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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랑그에 질문

랄랑그에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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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96쪽 | 248g | 130*205*10mm
ISBN13 9791191478105
ISBN10 1191478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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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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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토막 난 둥근 고리너머 틈새를
헤집고 서로들 찾아 부르짖는
절규들의 떨림을 아나크로니즘으로
다가서 보았다. 균열하는 공유들이다.
온 지구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가는, 인간의 나약성을 파고드는,
COVID―19, 오미크론 무서운 살기
지구를 휩쓰는 돌림병도
그래서 원시적 훈영마저 도망치는 교활함을
오히려 붙잡지 못할까 두렵다. 그러나 나를
시원하게 묵살시키고 있는 언어 물살들이
리아스식 해안을 끼고 되 밀치기 하듯 상식의 소통을,
낡은 사유를 찢어 불태울 때마다 반란하는 날것들의 이미지들
견디지 못한 무한론無限論의 밤이 있더라도
생소한 질문으로
해체함과 동시 계속 소통할 수 없는 경계와 충돌하는
순간은 눈감아도 아찔하다. 그러나
그 두려움들을 씹고 씹어서
긁적거려본 날라니 랄~랄~ 하는 은하별들
그러나 볼수록 친숙하면서 낯선
랄랑그Lalangue에
질문해본 열여섯 번째 시집이다.

2022년 3월 15일
통영시 봉수1길 9 세 마리 학이 날갯짓하는
한빛문학관 집필실에서 차 영 한車映翰
--- 「시인의 말 | 끝물 생성이미지들과의 충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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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 세계를 향한 마술적 몽상과 열정

모더니티 미학의 시초인 보들레르는 역설적이게도 문학이 일종의 ‘마법(magic)’이라고 말했다. 보들레르의 모더니티 미학은 20세기 기욤 아폴리네르와 앙드레 브르통에게 와서 초현실주의(surrealism) 경향이 된다. 초현실주의의 핵심은 ‘일상적 순간을 낯설게 하기’다. 평범한 대상을 특별한 무엇으로 변화시키는 시의 연금술에서 우리는 초현실적 마법을 본다.
차영한 시인의 시는 마법이다. 그는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상력을 통해 독자를 꿈의 세계, 즉 현실 원칙의 간섭과 제약이 없는 자유로운 몽상의 시공간으로 인도한다. 그 과정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은 이국적 감각과 환상성, 그리고 핍진한 현실인식의 공존이다.
차영한 시인은 히말라야, 시나이반도, 스페인 몬주익 언덕, 고대 이집트 유적지, 미국 버지니아, 파리 콩코르드 광장, 인도네시아 등의 이국 풍경들을 그려내면서 일상의 권태로부터, 현실의 온갖 구속과 억압, 폭력으로부터 벗어나려 시도한다. 차영한 시인의 시가 초월적 이동성을 동력으로 세계 곳곳을 자유롭게 여행할 때, 시인의 언어는 권태로운 일상적 감각들로 하여금 새로운 감동과 충격을 받아들여 눈과 코와 입을 갱신하게 한다.
차영한 시인의 시를 읽는 것은 패키지 단체 관광이 아닌 단독 자유여행이며, 떠나온 자리로 다시 돌아가지 않는 편도 여정이다. 좋은 시는 어떻게든 독자의 묵은 감각을 갈아엎고 내면에 유의미한 혁명을 일으켜서, 시 읽기 이전의 상투적이고 권태로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게 하는 법이다.
- 이병철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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