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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는 기술을 선택한다

민주주의는 기술을 선택한다

: 세계 시민 집회와 시민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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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56g | 152*225*30mm
ISBN13 9791197529061
ISBN10 1197529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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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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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초반, 2001년부터 2020년까지 20년간 총 25개 국가에서 46회 ‘대규모’ 시민 집회가 발생했다.
--- p.15

크고 작은 사례까지 감안하면 우리는 ‘시민 집회가 일상이 된 시대’를 살고 있는 셈이다.
--- p.17

시민 집회의 기술적 중요성은 시민 집회 참여자들의 기술 선택 이유, 기술 이용 과정, 기술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 p.30

시민 기술이 중요한 이유는 정치 변화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정치 변화는 제도적 변화와 함께 과정과 주체 변화도 모두 포함한다. 즉, 수동적 시혜 대상으로서 국민이 아니라 참여 의사를 가진 능동적 시민, 그러한 시민이 관여한 모든 참여 과정에 시민 기 술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
--- p.56

21세기 전체를 관통하는 ICT 시민 집회 모델이나 한국 상황에 대한 상세한 시사점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 매우 아쉬웠다.
--- p.59

이 책은 역사적 관점 서술보다는 미디어 선택 관점에서 정치적 목적의 기술 이용 범위와 그 의미를 분석하고자 하므로 연대기적 서술이 아니라 기술 이용 유형을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하였다. 그렇기 때문 에 각 챕터는 국가나 사건별 구성이 아니라 기술 이용목적별로 구성하였다.
--- p.63

이제는 몇 개의 단편적인 기술의 부분적인 이용이 아니라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기술자원을 동원하여 참여와 집회가 진행되는 네트워크 사회운동 양상이 진행되고 있다. 시민 집회에서 전개되는 미디어의 매 개 정치구조는 마이크로 블로그를 중심으로 한 소셜 네트워크화, 멀티 미디어와 모바일이 결합하는 융합 네트워크화, 집합 여론 네트워크화의 세 차원으로 구성된다. 따라서, 이 세 가지가 모두 활발해질 경우, 시민 집회의 확산 범위와 강도는 더욱 심화된다.
--- p.251

그 모든 과정이 민주주의의 변화가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이 책의 제목을 『민주주의는 기술을 ‘선택’한다』라고 지었다. 풀어쓰면 ‘시민이 특정 기술을 선택하여 목적을 달성하는 과정 자체가 정치고 민주주의’라는 의미이다.
--- p.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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