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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마스, 토론 배틀을 열다

하버마스, 토론 배틀을 열다

탐 철학 소설-42이동
조상식 | | 2022년 04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3 리뷰 6건 | 판매지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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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96쪽 | 316g | 144*210*12mm
ISBN13 9788964964651
ISBN10 896496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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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지움에서도 토론 중심으로 수업을 하지만 다루는 주제가 단순하고 교과서 내용을 벗어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시민정치아카데미에서 이루어지는 토론은 하나의 주제가 또 다른 복잡한 주제들과 얽혀 있다는 걸 보여 줘요. 그럴 때마다 이게 현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 「프롤로그」 중에서

“정치적인 입장이 달라도 의사소통이라는 이해 과정을 거치면 모두가 공통의 기초 위에 있음을 깨닫게 되지. 그게 바로 생활 세계다.”
--- 「2장, 시민정치아카데미」 중에서

학교 수업에서 필요한 제도 용품을 사기 위해 시내에 있는 칼슈타트 백화점에 방문한 날이었다. 그날 나는 낡은 옷을 입은 클라우스 형이 말끔한 옷차림의 시민과 길거리에서 비를 맞으며 진지하게 토론을 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길바닥에 앉은 채 상대방을 위로 쳐다보는 형의 눈과 잘 차려입은 중년 여성의 눈이 자연스럽게 마주치는 모습을 처음 보았을 때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 「3장, 거지와의 토론」 중에서

“정확한 지적이다. 그러자면 시민의 첫 번째 자격 요건은 글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이지. 이를 독서층의 등장이라고 한다.”
“일단 글을 읽을 수 있어야 사회에서 벌어지는 일이나 정치적 상황을 알 수 있겠죠?”
“그렇지. 유럽에서 이 시기는 대체로 18세기 중반 이후란다.”
--- 「3장, 거지와의 토론」 중에서

“당시 지식인들이 가진 거라곤 지식밖에 없었어. 이와 달리 귀족 계층은 물려받은 재산과 권력을 갖고 있었지. 지식인 계층은 자신들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또 미래를 위해서 귀족 계층의 후원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어. 하지만 그들은 귀족의 모순적인 삶을 비롯해 사회의 온갖 부조리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이었어.”
--- 「4장, 음악가의 고뇌」 중에서

“과거에는 권위가 있는 소수의 학자가 말을 하면 그 자체로 진리의 기준으로 간주됐단다. 하지만 이제는 특정한 개인이 진리를 보장한다는 걸 더 이상 믿지 않게 됐다는 말이다.”
“대사상가가 사라졌다는 말인가요? 하비 선생님처럼 위대한 사상가도 아직 있는데……, 헤헤.”
토비아스 형의 말에 모두들 웃었다.
--- 「5장, 언어와 사물」 중에서

“아니야, 나는 노숙자의 정체성을 숨기지 않을 거야. 나를 보고 다른 노숙자들이 어떤 방식으로든지 느끼는 바가 있을 거야. 사회적 이슈로 만들려는 게 아니야.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거지. 노숙자에게 도 삶의 정체성이 있으니까……. 내가 먼저 이 정체성을 숨기면 노숙자들은 더욱 절망할지도 몰라.”
--- 「6장, 클라우스의 신념」 중에서

“토론 과정은 상대방의 생각과 말을 공격하는 치열한 과정이지만, 한편으로는 상대방의 의견을 진지하게 들어야만 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또 제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는 걸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것도요.”
“칼 포퍼 선생이 하신 말이 있잖아, 오류가능주의. 누구나 오류를 범할 수 있지.”
“특히 게리 형의 토론에서는 형의 생각에 맞춰 똑같이 토론에 빠져들었어요. 그런데 상대방이 공격하는 어떤 부분에서는 제 생각을 수정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게 바로 담론의 질서란다.”
--- 「7장, 미래의 정치가 토론 대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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