할 콘텐츠이지만, 수필가의 윤리성은 수필의 존재를 결정한다.
--- p.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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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창작의 양적 팽창에 따라 수필 이론도 상당한 성과를 축적해 왔다. 이론과 창작은 상호작용해야 한다. 이론 구축은 작품을 토대로 삼아야 하고 작품 창작은 이론을 베이스캠프로 활용해야 바람직하다. 신재기 교수의 ‘수필학 강의’는 수필 이론과 작법을 융합시켜 놓은 저술이다. 그동안 구축해 온 수필 이론의 쟁점을 하나하나 짚어나가면서 수필 창작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수필 이론과 창작 현장을 연결하는 소중한 가교가 될 것이다.
- 여세주 (문학평론가)
현대수필의 역사가 백 년이 흘렀지만 제대로 된 수필 이론서가 없었다. 수필가와 수필작품의 생산은 폭발적으로 늘어났으나 수필 이론과 비평의 생산은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서구의 문학 이론을 추종하거나 70년대의 교과서 수필론을 답습하는 가운데 수필 문단은 기형적으로 성장했다. 이런 난국을 타개하고자 《수필미학》 주간인 저자가 십여 년 수필 연구에 매진한 결과물이 책으로 나왔다. 수필 장르론, 수필 비평, 수필 창작론에 이르기까지 총체적 문제 제기와 대안을 제시한다. 국문학 연구자로 평생을 문학 연구에 매진한 저자는 자생적 수필론을 생산한다. 낡고 오래된 창작론을 뛰어넘는 새롭고 창의적인 수필론을 펼친다. 수필 이론서에 목말라하던 이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 이운경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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