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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의 풍경

하루키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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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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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년 04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120*190*20mm
ISBN13 9791197224225
ISBN10 11972242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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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의 『1973년의 핀볼』에는 고유명이 결여되어 있다. 이는 데뷔작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에서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에 이르는 작품의 공통된 특징이다. 그런데 『1973년의 핀볼』이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 예외적으로 나오코라는 이름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자살한 여자의 이름이다. 주의 깊은 독자라면 『노르웨이의 숲』의 여주인공이 그 이름으로 등장한다는 사실을 눈치챘을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이런 자기의식은 결코 상처입지 않으며 패배하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경험적 자기나 대상을 경멸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내면’의 승리는 ‘투쟁’의 회피에 지나지 않는다. 나쓰메 소세키는 이런 회피를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근대문학’에 계속 위화감을 가졌던 것이다.
--- 본문 중에서

1970년 이후, 정보이론이나 구조주의와 함께 역사가 구조적인 것의 변형에 지나지 않다는 사고가 널리 퍼졌다. 예를 들어 “인간은 죽었다”고 말한 미셸 푸코의 말도 여기서 나온다. 하지만 그것들이 역사에 대한 초월론적 의식이라는 사실에 주의해야 한다.
--- 본문 중에서

광고카피가 상품을 팔리게 한다는 생각은 호경기의 착각으로, 머지않아 파는 쪽은 어떤 카피를 사용해도 ‘물건’이 팔리지 않는 ‘현실’과 직면한다. 이와 같은 ‘현실성’은 물건과 언어의 관계와 같은 문제가 아니다. 원래 팔릴지 팔리지 않을지는 타자와의 관계의 문제이다. 임의로 세계를 구성할 수 있다는 사고가 파탄에 이르는 것은 대상으로서의 외부가 아니라 타자로서의 외부성에 의해서다.
--- 본문 중에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정보론적 세계인식이나 ‘역사의 종언’이라는 인식은 ‘현실성’으로부터의 도피이자 낭만파적 거부다. 바꿔 말하면 고유명의 거부이다.
--- 본문 중에서

뒤팽 이후 코난 도일이 셜록 홈즈라는 탐정을 만들어냈습니다. 코난 도일의 추리소설에는 한 가지 특징이 있는데, 바로 범죄의 동기입니다. 대부분 해외식민지에서 벌어진 범죄를 숨기고 본국에서는 젠틀맨으로 행동하는 인간과 관계가 있습니다. 즉 홈즈의 추리는 단순히 범죄의 형식이 아니라, 말하자면 영국 자본주의의 번영이 어떤 범죄 위에서 성립하고 있는지를 폭로합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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